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올해 방년 21살....
저는 작년 20살...한창 꽃다운 나이에 커피숖 홀 서빙 아르바아트를 했더랬죠...ㅋㅋ
호텔 커피숖이라 한가할땐 무지 한가....바쁠땐 멀티 플레이어로써 서빙가 청소 계산 설겆이를 모두 하는 다재다능한 사람이 되기도 하죠....
일본손님이 오면 어느정도 하는 일어로 얼버무리고....미국 손님이 오면....프론트 지베인에게 저 외국인 바름이 안 좋은거 같다며 존심을 세우며 도와 달라고 하면서 재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냈죠...ㅋㅋㅋ
저희 커피숖은 저녁엔 바로 바꾸거든요??ㅋㅋㅋ
그래서 5시부터 6시까진 바로 바꾸는데 좀 바쁘답니다...ㅋㅋㅋ
근데 예전부터 오시는 장기 투숙객님이 얼큰하게 취하셔서 오는거에요~~
참 매너가 좋으신 분이라 ^^ 안녕하세요^^이렇게 인사를 하고 자리로 안내해 드렸죠...ㅋㅋ
그러더니 칵테일이 드시고 싶다길래 칵테일 하나 갖다 드리고 호프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500cc를 갖다 드렸죠...ㅋㅋㅋ
근데 워낙 얼큰하게 취하신 분이라...걱정하면서 거기에 시선을 때지를 못 했죠...ㅋㅋ
시선을 손님에게 보내는 순간 손님이 손짓을 하는 겁니다...ㅋㅋㅋ
그래서 쫄랑쫄랑 달라갔드랬죠....
손님曰 : 안주 없냐??
저曰 : 지금 오픈 전이라서 주방장님도 안 오시고 아무것도 안되는데요...ㅠ_ㅠ
손님曰 : 그래??그럼 뭐 내가 사오지 뭐^^
그러시고는 나가는 겁니다........^^
그래서...와 진짜 매너 좋으시다"라고 생각했죠...다른 손님 같은 니가 사오라고 반말 찍찍 하거든요-_-
한 10분 정도 지났을까??콘프레이크??같은 네모 반듯한 팩같은걸 사오신거에요...
맥주한입 과자 2입...ㅋㅋㅋㅋ
먹은시는걸 보고 저는 안심하고 일을 했죠...거의 바로 변신되는 순간...손님 가신다는 겁니다...
전 쫄랑쫄랑 나와서 안녕히계세요~~라고 인사하고 치우로 가는 순간!!!!!!!!!!!!!!
콘프레이크 같이 생긴 박스가 눈에 점점 다가오는데..........앞에 그림이 개가 그려져 있는 겁니다...
제가 개를 키우진 않지만 친구 개사료 살때 많이 봅니다....;;;;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하면서 점점 앞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 팩의 정체는 개사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는 개사료를 맛나게 드신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도 많이 오셨는데 손님에겐 물론 말 안했고요...ㅋㅋㅋㅋ
한 두달 남짓하고 저는 그만 두었답니다....ㅋㅋ
그 후론 아르바이트 안 하는데요 아르바이트 해볼만 한거 같아요....
사람의 종류가 다양하다는것도 느끼고 돈의 소중함도 느끼고...(하지만 과소비가 심한 나..ㅋㅋ),돈도 볼고 재미있었어요...ㅋㅋㅋ
휴~~~~지금은 학교 다니는데 별로 재미없네요.....ㅋㅋ
나이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진짜 추억만 남는거 같아요....ㅋㅋㅋ
황사 조심하시거요.....ㅋㅋㅋ그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