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氷 愛 에필로그......님들을 위하여 띄웁니다.

벤자민 |2006.04.26 16:20
조회 3,664 |추천 0

氷 愛 에필로그......님들을 위하여 띄웁니다.



 

 

 

서준이 이제 백일도 되지 않은 아이를 재워 놓고 나왔는데 거실에서 지영과 아주머니가 한가득 청첩장을 꺼내놓고 열심히 뭔가를 적고 있었다.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그 후론 너무 행복해서 잠자는 시간조차도 아까울 정도로 매일 매일 꿈꾸는 하루 하루 였다.


배가 불러오는 자신을 위해서 실장은 과분하게 잘해줬다. 갑자기 먹고 싶은 음식에 입맛 다시면 새벽길 마다 않고 구해다 주었고 별이와 태아를 위해서 동화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불러주었다. 뜻밖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행복에 겨워 눈물이 날 지경이였다. 너무 행복해서 겁이 날정도로 신기루처럼 사라질까 매일 기도하며 보냈다


별인 정말 맑고 밝게 다 잘하고 있었다. 더욱 다행인것은 친정 엄마도 별이를 받아들였고 별이도 외할머니라며 무척 따랐다. 얼마 전에 생긴 동생 진이를 걱정하며 유치원에  안갈 정도로 동생을 좋아하는 별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시골에 홀로 남겨진 엄마가 걱정되는 서준이였다.

모든 것이 보통의 부부들처럼 다 좋아져서 모시고자 말씀 드렸지만 엄만 굳이 시골을 고집하셨다. 그곳에서 작은 땅 일구며 그렇게 살고 싶다 말씀하셨고 마지못해 고개 끄덕여야했다. 그런 서준의 마음을 알고 한달에 두 세번은 시골로 내려가 주는 진석이였다.

 

서준의 정식 결혼에 엄마가 더 많이 들떠 하셨다.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바쁘셨고 또 손없고 길한 날을 잡아야 한다고 용한 점집에 가셔서 날까지 받아오셨다. 그렇게 잡힌 날이 아이 낳고  겨우 산후조리 끝난 시점이다.  붓기도 덜 빠진 상태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작은 어머님을 시어머님으로 모셨고 이번 결혼식을 잡으면서 가장 많은 축하해주셨다. 당신의 딸을 생각하면 그렇게 할 수 없을 텐데 내색하지 않으시며 오히려 서준의 손을 잡고 기뻐하셨다. 또 당신은 복이 많으시다며 철없는 며느리와 너무 철이든 며느리를 얻었다며 우스게 소리도 하셨다.


사랑혜는 재판을 받았고 지금은 공주치료감호소에 수감중이다. 가끔 면회를 가면 한결 밝아진 그녀 모습에 마음이 놓였다. 처음엔 대성의 회장이 자신의 아버지였다는 말에 실어증으로 몇 개월간 말을 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아마도 재산 때문에 배다른 오빠들에 의해서 자신의 짓밟혀진 충격이 컸을 것이다.


대성의 형제들은 재판이 진행되어 여러 죄목으로 형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한 상태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인 비디오 테이프가 있기에 항소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거라했다. 단지 버팅기기 위한 그들의 얕은 수라며 실장은 우리나라 법을 마음에 안 들어 했다.

 

 

 

“뭐 하시는거예요?”

서준은 자신이 나온것도 모르고 열심히 뭔가를 써내려가는 아주머니에게 물었다.


“별이 엄마 잘나왔어 별이 엄마가 말려봐 일산 작은 사모님 좀... 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난처하게 말하시면서도 입가에 웃음이 걸려있고 하던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서준의 눈길이 아주머니에서 지영에게 꽂혔고 그 눈길은 알수 없는 두사람의 행동에 대해 묻고 있었다.


“초대장이예요 서준씨. 아니 형님. 형님은 아무 걱정 말고 가셔서 우리 현이랑 진이나 보세요”


초대장이라니...? 결혼식 청첩장을 말하는 것 같은데 뭐 보낼 곳도 별로 없는데 저렇게 많은 초대장을 왜 준비했는지 모르겠다. 자신이 보낼 곳이라 봐야 회사와 친척뿐이고 친척 또한 한번 오셨던 결혼식에 또 오실지 의문스러운데 무슨 청첩장을 저렇게 많이 찍었는지 한박스 가득하다.


서준의 물음에 겨우 한번 쳐다 볼뿐 계속해서 초대장에 이름을 적어 나가는 아주머니와 지영의 손길은 바쁘기만 했다. 그러더니 지영이가 초대장을 쓰다 말고 한마디 한다.

“정말 여기에 우리 그이한테 싸가지라고 했던 분들 많네 이분들한테는 보내지 말까요. 아줌마? 오~호? 이사람 기억나 글쎄 우리 그이한테 싸가지라고 했다가 나중엔 자기 이상형이라나...어떻게 내가 두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정말 웃기셔 흥 !”


서있던 서준이 지영의 옆에 앉았다. 그리고 그녀가 툴툴거리며 내려놓은 초대장을 보니 앞면에 깨비님이라고 적혀있다. 서준이 이름이 적혀있는 초대장 뭉치를 들고 어디에 보내는지 살폈다. 하나 하나 넘기면서 모든 분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어찌 잊겠는가 자신의 아픔에 자신보다 더 아파하고 눈물 흘리셨던 분들이다.


