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라네즈와 핫핑크는..
같은 회사 제품인거 모두들 아시죠?
지금부터 거기에 얽힌 ㅋㅋ
제친구와 저의 얘기를 할까 합니다..
얼마전..부산 Bexco 앞에서
'핑크리본마라톤' 이라는 몇만명이
모인 대규모 행사가 있었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로..
여러 화장품 회사의 카운셀러의
가족과 또, 일반일들이 참가하여..
6km, 10km 코스로 나누어진..
마라톤 행사였습니다...
자기 회사의 화장품을 홍보하며..
여러가지.. 증정품도 나눠주고 그랫죠..
거기엔.. 또 !! 초대가수로...
MC몽도 왔었죠ㅠ ㅋㅋ
제가 얼마나 흥분해서.. ㅋㅋ
고함을 버럭버럭 질럿던지...ㅋㅋ
제주위에 계시던 아줌마들께서..
자리를 다 비켜주시더라구요..
쫌 더 앞에가서 보라구요!!
ㅋㅋ 엄마랑 저.. 맨첨엔..
6km 코스를 완주 하겟노라..ㅋㅋ
욕심없이 걷고 또 걸었습니다..
그런데..아무리 가도.. 목표지점이
안나오는거예요..
안그래도 ㅋㅋ 운동신경(?)없는..
우리 엄마를 위해.. 막 ~ 쉴새없이..
수다를 떨었더니.. 눈앞에 보이는..
표지판에.. 9km 라고 씌여져 잇더라구요 !!
그제서야.. 아차 ! 싶엇죠..
'엄마 우리 코스 잘못 들엇어'
ㅋㅋ 어쨋뜬.. 1km 앞에 목표지점이엇으니..
무거운 다리를 질질 ~ 끌어가며..
목표지점을 향해 걸엇죠..ㅋㅋ
결국 !! 10km 코스 완주 성공 이엇죠! ㅋㅋ
엄마랑 저 ㅋㅋ 서로 뿌듯해 하며...
간식을 받아.. 막 ~ 먹고 있는데..
옆에 계시던.. 엄마 친구분께서
''00야,, 느그 딸은 라네즈에서 주는..
시계 받앗나?' 이러시는 거예요..
엄마랑 저.. ㅋㅋ 자리를 벅 차고.. 일어나
공짜라면 그저~ 달렷죠 !! ㅋㅋ
근데.. 시계를 받으러 갓을 땐 .. 이미..
철수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어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차에 올랐는데..ㅋㅋ
그 엄마 친구분께서.. 제게 시계하나를
건네주시더라구요. ! ㅋ ㅋ 자기 딸 주려고..
2개 받앗는데.. 나하러 가지라구요.. ㅋㅋ
그냥 뭐.. 오래가진 못할 시계였어요..
분명.. 조망간.. 제 방 어딘가에서 쳐박혀
잇을만한.. ㅋㅋ 그래도 차니까 이뻣죠..ㅋㅋ
안그래도.. 팔목이 허전해서..ㅋㅋ
시계를 하나 구입하려던 터라...
잘 됏다 싶엇죠.. ㅋㅋ
그리고 그다음날 학교에 차고 갔죠.. ㅋㅋ
월요일.. HR 시간...
제친구.. 제시계를 보며..말을 걸데요?
친구왈))''00야... 니 시계 삿나?''
저 왈)) ''아니 .. 어제 마라톤 참가 했다가...
거기서..즈그 회사 홍보 한다꼬..
증정품으로 주던데?''
친구왈)) '' 에.. 어디서 주는긴데?''
저 왈)) '' 라네즈에서.. 즈그 회사..립스틱
발라주면서.. 한개씩 주더라 ''
친구왈)) ''에에. 함보자 !!?? ''
(시계를 보자마자 한소리 하더군요! !
그리고 ㅋㅋ 제친구.. 흥분하며..팔을 치키올리며
미칫나!!!!!) 이러거든요..
친구왈)) ''미칫나? 라네즈?.. 좋아하네...
요 바라.. !! 핫핑크 끼네 ... ''
왜..시계에 보면.. 어디 회사꺼라고 로고 박혀있자나요 ㅋㅋ
이 시계에는.. ''HOT PINK' 라고 박혀있거던요..
제친구가 그러케 우기길래.. 저 또한 넘어갓죠..
그러고.. 바로 어제.. 학교를 마치고 시내에 나갓다가..
