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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둘인 이혼녀인데..총각을 속이고 만나다가 모든걸 다 얘기했어여....

유경민 |2006.04.26 10:24
조회 840 |추천 0

얘기가 복잡해서...어디서 부터 해야할지 몰겠어여..

저는 20대 들어서.. 사귄남자와 ..어떻게 하다가 빚을 지게 되었어여...

거의 7천만원쯤....

서로 사랑은 했지만..안좋은 일로 이렇게 되었어여

그래서 그남자와 헤어지고...돈은 제 명의로 다 한거라 .. 저희 집에서 다 갚고...헤어졌져..

그리고 다음 남자를 사귀게 되었는데

이런일이 있고 헤어지게 되니 남자를 만날때 저도모르게 능력부터 보게되더라구여

그래서 돈만보고 어떤 남자를 사귀게 되었어여

결혼식도 못했는데 어떻게 하다가 아기를 임신하고...낳았는데..그 쪽 집안에서는 결혼식을 계속 미뤘어여

그러다 또 아기를 가졌는데 ...

결국은 그 집이 겉만 뻔지르르하고 돈도없는 가난한 집이란걸 알았어여

사기를 당한거져 ... 애기는 둘인데...출생신고땜에 어쩔수없이 혼인신고를 했고...그래서 모든사실을 안 후 전 이혼을 할수밖에 없었고...

결국에 애기둘딸린 이혼녀가 되버렸어여

그집에서는 집도 안구해주고.. 애기아빠란 사람은 만나고 얼마지나고부터 매일 술만먹고 떠돌아다니고 저는 저희 집에서 거의 애기를 키웠져  양육비는 커녕 생활비조차 못받고.. 저희 친정 부모님께서 돈을 다 대주시고 결국엔 이혼해서.. 친정에서 애기들과 살고있어여

근데 ..

어떻게하다가 우연히 동갑 남자를 만났는데

정말 ..제가 이혼녀에 애기둘이란 말이 입에서 안나왔고...제가 이제 30살인데... 겉모습이 좀 동안이라 아줌마로 보이지도 않구여..

그래서 그사람은 절 결혼상대자로 자꾸 결혼하자고 하고

제 아이들은 너무어려서...이제 4살하고 2살인데.....

그동안 혼자 키우느라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남들처럼 신랑이 있는것도 아니고..... 미혼모비슷하게....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친정부모님들은 사실을 말하고 시집가면 애기들을 키워주신다고는 하시고....

그래서

이번에 전부 말을 해버렸어여

제 과거에 대해서 전부요.......

제대로 결혼한것도 아니고...완전 미혼모처럼.....이렇게 된 제 사정을 다 말했더니

그 남자는 엄청 놀라더군요

너무나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팠어여

절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

절 어떻게 볼까...두렵고 무서웠어여

그래서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어여.... 계속 헤어지자고...

그랬더니 그 남자는 매달리더군요

방법을 생각해보자고 우리가 결혼할수있는 방법

자기랑 살면 친정에 있는 애기들이 보고싶지 않겠냐고... 그리고 친정에 자주와야하지 않냐고....

그런말들이 전부 부담스럽더군요

이사람이랑 이런 대화를 해야한다는 자체가 너무나 자존심이 상하고.... 그사람생각보다는 제생각만 이기적으로 했어여

지금도 그사람은 매달려여....

절대 못헤어진다고...

근데... 제가 과연 이사람이랑 결혼하면 행복할수있을까여

세상에 완벽한 사람 없다지만...

저의 흠은..흠치고 너무나 크죠.. ;;

정말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해줄까여? 결혼해서도 행복할수가 있을까요?

친정 부모님들은 말씀하세요.....

애기들은 정말 잘 키워줄테니 걱정말고..

그 사람이 널 정말 사랑한다면 결혼하라고.............

두렵네요..

저의 미래가

어떻게 해야할지

그 사람을 놔줘야 할까요? 붙잡고 있어야 할까요......

인생이 꼬여버리기 시작하니...모든게 정말 ....

힘드네요

저를 떠받들다시피하는 그 남자...

능력도 좋고 집안도 좋고 성격도 좋고..

정말 제 욕심이라면...제대로된 결혼 한번 해보고 싶지만..

도대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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