아침부터 울리신다던 지금처럼만~님, 가슴이 너무 아프다던 한인숙님, 실장과 나 둘다 너무 불쌍하다던 2덩님, 음악이 잔잔해서 그런지 삼실에서 보다 눈물난다던 nn님, 싸해지면서 아려온다던 또 완전 벤자민 중독팬이 됐다던 우아녀님, 마음이 너무 아프다던 블루님, 힘들어 하는 내가 마음 아프다고 행복하게 해달라던 김효정님, 삼실에서마음 아파서 눈물 흘린다던 이재미님,  나 때문에 가슴 아프다고 말씀하시며 처음 글남긴다던 왕팬님, 아기가 어떻게 될지 불안하다던 코쟈님, 나와 실장이 불행이란 단어가 뭔지도 모르게 해달라던 제발...님,거기에 사랑혜를 처음 만나서 가방으로 얼굴을 맞았을때 자신보다 더 흥분하셨던 분들도 계시다


어떻게 가방으로 사람을 내리칠수 있냐고 흥분하던 쩡이님, 사랑혜 저* 하면서 흥분해서 말씀하시던 바이올렛님 나중엔 대성의 박대호에게까지 혼을 내던 님이시다. 서준은 흥분하던 님들의 생각나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또 둘러 보니 리플을 처음 다시던 님들도 보였다. 꽤나 용기가 필요하셨을 텐데 용기내서 마음을 보이셨던 분들이다

너무 가슴 떨리신다던 사랑해37님, 한번의 아픔 아직 남았다니 그냥 지나가도 괜찮다고 넘어가 달라던 슬이맘님, 글에서 눈을 뗄수 없는 확실히 재미있고 궁금증을 유발한다던 그러면서 약하지 않은 로맨스를 말씀하시던 쪼아님, 순정만화때부터 꼬박꼬박 읽으셨다는 심심이님, 눈팅만 하다 찔려서 글남겨 본다던 그림책님, 열심히 왔다갔다 읽기만 하다 댓글 단다던 아수라님, 벤자민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처음 리플단다던 김혜경님, 눈팅만 하다 죄송해서 글 남긴다던 물빛하늘님, 리플 처음 단다며 순정만화 어디서 보냐고 묻곤 읽고나서 웃음 튀어나와 회사동료들이 미쳤나 하고 쳐자 봤다던 경아꼬님, 모든 분들이 생각나며 장면들이 스쳐 지나 갔다.


서준을 바라보다 지영이 자신 옆에 있는 한 뭉치의 초대장을 내려본다

“기억나요 저도... 순정만화 무진장 좋아하셨던 여러님들 저 많이 좋아해 주셨는데 다 오셔서 맛난 점심 드셨으면 해서 띄우는 거예요 ”

저런 마음을 가졌으니 사랑을 받나보다 항상 만날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이 참 따스하고 맑고 또 조금은 순진한 나이 4살이나 많은 동서다


동서가 초대장을 흝으며 말을 했다.

“순정만화 늦게 봐서 한꺼번에 읽고 리플도 못 달아서 미안했다던 희야님, 순정만화도 그렇고 빙애도 그렇고 매번 감동하고 있다는 이리내님, 첫회 빙애 보자마자 뜻밖의 행운이라고 반가워 하시던 등대님, 순정만화 왕팬으로 2번씩 읽었다던 섬그늘님, 순정만화 재미있었다며 그이와 나의 소식 간간이 들려달라던 기대만땅님, 그이 등장에 너무 좋아하던 핸이님, 순정만화도 재미있게 읽고 단편도 통에가서 읽으셨다는 사랑나무님, 순정만화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글도 그 못지 않게 재미 있다던 토리님, 순정만화나 빙애 둘다 최고라고 하던 수~님,순정만화 더 이상 연재하지 않냐고 묻던 행복하게 하소서님,순정만화 읽게 통오픈해달라시던 행복속으로 님,  순정만화때 읽기만 하고 리플을 처음 단다며 어떤 글이든 잘읽을테니 많이만 올려 달라던 미나리자님,...”


“이걸 어떻게 주려구요? 오시지도 못할 님들에게... 초대장 드려서 부담만 줄 수도 있잖아요”

서준이 계속해서 읊고 있는 지영에게 물었다.


그녀의 말에 지영이 흥분하며 대답한다.

“형님 이분들 다 오셔요 얼마나 왕팬들 인데요. 잘 모르시네. 초대장에 축하금 최하 금액이 십만원이라고 적었어요. 알아서들 내시겠죠 다들 부자세요 특히 혁이맘님은 맨날 보너스를 얼마나 외치셨다구요 아마 젤 많이 축하금 내실거예요 이분들 중에서 좀 깎아드려야 할분은 새뜻님 뿐이예요 왜냐면 그분은 차비가 좀 많이 들어요 외국에 계시다니까 비행기 값이랑 이것저것 해서 미안하니까 삼만원만 내라고 하죠 뭐 ”


아까는 점심 한끼 드시게 한다더니... 쿡쿡 최하 축하금이 십마원 씩이란다.

좀 전에 맑고 순진하다고 한말은 취소해야 할것같다 아마도 세월이 어쩜 그녀를 때 뭍게 만든것 같다.


지영의 말에 옆에서 듣고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웃으시며 한 말씀 하셨다.

“아니 일산 작은 사모님은 돈도 많으시면서 무슨 돈 얘길 그리 해요? 제가 알기로 이분들 중에 작은 사모님 좋아하셨던 분들이 상당한데 거.. 누구였더라 유령팬님이라고 정미숙님은 시원한 향이 나는 것 같다며 얼마나 좋아했었는데...참”


계속해서 초대장에 이름을 적던 지영이 아주머니 칭찬에도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한다.

“아줌만 왜 형님한테는 별이 엄마고 저한테는 작은 사모님이예요? 정말 저 삐져요”


“아구 그거야 큰사모님댁에 있을때 그렇게 불려져서 입에 붙어서 그렀죠. 별이 엄마야 처음부터 여기서봤고 또 그렇게 부르라고 그러셔서... 그래도 사모님이 시키는데로 제가 별이 코치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이분들 중에 저를  눈치없는 노친네로 보았을 거예요. 나이값 못한다고 얼마나 그랬을꼬...제가 작은 사모님이랑 장단 맞추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


“아줌마는 그걸 얘기하면 어떡해요”

살짝 서준을 한번 보곤 지영이 다시 얘기 했다.


“결국 다 잘 됐잖아요. 저도 그때 준이 아빠가 나서지 말라고 그러는데도 형님 만났는데요 뭐 그래서 이렇게 결혼하고 또 이렇게 초대장도 보내잖아요.  이분들 중 기억 나는 분들 많네요...저보고 너무 얌전하게 변했다고 말씀하신 달빛천사님도 계시네요 쿡쿡 참 사람 보실줄 아네 제가 원래 좀 차분하고 얌전한 편이죠...”

