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혼소송 중~ 15개월 됐네요

황당녀 |2006.04.25 00:19
조회 3,314 |추천 0

저는 결혼한지 4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하고 소장을 접수했는데요~

결혼하고 2개월만에 남편의 폭력으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고 지내다가 도저히 남편의 폭력이 두려워 2개월 간을 고민하다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죠.

6주 상해를 입고 단 보름간은 잠잠하게 잘 해 주는것 같아 '이혼'이라는 꼬리표가 싫어서 정말 많이 망설였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똑같더군요...그래서 손을 올리는 모습을 보고 안 되겠다 싶어 소장 접수 했습니다.

워낙에 거짓말도 많이 하고....

결혼 하기전 숟가락 몽둥이도 필요 없다던 시댁에선 친정가서 돈 가져오라고 하질 않나...

시아버님이 7년전쯤 돌아가셨지만 시어머니 혼자 생활하시는것이 아니라 시어머니의 사촌동생이 10개월 전부터 부도를 내고 더부살이(4명)를 하고 있어서 시댁 식구들은 북적거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 시집 살이를 한 저에게 며느리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마저 져버렸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희 부부는 결혼하고 바로 외국으로 이민을 가기로 되어 있어서 혼수를 따로 안 하기로 하고 애초에 약속하고 혼수품 대신 현찰로 들고 갔죠... (외국 나가서 혼수품 사려고...). 하지만 지금은 저보고 혼수품도 하나도 안 해 온 사람 취급하네요~

그리고 남편(어설프게 외국물 먹어서인지 씀씀이가 돈 개념 전혀 없음)의 씀씀이에 가지고 갔던 3000마넌 4개월 만에 거의 다 탕진했습니다.

시댁에서는 생활비 한푼 준 적 없고요.

남편~! 저희가 10월에 결혼하고 11월에 이민서류땜에 혼인신고 한 후 겨울시즌 다가오니 스노우보드(원래 좋아함. 자기가 뭐 되는줄 앎. 자기말로 한국 보더들 중 프로빼 놓고는 열손가락안에 들거라 함)만 줄곧 타러 다녔습니다.

2박 3일 기준으로 결혼 후 한번도 빼 놓지 않고 보드를 타러 갔었는데 매번 경비 30만원 정도 듭니다.

자가용을 타고 강원도까지 왕복하고 모든 식비에 숙박료까지 댈려니 한달에 쓰는 돈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여긴 대굽니다.....

장비 일체 있으면서 저 만나고 장비 일체 다 바꾸고...(난 원래 누구한테 함부로 충고같은거 안 합니다. 너무 심하다 싶으면 생각 많이 하고 내린 결정이야? 정도로 물어보지.. 충고 하는 즉시 싸움 되니까.. 더더군다나 자기 잘난 맛에 살고 다혈질인 남편 성격에.... 두렵습니다. 눈썹만 올리면..ㅠㅠ 어찌나 화 낼 일이 그 사람한텐 많은지...), 시즌권에... 시즌방에...

거기다 바다 낚시 좋아한대서 낚시 다니는데도 돈 엄청 들더이다... 또 의처증까지 있어서 절대 저 단독 외출 해 본적 결혼이후 단 한번도 없고(슈퍼 갈때도 따라 나옵니다. 슈퍼 아저씨가 절 쳐다 보는게 기분 나쁘다대요~저는 이런것도 사랑인줄 착각했더랬습니다)....

그래서 자의든 타의든 보드타러 낚시하러 매번 같이 갔더랬습니다.

이거 둘다 제가 안 좋아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와선 제가 가자고 졸라서 어쩔 수 없이 따라 다녔답니다...

참나~ 어이없어서...

그래서 오죽하면 같은 동호회 총무 언니가 스노우보드는 그 사람이 더 좋아하고, 저는 상해를 입어 타지도 못 하는데도 따라 다니곤 했다고 증인 서 주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입니다.

 

지금 소송중인 내용이 제 입장에선 남편의 폭력도 있고, 시댁에서 남편의 과소비 행실에 대해 방관하고, 도리어 친정가서 돈을 더 갖고 오라고 하는데(결혼식비용과 폐물, 예단비-1000만원) 몽땅 제가 냈습니다. 아무리 필요 없다 하더라도 나중에 말 나오기 마련이니까...

결혼 전에 제가 모아 둔 돈이 쩜 있었는데 결혼하기전 저희집에서 남편을 하두 반대를 하여 남편 기 살리겠다고 제 돈으로 함(函)을 해 주고 받았습니다. 내가 미쳤지....그래서 처음의 접근부터가 계획적인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어) 화가 나 소송을 했습니다. 

동시에 전에 전치 6주 상해 입은거 '출국금지(혼자 외국 나가려 함)' 시키느라 뒤늦게 고소를 했습니다.

그래서 형사 건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으로 현재는 종결되었죠.

