토요일날 엠티를 가는 날이라 아침부터
학교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도중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는데 목소리가 다른때와 달리 안 좋더라구요...
전화를 끊고나서 문자가 왔는데
"조심히 다녀와 쓸대없는 짓 할 생각하지말고"
이렇게 왔습니다......ㅡ.ㅡ
버스가 오고 가다가 잠이 들었는데
오빠가 문자를 보냈었나봐요 자느라 문자소리가
짧기도 짧고 작아서 듣지 못했는데
전화해서 왜 문자 씹냐고 따집니다...
그래서 미안해~자느라 문자 못 봤다고..
점심은 먹었냐고 했더니 진짜 걱정이나 되면 물어볼라는둥 자꾸자꾸 꼬라지를 부리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아까 아침부터 왜 자꾸 그러냐고
하니까 "너 혼자 놀러가니까 심통나서 그런다!"
이러더군요...사실 엠티 가기전에 꼭 가야하냐면서 가지말라고 그랬었습니다...
아휴...
낮에도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생략 하겠습니다.
새벽에 있었던 일들을 얘기 해 볼게요...
레크레이션이 끝나고 선배들과 교수님들과 술한잔씩하고 또 여러 사람들고 친해 지기 위해 돌아다니면서 술도 한잔씩하고 게임도 하면서 노느라
늦게 자거나 아예 날새면서 놀고 그러잖아요
저녁밥먹고 일찍 자는 사람 없잖아요...
새벽3에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오빠왈.너 지금까지 안자고 뭐하냐?
나. 엠티와서 일찍 자는 사람이 어딨어
그냥 술먹고 게임하면서 놀구있엉~
오빠.무슨 게임하는데?
나.아직 몰라 난 시작할려는데 오빠한테 전화와서 나왔어.
오빠가 몇명이랑 하냐는 물음에 14명이랑 한다고
하니까 너네과에 14명밖에 안갔냐고 따지 더라고요 그래서 술먹고 일찍 자는 사람도 있고
지금까지 노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런다고
하니까 그래 그렇게 일찍놀고 일찍 자는 사람들도 있는데 넌왜 아직까지 놀고있냐...하더라구요
내가 짜증이나서 진짜 왜그래!하니까
난 너가 남자들 앞에서 히히덕거리면서 놀고 있을 생각만 해도 토할거 같다고 지금 전화기 사이로 남자 목소리만 흘려 들어와도 토할거 같고
너가 싸구려 처럼 노는게 싫다고 이럽니다...
제가 따로 남자애들과 약속정해놓고 놀러 간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엠티갈때 남녀 구분해서 갈수는 없잖아요...ㅠㅠ
그래서 계속 잔소리만하고 오빠가 술이 많이 취한거 같아서
빨리 들어가서 자라고 하니까
너 왜 자꾸 전화 끊을려고 하냐고 빨리 끊고
들어가서 남자들이랑 게임할려고 그러지?
이럽니다...
술도 취했고 오빠한테 좋게좋게 얘기하니까
왜 자기가 이러는걸 다 받아주냐며
이렇게 다 받아줄만큼 기분이 좋고 재밌냐며
또 시비를 걸더라구요...
저 그날 놀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엠티가서
전화통화만 했습니다...ㅠㅠ
내 남자친구 집착이 심한거죠???
참고로 저는 23살 남자친구는 27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