 

“풉!!”

지영의 말에 옆에 있던 아주머니와 서준이 동시에 웃었다

 

“정말 두분 그럴 거예요? 어머 형님 이분들 보시면 그렇게 웃지 못 하실껄요?”

웃고있는 서준에게 지영이 초대장 몇장을 건냈다. 넘겨보니 실장을 흡모했던 분들이다.


실장의 질투에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읽는 내내 심장이 뻐근했다던 쌈박녀님 특히 자신은 뵨태기질이 있다고 실토까지 하셨다. 실장이 정말 멋지다던 kimsy771님, 키스씬이 넘 짜릿했다며 아줌마가 이러면 않되는데 하며 부끄러워 하시던 통통마녀님, 앤 없는 사람 소설 읽다가 눈만 높아진다던 습관님, 순정만화때 실장의 아픔 사랑에 죙일 우셨다는 꼬모짱님, 맨 마지막 장에 그래도 하진을 걱정하며 불쌍하다고 짝지워 달라던 생쥐님까지 기억난다....


“흐매나 이분들은 목이 다 달랑달랑 하다고 말하셨던 분들이네 우짠다요 아직 붙어있나 모르것네 붙어있어야 초대를 받더라도 오죠. 목만 길어지셨으면 다행인데 작은 사모님 이분들은 뺄까요?”

실장을 사모하던 님들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주머니께서 혀를 차며 물으셨고 지영은 절대 빼면 않된다고 손 사례친다.


“왜 빼요? 빼지 마세요 못오시면 온라인으로라도 붙이겠죠 다들 알아서 잘하세요 다 넣어요 어디 줘보세요 ”

지영이 아주머니께 받아든 초대장을 살폈다


원래 안 이러는데 기다리다 눈 빠지겠다던 아진짜님, 나왔다 들어 왔다를 얼마나 했는지 손목이 아프시다던 애들엄마님, 올라오는 날만 기다고 얼마나 고민하고 썼는지가 느껴진다던 정은주님 20회때 벤자민 안나타난다고 우셨었다. 글 올라왔나 안 올라왔나 들락달락했다던 하루종일님, 글 못보고 주말 보내나 걱정하다 눈빠졌다던 최민희님, 몇날 며칠을 들락달락 하루종일 왔다갔다던 닉네임님, 빨랑(올려달라던)님, 종일 기다렸다며 읽으려니 넘 짧다고 금요일까지 우째 기다리시냐던 작은 지구님, 주말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던 레드와인님, 기다리다 눈이 한길이 나왔다던 중독자님, 왜 이렇게 늦었냐던 sea님,

 

기다리기 힘들다던 호호님, 완전대박이라고 월수금만 기다리신다던 소심이님, 아 완전 너무 기대된다던 백형숙님, 내일이 기다려진다던 *^^*님, 이틀을 우째기다리냐고 우시던 바다나무님, 기다리다 목 빠지셨다는 둥이,,님, 주말이 후딱 가길바라는 자신이 우습다던 풀빛소리님, 느무 오래 기다리게 만들지 말아달라던 이솝님, 기다리다 기린이 되버렸다던 둥글이님, 늦게 올린 벤자민에게 이렇게라도 올려주셔서 감사하다던 그래서 벤자민 더 버릇 나쁘게 만드신 마니아님, 울면서 목 빠지겠다고 벤자민 찾던 오윤정님,

 

금요일이 또 기다려지네던 zzzzz님, 금요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던 에고가슴이야님, 먼저 추천부터 하고 읽으신다던 이쁜 지아님, 글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는데 뜬금없이 나타났다며 좋아하던 황지현님, 다음 작품 언능 올리시라던 이제 먼낙으로님, 이틀에 한번씩인 글 기다리다 목빠지겠다던 초롱이님, 회사에서 일도 하지 않고 이것만 읽는다던 짱구님,너무 너무 잘 읽고 있고 벤자민 글을 기다린다던 피노키오님,벤자민 기다리다 바짝바짝 가슴이 탄다던 이성욱님,기다리다 눈 빠지는줄 알았다던 임국경님


그리고 완결에 대해 축하던 님들도 보인다.

벌써 끝나면 어쩐대요 하며 물으시던 푸른하늘님, 완결 축하한다던 조성란님, 마지막까지 읽을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던 두둥이님, 퇴근전에 들렸는데 대박이라던 으으윽님,


지영이 손에든 초청장을 내려놓고 아주머니께 목에 힘주어 말을 한다.

“아줌마 지금부터 제가 읊는 사람들은 파란색으로 써주세요 모든분들이 벤자민 중독이시겠지만 여튼 이분들 블랙리스트에 넣어야 해요 너무들 좋아해요. 저나 시우씨 그리고 이쁜 울 형님도 있는데 어떻게 살짝 맛이간 그 여자를 좋아하는지...”


그러면서 그녀가 리스트를 읊어 댔다

심장이 약하신분은 못읽겠다고 또 춘곤증 이기는데 벤자민글을 추천한다던 중독님, 읽는 사람 빨려들어가게 하는 실력 여전하다고 칭찬하던 열렬한팬님, 읽기전에 항상기다리고 읽고나선 아쉬움에 한숨이 난다던 사무실 동생과 줄거리를 얘기한다던 수다쟁이님, 갑자기 별을 왕창달아서 혹시 파일을 보셨나 하고 놀라게 만드셧던 디디님, 벤자민 왕팬이 되버렸다던 쩡~님, 오랜만에 아짐의 가슴이 설렌다던 일어보고 또 읽어보고님, 글이 너무 좋아 푹 빠졌다든 옥님, 글을 읽으면서 숨 막힌다며 자주자주 빕고 싶다던 꾸미님, 우째 이리 잘쓰시남유  감동그자체입니다 라고 칭찬하셨던 윤현주님,