이 형사사건 종결 건을 민사(이혼 및 위자료)사건의 증거자료로 제출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지금 남편측에서는 공항에서 '출금' 된 것을 알고 수갑 찼다며 자기 명예를 훼손 시켰고, 원래 진행 중이던 이민 절차땜에 나가는 것 뿐이었는데 인터뷰 일정 파기하는 바람에 자신의 일에 대한 손해도 크고(그 사람 당시 수배중이었더랬습니다), 상해 입고 원만히 지내다가 갑자기 고소를 하는 자체가 이상하다며 저보고 도리어 계획적인 접근이었답니다.

처음부터 나 아니면 죽는다고 매달린 사람이 누군데...

참나~~(남자들 결혼 전에 다 그런가?) 

그 쪽에선 물론 정신적으로 손해를 많이 보았겠지만 물질적으로는 손해 본 거 없을텐데...

저는 처녀시절 모아 두었던 돈 몽땅 탕진하고....

돈도 아깝고, 마냥 억울하고, '이혼' 꼬리표 단것에 대해 정신적으로 미칠 지경입니다.

 

지금은 그 쪽에서 계속 예단비랑 모든 비용 처음부터 절반씩 나눠 냈고, 생활비 꼬박꼬박 줬었고, 남편이 스노우보드 타러 갈때마다 매번 차비하라고 용돈까지 줬다고 거짓주장하고 나옵니다. 그리고 저보고는 며느리의 최소한의 도리도 안 한 파렴치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저보고 집에서는 잠만 자고 매일 외출해서 밤 늦게 돌아오곤 했답니다... (거짓말 탐지기 쓰자고 하고 싶습니다. 혹시 요청이 가능한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도리어 남편은 스노우보드 타기 싫다고 하는데 제가 시댁에 있기 싫다며 매번 가자고 졸라서 갔고, 장비며 보드복, 시즌권, 시즌방도 제가 모두 떠 맡기듯 선물 한 거라고 나오네요....~ 미칩니다.

거기다 의처증까지 있어 결혼생활도중 시어머니가 절 모텔로 데리고 들어가 담배를 막~ 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자기 아들 말 잘 듣고 조용히 살라고 하더이다~  6주 상해 입은 직후에 말입니다. 자기 딸이면 그런 말 나옵니까? 얘긴 즉슨 자기 아들은 좀처럼 화를 안 내는데 얼마나 열 받게 했으면 네가 맞았겠냐며... 말 잘 들으랍디다..... 어이없더군요~

그리고는 제 꼬투리를 찾아내기 위해 제 뒷조사를 했더군요... 뒤 늦게 알았습니다.

제가 서울살때 자취했던 빌라에도 가 보고.... 그러면서 막연한 이상한 말 합디다...

그 동네(삼성동)에는 술집 애들이 사는 동네인데, 그 동네에서 2년 자취했으면 말 다 한거 아니냐면서... 전 그때 여행사 직원이었습니다.. 증명서 떼다 줘도 이상한 헛소리 하대요~ 남편의 의처증은 시어머니에게서 비롯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디다.. 사람 의심 잘 합니다... 늘 대한민국에 믿을 사람 없다고 합니다. 뉴스 내용은 반대로 해석하라고 합니다. 국민들 안심시키는 교란작전이라고...

욕설은 기본이고 탈세에... 세무서가서 쌍욕 실컷 퍼 붓고 왔다며 자랑삼아 얘기하시는 분입디다....

그리고 지금은 더부살이 하던 숙모님께서 증인석에 서겠다며 증인신청을 하대요~

오늘 그 서류 받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매일 새벽같이 가게 일 보시느라 나가시고 밤 11시가 다 되어 들어오시는 숙모님이 실제로 본 것이라고는 상해 입던 날 밤 일 밖에 없으면서...(한집에 살아도 마주치기 힘들었으므로...)초상상력을 발휘해서(물론 시어머니가 지어낸 것에 도장만 찍었겠죠.. 그리고 지금 열심히 입 맞추고 연습중이겠죠...) 기술을 했더군요..

제 변호사말이 도리어 숙모님이 나와서 말 이상하게 번복하거나 지어내면 그 쪽이 더 불리하니 지켜보잡니다...

저 제 돈 찾고 싶습니다..... 억울해서 그냥 몸만 못 떠납니다.

위자료 받을 수 있을까요? 쓰다보니 너무 제 입장에서 쓴 것 같은데... 일일이 그 쪽 입장 덛불일 수도 없고...

제 글 읽으시면서 제 입장은 약하게 받아들이시고.. 남편측 입장은 부풀려서도 생각하셔서 판단하셔도 좋을 듯 싶네요...

저도 한낮 이기적인 인간일 수 밖에 없기에 제 입장에서만 쓴 것 같아 쓰고 나니 마음이 쩜 그럽니다...

이 점 염두해 두시고 읽어주세요... 그리고 두서없는 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혼하는 사람들~ 힘 냅시다... 밥 꼬박꼬박 챙겨 먹자고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