00 화장품 가계에 들렷죠...
제친구.. 가계에 들어서자마자.. 핫핑크 립스틱을
이것저것 발라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다.. 갑자기.. 거기에 일하는 언니 한명을
부르더니..
친구왈)) ''저기요... 요즘 립스틱 머가 젤..
잘 나가요?/
그러자.. 그 언니 망설임 없이.. 립스틱 하나를
들며.. 말하더군요..
언니 왈)) ''요즘 라네즈에서 나온... 이 핑크색이..
젤 ~ 잘팔려요...
거기에 제 친구 한마디 더 붙히더군요..
친구왈)) '' 아 ~ 그럼.. 요즘 핫핑크 꺼는....
잘 안팔려요??
ㅡㅡ;;; 그 언니.. 퐝당한 표정
을 짓더니...
언니 왈)) '' 이게 제일 잘팔려요..''
친구왈)) '' 아니에요.. 전.. 핫핑크 꺼 좀..
찾아주세요''
그언니... 대체 얘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참.. 대책이 안슨다 라는 표정으로 제친구를..
뚤어저라 보는거잇죠..
제발.. 친구야 ~ 모르면 닥치고나 잇지..
왜 옆에 있는 나까지 끌어드려 !! ㅠㅠ 쪽팔리게..
제친구..우기기 대마왕이거덩요?.. 막 지가 우기다가..
안되면.. 얼굴이 막 ~ 벌 ~~ ~ 겋게 달아올라요..
제친구가 하도 우겨되니까.. 그 언니.. 카운터에 가서..
다른 사람에게 한번 물어보고.. 화장품 하나를 건네더군요..
언니왈)) ''저기 손님.. 여기 보세요...''
거긴엔... -라네즈- 핫핑크 색... 몇호 라고....
씌여져 잇더군요...
그러게..결국은.. 같은 회사 제품이라는 걸.. 알게 된...
우리 두사람..........
전...점점 제친구를 멀리햇죠..
그러곤..다른 화장품을 보며... 막 구경을 했고...
제 친구는 차마.. 삭히지 못한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카운터로 가더니..립스틱 하나를 계산햇어요...
그 오랜 실랑이 끝에 산.. 핫핑크색 립스틱을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정말.. 쪽팔려서 서로 말문을 닫앗죠..
그리고..오늘 아침.. ㅋㅋㅋ
그 친구와 전 서로 다른 반이거든요.. ㅋㅋ
아침에 화장실을 간다고.. 그 반을 지나치다...
우연히.. 듣게 된.. 제 친구의 한마디....
띨빵한 제친구ㅠ)) '' 야야 ~ 나 어제 립스틱 삿다?'
똑똑한 다른친구)) '' 에에.. 보자보자 ?!!''
띨빵한 제친구ㅠ)) ''봐봐.. 색깔 이뿌지.. ~
내 쇅시한 이 입술에 ~ 한번 빠져 보시것습니까?'
똑똑한 다른친구)) ''야야 ~ 나도 한번 발라보자 ~~"
띨빵한 제친구ㅠ)) ''아우 ~ 실어 !!! !
이게 어뜨케 산건데 !!!
똑똑한 다른친구)) ''으 ~ 치삿타 !! 나도 내 돈으로 산다 사 !!
어디서 촌 ~ 스러운 립스틱 사가꾸 와선 ㅉ ''
그러자.. 제친구... 그 친구에게.. 엄청 흥분한 상태에서 !! 이러더군요....
띨빵한 제친구ㅠ)) '' 뭐 !!! 야 !!! 이게 이래봬도 라. 네. 즈. 꺼야 !!!!!
언제는.. 그게 핫핑크 꺼라고.. 우길땐 언제고..ㅋㅋ
그러게 진작에 쫌 알아차렷음.. 어제 처럼 쪽팔리는 일은 없엇을텐데..
이 글을 읽으시며.. 웃으시는 분들도 잇으실테고..
바보 아니냐.. 정말 ~ 요즘 시대 안맞게 촌시럽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 !!
사람이 누구나 다 ~ 실수 하게 마련입니다.. ㅋㅋ
저 또한.. 이번 일로.. 잠시..제가 똑똑하고 지식이 많이 쌓인.. 사람이라고..
착각했던 저.. 다시 한번 반성해봅니다. ㅋㅋ 크큭//
지금까지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 감사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