 

넘 재미나요 맨날 맨날 올려달라던 이경희님, 창원에서 하루종일 눈빠지게 기다리신다는 파란하늘님, 내용이 궁금해서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한다는 하루에도님, 글 쓰는 것 따로 배우셨냐고 묻던 미스카라님, 회사 다니며 월요일을 기다려본 적 없는데 벤자민 덕에 월요일이 기다려진다던 소다수님, 벤자민 글 읽고 피로가 풀린다던 몬냄이님, 열렬한 팬이 되버렸다며 온통 벤자민 생각만 한다는 열열펜님, 벤자민 보기 위해 네이트에 오는게 습관이 되버렸다던 팬입니다!!님 , 팬이 되버렸다던 꼭이요님, 회사에서도 일이 손에 안 잡힌다며 벤자민 글 읽는게 습관이 돼서 네이트를 수시로 들락달락한다던 ^ㅇ^님, 벤자민 짱이라던 역쒸님, 벤자민에게 푹 빠지셨다며 벤자민 글이 고팠다던 정아맘님,

 

참여운이 오래간다며 보고 또보고 아무리 읽어도 지겹지 않다던 읽을수록 가슴이 떨린다던 장윤정님, 약속잘지킨다고 진정한 프로 같다던 수수~님, 벤자민것 한글자도 빼놓지 않고 읽으셨다는 정말수고하셨님,벤자민 소심모드에 과감하게 추천날리신다던 라일락님, 든든한 독자가 있으니 걱정말라던 해오름님,읽기도 전에 추천 날리던 쿡쿡 이쁘신 미리내님,  매일 매일 보고 싶다고 이틀에 한번씩 보게만드는 벤자민 밉다면서도 영양주사라도 놔드릴까요 하고 묻던 이진영님


서준이 쇼파 옆에서 또한 뭉치의 초대장을 집어드는데 지영이 소리친다

“아 ~ 그분들은 밀린 숙제하듯 읽으셨던 분이세요 다들 그래도 좋다고 재미있다고 빠지셨다고 쿡쿡 형님도 한번 보세요”


순정만화 읽느라 1시간이나 늦게 퇴근한다던 애독자님, 한꺼번에 읽었다는 흐먀님, 1-14회까지 한꺼번에 읽고 완젼히 빠지셨다는 마시마롱님, 1-16편까지 한번에 읽고 숨이 멎을듯하다던 레몬타임님, 며칠 전부터 읽기시작해서 너무 재미있어서 오늘도 몇 번씩 클릭한다던 콩깍지님, 1-13편까지 한번에 읽고 재미있다 말씀하시던 쿠쿠쿠님,1-13편까지 내리 읽느라 늦게까지 컴만봤다던 이지혜님

1편~18편까지 또다시 읽고 하루에도 열 댓번씩 들어와 확인한다는 해바라기님, 아마도 그렇게 공부하셨으면 다들 서울대쯤은 가셨을것 같다.


“오~우 이거야 말로 형님이 보셔야 겠다. 좀 아프려나요?”

지영이 건내는 또다른 초대장을 보니 시윤을 생각하는 님들이였다


진석이랑 시윤이 헤어졌냐고 물어오던 궁금증님, 이성을 잃는 실장에게 시윤이 그만 잊으라고 말씀하시던 칭구님, 그리고 실장을 보며 아빠라는 소리에 놀라던 별아님


“작은 사모님 이분들은 로맨스 좋다고 쿡쿡 부끄러워 하신던 분인데 사장님 잘 보이게 맨 앞줄로 잡아드릴까요?”

아주머니 말씀에 지영이 더 좋아서 웃어 댄다


“예 아줌마 역쉬 센스 있어요 맨 앞줄에 잡아서 우리 그이랑 진석씨가 뚫어지게 쳐다보게 만들어줘요”


끈적함이 지대로 라던 봄바람님, 몰래보느라 애먹었다던 궁님, 내가다 긴장된다던 베르사유s님,옛날 소실적에 읽던 로맨스 소설이 생각난다던 몰라몰라님, 마음이 찌릿찌릿해서 글읽기가 겁난다던님, 사무실에서 혼자서 숨어서 읽다가 숨막혀 죽을뻔했다던 채원맘님,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다던 마쉬멜로우파스타님, 첫사랑 생각이 아련히 떠오른다던 초코호빵님, 당분간 연애 안하려고했는데 소설보니 가슴뭉글뭉글하다던 아오님, 월말 마감으로 바쁜데도 글을 읽으신다던 로사님,읽는 내내  숨이 막힌다고 헉헉 거리시던 임경옥님


그리고 글이 재미있다 말씀하셨던 많은 분들

맛있는 것 나뒀가가 아껴먹는 아이처럼 나눠서 읽는다는 수빈맘님, 가슴아프기고 잼난다던 둥글이님

괜시리 눈물나고 가슴벅찬다던 둥실이님, 너무 재미있어서 몇 번씩 읽는다는 광팬님, 너무재미있고 내용도 너무너무 좋다던 흰둥님, 너무재미나서 짜릿짜릿해서 숨도 못쉬고 읽는다는 이경희님,스릴만점이라며 적절하게 끊어주는 센스에 투정하던 쮸님, 읽는 내내 숨이조이고 긴장된다던 차칸처키님,

 

너무 재미있다던 한인숙님, 너무 재미있게 보고있다던 성영숙님, 궁금해서 어떻게하냐던 넘잼나요ㅜ0ㅠ님, 재미있어서 미치겠다던 으으으윽님, 너무 재미있다고 뭐야 이거님, 읽고 있는것이 아까울정도라고 말씀하시던 초롱이님, 잼나다던 쿠쿠님, 넘넘 감동으로 잘보았다던 최민희님,해피러브스토리로 이어달라던 감사^^ 님, 읽고 읽고 또 읽으며 갑자스럽게 빠졌다던 자스민님, 넘 재미나다며 임신소식 어떻게 알릴지 조마조마한다던 짱!!님,

 

