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몇가지 황당한 일들이 벌어졌어.
아침부터 예식장 가는 문제로 전화벨이 부산하게 울리고
일찍 시골가서 깨끗하게 세차하고 어른들 모시고 예식장으로 출발.
예식은 12시인데 11시도 안되서 직지사 웨딩홀 도착.
기다리기 지겹다고 차에 탄체로 어른들(울엄마, 고모님) 직지사 공원주변
드라이브 시켜드리자는 4촌형님 제안에 한바퀴 돌고
웨딩홀 주차장 관리인들 안내에 따라 주차를 하는데 완전히 주차 전쟁인거야.
첫번째 황당
근데 나는 주차요원이 안내한데로 주차장에 갔는데...
아 글쎄 그곳이 다른 모텔 주차장인거였어.
차를 뒤로... 뒤로... 뒤로...
근데 갑자기...
피시쉬이익~~~!!!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뒷바퀴가 주저 앉는 느낌...
내려서 보니 ㅠㅠㅠ
그 모텔 주차장에서 담장을 쌓을려고 바닥에 세멘트 볼트를 묻어 놓은거야~
차가 못가게 바리케이트를 설치는 했는데 프라스틱을 그냥 밀고 간거야.
볼트 굵기가 애들 팔뚝 만하더라구~ ㅠㅠㅠ
그것도 우째 방법도 안나오게 타이어 옆뿔때기가 찢어질게 모람.
여기저기 내가 아는 카센타 전화를 해대니 모두가 일욜 휴무~ ㅠㅠㅠ
결국 보험회사 긴급구난 요청을 해서리 스페어 타이어로 교체.
두번째 황당
바뿐 와중에 뛰어 다니느라고 예식장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을 삐끗해서 굴러 떨어질려는데...
순간적인 운동신경이 살아나서 1개층을 뛰어 내렸는데...
그 뒤에 일어난일은 예식장 하객들의 놀람의 박수소리...
휴우~~~! (한숨돌리고)
무릎 연골이 안좋은데 아픈 무릎은
다행히 별일없이 잘 계시고 있더라고...
세번째 황당
예식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고 어른들이 얘기중일때 작은아들늠 대불고
직지사 문화공원에 구경을 갔었재.
조성한지 몇년 됐는데도 나는 오늘 처음 가봤거덩.
여기 저기 댕기면서 카메라 셔터를 팍팍 눌렀재.
근데 내려 오는데 내 눈이 어지럽고 빙글빙글 도는 기분이 좀 이상했어.
ㅋㅋㅋ
한쪽 눈알이 빠져 나가고 없었어.
분명히 조금전까지 있었는데... ㅠㅠㅠ
둘이서 10분을 눈알 찾으러 헤메고 다녔는데 끝내 못찾았재~ ㅠㅠㅠ
(여그서 눈알은 안경알 ㅋㅋㅋ 사진포즈 취하느라고 안경을 벗을때 빠짐)
네번째 황당
어른들 시골까정 모셔다 드리고 잠까정 한숨자고 차분하게 와서는
안경점으로 향한거야~
안경점에 가서 한쪽 눈알만 맞춰서 꼽고(만원) 등산갈때 낄려고
이만원짜리 썬그라스 하나사서(합이 삼만원) 기분좋게 오천원 DC해서(이만오천원)
문밖에 딱 나왔는데... ㅠㅠㅠ
흙비가 오는거 있재... ㅠㅠㅠ
그것도 10분정도...
아침에 세차를 그렇게 열씨미 했는데~~~
이번에는 눈알이 튀어 나오더만...
오늘 하루가 이렇게 해피앤딩했재.
타이어 바꾼지 얼마 안됐는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