서준이 집나가고 진석이 애가타서 찾아 다니게 맹글라던 하양고냥이님, 읽는데도 숨이 턱턱막혀서 미치겠다던 김정아님, 퇴근까지 미루로 읽는다던 둥실이님, 벌써 마지막이냐고 묻던 Kessky님, 너무 잼나게 읽으신다는 괭이님, 즐거웠다던 쿠키님, 뒤늦게 읽기시작 했다며 평생 모를뻔했는데 다행이라던 방가방가님, 꼬마재우고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읽으셨다는 닉넴 때문에 항상고민님,

 

애틋하고 가슴 시리다던 커피님, 시간이 된다면 처음부터 다시 읽고 싶다던 Happy day님, 수고하셨고 고맙다던 소설하이에나님,정말 재미있게 읽고 간다던 키다리님, 뭔낙으로 사냐던 달무리님, 월수금토는 안되겠니 하며 묻던 저기님, 읽고 있는게 아까울정도로 너무 짧다던 황춘영님, 하루에 한편 안되겠니(일구야 ㅋㅋ) 부르짓던 어떠케님, 앗싸 일등하고 외치셨지만 2등이셨던 유경님,


몇시간에 걸쳐서 초대장이 완성됐다 그분들이 정말 지영의 말대로 다 오실지는 몰라도 한박스의 초대장이 거실 한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서준이 일어서려는데 흘러나오는 지영의 말에 또 헌번 웃었다.


“아줌마 거 목욕탕에서 쓰는 간이 의자 쪼그만거 있죠?”

무슨 말인가 몰라 고개만 끄덕이신다.


“그거 결혼식날 홀 맨 뒷 구석에 하나 박아 놓으세요”


“왜요?”


“왜긴요 벤자민 그여자 여러님들 애타게 했으니까 그날은 벤자민이 당해봐야죠 여러님들 편하게 식구경할 때 벤자민 거기서 쪼그리고 있으라고 그러세요 푸하하 통쾌해”






암튼 그렇게 만들어진 초대장이 보내지고 몇 주뒤 서준과 실장의 예식 날이 밝았다.

아침부터 온집안이 정신없었고 식장은 한수그룹 소유의 호텔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진석은 손님을 맞으느라 분주했고 시우도 옆에서 계속해 인사를 받고 있다

“축하해. 진석아”

승미다 대성 문제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학교때도 한성격 하더니 사업에는 그런 성격이 잘 먹히는지 여자인데도 여러분야에 손을 넓히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다. 승훈이보다 나았다.


“고맙다.  호텔도 고맙고"

승미에게 웃어보였다.그런 자신에게 승미도 웃으며 말한다.

 

“고마우면 사장직 수락해. 그럼 돼. 뭐냐 왜 그런 능력을 다 썩히냐. 저기 순진한 내동생도 사업한다고 그러는데 쟤는 안돼 넘 순진해서 쟤는 정말 시우하고 나 일해야지”


시우와 얘기하던 승훈이 소리쳤다

“누나~!! 나도 나이가 서른이 넘어 그만 해라”


“왔냐? 돈이 좋다야 너 서른 다섯에도 젊어보이니”

 

시우의 말에 눈을 흘기는 승미다

“그거 칭찬이냐? 뭐냐 넌? 내가 그거 처리하면 진석이 우리회사로 오게 한다더니 뭐야?”


“난 그럴줄 알았는데 저 자식이 우리 아버지랑 컴퓨터 부품공장을 한단다 누가 말리냐 진석이 그러는거 냅둬  저 똥고집 쟁이”


“너참 원초적이게 말한다 그거 다 니 심장같다는 네 반쪽한테 배운거지? 어딨니? 인사해야지?”


“됐다 울 지영인 그냥 둬 혼자서도 잘놀고 혼자서도 여러 사람들한테 심하게 사랑받고 있으니까.애둘을 낳는데도 어쩜 그 미모가 변하지 않냐”

그 말에 승미와 승훈이 괴성을 지르며 시우를 때렸고 멀리서 지영이 장난스런 그들의 행동을 보며 웃어보였다.  시우도 지영에게 웃어준다.



"언니? 준이는? 준이 보고 싶은데..?“

시우를 바라보며 웃던 지영은 준이을 찾는 목소리에 돌아보니 수진이다. 아마도 진석일 취재하러 나온 것 같은데 진석보다 먼저 준이를 찾는다. 가끔 친정에 갈때마다 마주쳤는데 준이를 무진장 귀여워 했다. 준이가 시우선배를 빼닮았다고 리틀정시우라고 놀리곤 했다. 수진인 여러사람들 틈에서 준이를 찾느라 바쁘다


“취재 나온거야?”


“그렇지 뭐... 오빠도 곧 온다고 했는데. 일 끝나는대로 빨리 온다고 이럴땐 발넓은 내가 자랑스럽다니까 봐~ 진석선배랑 시우선배가 기자는 아무도 출입 못하게 하는데 나만 들어왔잖아 쿡쿡 초대장 없으면 들어오지도 못하는데... 언니 나 특종 잡은거야 회사에도 얼마나 뻐기고 나왔는지 몰라 여기서 바로 퇴근하라더군. 그런데 내가 마음이 급해서 빨리 편집해서 넘기려고....식 끝나는대로 들어가봐야 할것 같아 우와 그런데 생각보다 손님 되게 많네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무슨 자리가 저리 많아?”

수진이 눈길에 객석 자리로 옮겨져 많은 의자들을 보며 묻고 있었다.


“너도 알잖아 많은 님들? 기억 않나?”

지영의 말에 수진이 잠깐 생각하더니 웃으며 고개 끄덕인다.


“기억하지 언니는.... 그때 내가 얼마나 힘들었다고 다들 나 막 흉보고 어떤 님은 얄밉다고 그러면서 오빠를 언니한테 보내서 3각관계를 만들라고 그랬었는걸 그리고 나랑 이름이 똑같은  이수진님 만큼은 내편일줄 알았는데 벤자민 그 여자한테 글의 흐름상 필요하다면 나를 악역으로 만들어도 좋다고 그렇게 썼더라고 나참... 언니 내가 얼마나 마음 아팠었는지 어떻게 말을 다해”

그녀의 세침한 모습에 지영은 웃음이 번졌다.


“언니 그런데 저 끝에 저 맨 끝에 있는 목욕탕 의자같은.... 저건 뭐야? 정말 여기 분위기랑 맞지 않게 저게 뭐야? 왜 저기에 뒀어?”

의아하다는듯 물어온다. 역시 기자라서 그런지 저런것만 보는것 같다.


지영이 웃으며 수진의 귀에 작게 속삭이자 배꼽을 잡고 웃는다 아주 웃다가 눈물까지 찍어내며 결국은 주저 앉아서 웃는다. 사람들이 쳐다보는데도 그녀의 웃음이 멈출 줄 몰랐다.

사람들 의식하지 않고 깔깔웃던 수진이 배를 잡고 일어나며 지영의 어깨를 툭쳤다


“언니 생각이지? 저렇게 한거? 언니 말고 저런 생각 누가해 하하하 역쉬 통쾌한 복수야 정말 마음에 든다 지영언니 쿡쿡 아~ 통쾌해 이렇게 기분 좋을 수가 벤자민 그여자도 당해봐야지 내 마음을 그렇게 아프게 했는데...”

지영은 오버하며 좋아하는 수진 때문에 자신이 좀 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수진이 소형 카메라를 꺼내며 살짝 살짝 시우와 진석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고 시우 옆에서 연신 떠들어대는 승훈이까지 찍느라 정신 없었다.  한참을 셔터를 눌러대더니 지영에게 말을 한다

“정말 시우선배나 진석 선배는 그림이야. 언니도 알지? 좀 부담되지 않수? 저런 신랑이랑 살기?

언닌 아마 두선배가 고등학교때 얼마나 날렸는지 모를꺼야 언니가 그리는 그 만화주인공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껄... 내가 그 비싼 사립고등학교를 들어 간이유도 온통 시우 선배랑 진석 선배 때문이였어 물론 나 들어가기 전에 졸업해버렸지만....“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학교 끝나자 마자 시우선배보려고 정문에서 진을 치고 기다리곤 했었는데.. 쿡쿡 시우선배는 좀 껄렁하게 다녔는데 얼굴이 깨끗하고 이뻐서 그런지 그게 또 멋져 보였어 단정치 못한 그모습이 그런데 반대로 진석선배는 항상 넥타이까지 반듯했고 주머니에 손 딱 찔러 넣고 나오는 모습은 우와~ 우리 얘들 다 기절했잖아. 처음엔 시우선배 소문듣고 갔다가 나중엔 진석 선배보곤 또한번 입벌어지고 결국 꼭 싸움을 했어 시우선배가 더 낫다 아니다 진석 선배가 더 낫다 그러면서... 하하하 얘들같았지 그때는... 그런것에 열냈었는데.....하하하"

 

" 대단한 인기였어 근처 고등학교나 중학교에서 시우 선배나 진석 선배 안 본 애들이 없었을꺼야  시윤이가 내 한 학년 밑으로 들어왔는데 입학하고 다음날 발칵 뒤집혔잖아. 너무 이뻐서 다들 기절했지 쿡쿡 아주 남자 선배 후배들 모두 시윤이 보느라고 서로 자기가 먼저 찍었다는둥 지들끼리 싸우고 가관도 아니였어 기억에 그꼴이 얄미워서 좀 노는 여자 선배가 시윤이를 불렀는데 시윤이 입에서 친오빠가 정시우란 말듣고 그 선배는 바로 꼬리 내렸잖아...하하하 "

 

"우리 학교 애들은 다들 알거든 정시우 선배가 얼마나 성격 흉악했는지 쿡쿡 남학생들 시윤이랑 친구하려고 무진 애썼는데 그때 시윤인 정말 차가웠어. 눈도 잘 마주치지 않았고 무슨 애가 공부에 목숨건 애처럼 공부만 하더라 계속 전교 일등했던것 같아. 나중에 시윤이랑 좀 친해져서 말할 기회가 있었는데 진석 선배가 들어간 대학교가려고 그렇게 공부만 했다더라구....후~ 둘의 사랑이 그렇게 끝나버려서 그렇게 떠난 시윤이가 안쓰러워”

그러더니 갑자기 눈이 커져서 말을 한다

“언니 저 의자도 과분에 그냥 서있라고 그래 벤자민 그여자가 이렇게 다 만든거니까”


지영은 수진이 벤자민 그여자한테 한이 많이 맺힌것 같아 머쓱해졌다.

잠시후 또 시우쪽을 바라보며 수진이 말을 이었다

“승훈이 선배보니까 또 기억나네 무진장 시윤이 쫓아 다녔는데... 저 선배도 저렇게 멋져 질줄 몰랐네 역쉬 노는 물이 다르니까 사람이 달라지나? 아님 시우선배나 진석선배 영향을 받은건가?


그러더니 신분대기실쪽을 바라본다

“그래도 진석선배 부모 복은 없어도 여복은 많은것 같아. 어쩜 시윤이도 그렇게 이쁘고 쿨했는데 말들어보니 이서준 저분도 대단하데? 광고계에서는 알아주던데 책임감 강하고 일 완벽하게 해내고 특히 군더더기 없다고 좀 말이 없는게 탈이지만 그래서 또 괜찮다고 하데 기자가 직업이다보니 별별일에 다 관심이 가지니....”

오늘 따라 수진이 참 말 많았다. 

그때 준이가 수진이 알아보고 뛰어와서 안겼다.


“이모~!!”

수진이 온 얼굴 가득 미소를 띄우며 준이를 와락 끌어 안고 빙글 빙글돌린다.


“쭌아 이모 안보고 싶었어?


“보고 싶었져.”


“쭌이 이런 옷 누가 입혀줬어? 우와 진짜 이쁘다”

시우와 비슷하게 옷을 입혀왔다. 같은 넥타이 문양의 나비넥타이와 시우와 비슷한 색의 어린이 정장을 입혀왔다. 그 모습에 수진이 물어온다


“아빠랑 똑같아. 현이는 할머니랑 있는데”

동생을 자랑하고 싶은가보다 그 마음을 읽었는지 수진이 쭌이 볼을 살짝 튕기며 묻는다


“현이? 동생? 이쁘니 쭌아?”


“아니 나는 현이보다 진이가 더 좋아 진이가 더 이뻐 ”

그리곤 지영을 한번 쳐다보더니 별이가 있는곳으로 뛰어 갔다


“뭐야 왜 그래 언니? 왜 준이가 왜 언니 눈치를 봐?”


“내가 안볼때 현이를 때려. 그래서 뭐라고 했더니 사촌 동생 진이가 여자라서 더 좋데 자기 동생은 남자라서 싫다고 정말 쪼그만 놈이 여자 남자 따지고 있다니까 넌 아기 안 가져? 순범이가 아무말 안해? 어머님이 아무 말 안하셔?”


“ 이제 갖으려고 그동안은 여유가 안됐어 지금 준비 중이야 언니 ”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 있을때 언제 왔는지 순범이 다가와 지영의 어깨를 툭쳤다.


“잘있었냐? 어리버리 동창생?”

정말 저넘에 인사는 변하지도 않는다 맨날 어리버리라고...


지영이 못마땅해 얼굴을 찡그리는데 그 모습을 보며 부부가 웃는다

“오빠 언니 또 화내 사소한 것에 흥분 잘하잖아 어쩜 부부가 저리 똑같은지 몰라 저봐 시우선배봐 눈에서 레이저 나오려고 한다. 무슨 남자가 아직도 저러냐 저러면서 어떻게 그렇게 큰 회사를 굴리고 있는지......둘이 얘기하고 있어봐 난 신부 좀 찍고 와야겠어”

서둘러 신부대기실로 수진이 가버렸고 그녀의 말에 고개를 돌려보니 진석과 승훈 옆에서 이쪽을 노려보고 있는 시우가 보였다.


친정에 가다 순범을 만나서 인사라도 할라치면 아주 벌레 씹는 표정이 되서 못마땅하게 쳐다보고 집에 와선 괜한 걸로 트집을 잡는다. 그리곤 꼭 들으라는 듯 자신외에 다른 남자랑은 눈도 마주치지 말라고 그런다. 어쩜 저렇게 애기 같은지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들 앞에선 한 카리스마 보이니 정말 지영은 기가 막혔다.


지금도 순범과 얘기하고 있으니 누가 보던 말던 저렇게 쏘아보고 있다 그가 이쪽으로 온다

지영이 한숨이 세어 나왔다. 그럴 줄 알았다. 또 다가와서 지영의 허리에 팔을 감을 것이고 그것이 내 여자라는 시우의 무언의 행동이다.


시우는 아까서부터 지영이 못마땅했다.

수진이 카메라를 들고와 사진 찍는 것도 맘에 들지 않는데 순범과 웃으며 장난치는 지영을 보고 있으니 더욱 열이 받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다가가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보여줘야 한다. 그녀가 자신의 여자인 걸 일깨워 줘야 한다.


시우는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불안한 거다

누구든 지영과 몇 번 대화를 나누거나 겪어보면 그녀가 얼마나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금방알 것이다. 그런 그녀이기에 그녀 옆에 누군가가 오는 것을 항상 감시해야 한다.


지영의 옆으로 다가와 순범에게 손을 내밀었다.

“오래간만입니다 ”

그리곤 그녀를 바싹 끌어당겨 자신의 팔안에 가뒀다 지영은 이럴 줄 알았다는 듯 먼곳을 보며 웃는다.

“예 오랜만입니다. 지영이와 인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지영모친이 둘째 현이를 안고와 시우에게 도움을 청했다

“사위 차에서 유모차 좀 가져와. 힘들어서 못 안고 있겠네 그러게 처음부터 유모차를 꺼내라니까 어서 좀 가져다줘....... ”


“아예 장모님”


“에구 이게 누구야 순범이구나 많이 바쁜가보구나 요즘 통 못보니 지영이랑 얘기 나누고 좀 있어라...”

모친의 말에 서둘러 나가던 시우가 다시 돌아와 지영의 팔을 잡아끌고 갔다. 그 모습을 지영모와 순범이 황당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시우의 행동에 은근히 화가 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시우를 놀렸다

“우~ 삐돌이~”


“뭐~?? 뭐라고!!! 삐돌이?”

부리부리한 눈으로 무섭게 노려보자 지영이 덜컥 겁이났다. 아무리 자신이 놀리고 화를 내지만 저렇게 한마디씩 할 때면 역시 그래도 겁이 났다


노려보던 그가 점점 지영에게 다가왔고 지영은 그를 피해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버튼을 누르는 구석까지 밀려가고 있었다. 삼킬듯이 노려보던 시우의 입꼬리가 점점 위로 올라갔고 들려오는 목소리는 장난기가  묻어났다.

“왜? 겁나? 김지영?”


“뭐, 뭐 누가  겁먹을까봐?”


“그래? 겁나지 않는다고? 음... 좋아...”

어느새 시우와 벽사이에 갇혀버린 지영이다. 엘리베이터는 벌써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와 삐소리를 내며 문이 열렸고 시우가 열린 문에 발일끼고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다.


“또 이러고 있으니까 옛날 생각나네... 그때 어떤 여자가 술에 취해서 울면서 달려와 끌어안으며... 쿡쿡 해바라기도 데려가야지 그러면서 푸하하 푸하하 “

시우가 더 이상 말 못하겠는지 큰소리로 웃었다. 삐죽거리며 입 내미는 지영을 보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않는다.

“왜? 억울해? 나랑 결혼한 거 후회해? 얼굴이 왜 그래?”


“뭐, 누가 후회한데나...그냥 세월이 변했는데도 싸가지라서 그렇지”

툴툴거리면 말을 하지만 내심 겁나는 지영이 였다.


(겁도 없다 김지영 애 둘 낳더니 겁 없이 덤비고 있네)

헌데 시우는 삐죽거리며 종알거리는 지영이 마냥 사랑스럽기만 하다


“정말...이렇게 이쁜 우리 지영일 어떻게 사랑하지 않냐? 그 싸가지는 왜 이렇게 네가 좋냐?

나외 다른 놈이랑 말하는 것도 질투 날 정도로... 떡판 어떡하냐? 이 후천성 김지영결핍증은 고쳐지지가 안네? “


시우의 입술이 지영의 입술을 덮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시우의 달콤한 혀놀림에 시우의 목을 끌어안고 지영도 그에게 키스를 되돌리고 있었다. 애 둘이나 낳고 살고 있는 자신의 아내에게 저런 달콤한 말을 해주는 남편을 어디 있다고...

절대 싫을 수도 절대 억울 할 수도 없다.





“어머 서준아 너무 이쁘다 역쉬 변장하면 신부화장만큼의 변장술이 없지 킥킥”

신부대기실에 앉아 있는 서준을 보며 송선배가 소리쳤다.


서준이 빙그레 웃자 또 다시 큰소리로 말한다.

“좀 웃어라 이런 날은 좀 크게 웃으라고 어쩜...이구”


“와줘서 고마워요 선배”


“됐네요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회사에 후배라고 달랑 둘 있었는데 하나는 억수루 고집세고 또 하나는 억수루 잘난척하고 이구 이 팔자 후배복도 디지게 없어”


“그중 잘난척 한다는게 저예요 선배”

어떻게 왔는지 투덜거리는 송선배 뒤로 하진이 보였다.


“어? 너? 어떻게 왔어? 아직 안 떠났어?”

송선배가 당황하며 묻는데 하진은 서준을 보며 웃는다


“보고 가야 할 것 같아서요. 에이 맘 다잡았었는데 이렇게 이쁜 서준이 보니 또 흔들리네 정진석 한방 먹이고 내가 대신 들어갈까요 선배?”


“맘대로 하셔요. 언제 둘이서 내말 들었습니까? 둘 있는 후배들 맨날 뒤치닥거리하게 만들었으면서 어여 어여 가 하나는 시집가고 하나는 유학가고 ”


“거 똑똑하다는 후배는 저 맞죠?”


“내가 언제 똑똑하다고 했냐? 잘난척 한다고 했지? 아무렴 어떠냐 둘중에 하고 싶은거 아무거나 너해라 둘이 할 말 많을것 같은데 눈치 빠른 아줌마가 피해줄게”

괜찮은데도 굳이 그렇게 말하며 송선배가 홀안으로 사라졌고 어색하게 하진과 둘이 마주보게 됐다

뭐라고 말해줘야할지... 서준은 웃어보였다.


“웃지마라. 흔들린다. 정진석한테 뺏긴 것 같은 마음 드니까 웃지마. ”


“고마워 와줘서... 유학은 언제가?”


“다음달 초 쯤.... 이쁘다 이서준. 그리고 행복해 보여서 좋다 이렇게 웃게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정실장이 나보다 낫네...쿡”

애써 웃어보이는 모습에 더 미안해지는 서준이다.


이런 자리가 아니라면 마음 같아선 악수라도 하거나 아니 한번 포옹이라도 하며 인사 할 텐데

해 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이렇게 웃어 보일뿐....


“축하한다. 혹 정실장이 맘 아프게 하면 언제든지 나한테 말해 혼내줄께”

서준은 언젠가 실장이랑 싸우다 맞던 하진이 생각나 쿡하고 웃음이 세어 나왔다.


“그런일 없을 겁니다 유과장님”

신부 대기실 앞에서 언제 왔는지 팔짱끼고 두 사람을 바라보는 실장이다.


하진과 서준이 난처하게 바라보는데 진석이 하진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때일 사과합니다. 언제한번 술 자리 한번 갖죠”


진석의 말에 하진이 손을 잡으며 웃어보인다.

“좋죠. 술로는 제가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축하합니다. 서준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


마주잡은 두사람을 보며 마음 놓이는 서준이였다.

그렇게 여러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예식은 끝났고 피곤에 지친 몸을 끌고 호텔로 들어오니 벌써 저녁이 다 된 시간이다.

신혼 여행이라면 우습지만 하루를 호텔에서 묵고 내일 호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그와 단둘이 일주일이 넘게 여행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서준은 마냥 행복했다.


속으로 한번의 경험이 있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형식적으로 치러졌던 처음 결혼식과는 달리 긴장했었던것같다. 두근거리고 가슴이 벅차 예식이 시작되는 내내 떨었다.

호텔에 들어와서도 꼼짝을 못하고 누워 있는 서준이였다.


엄마는 끝내 우셨다. 서준의 행복한 모습에 참았던 눈물을 흘리셨다

초대장을 발송하고 소수의 손님만을 모신것 같은데도 실장과 정시우가 발이 넓어서 그런지 각계각층에 많은 분이 오셨다, 김승미 대표나 김승훈씨를 비롯해서 잘 알지 못하는 이수진씨와 차순범씨 그리고 무엇보다도 말없이 추천만 누르셨던 분들까지 오셔서 축하해 주셨다. 그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서준이 침대에 누워 있는데 진석이 룸서비스로 들어온 우유를 들고 왔다.

요즘 둘째 진이에게 모유를 먹이기 때문에 커피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못한다. 건내 받을 힘도 없어 일어서지도 못하고 고개만 가로 저었다.


진석이 웃으며 서준을 일으켜 세워 벽에 기대게 한다.

“많이 피곤해?”


“긴장했었나봐요. 이상하게 오늘이 더 긴장됐어요 손도 까닥 못하겠어...제대로 먹지 못해 배는 고픈데 움직이지 못하겠어...”

말을 하면서 이마에 실장의 입술이 느껴졌다 그리고 우유를 머금고 서준에게 키스를 해왔다.

우유가 목구멍 아래로 넘어가고 있었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우유만큼이나 그의 키스가 달콤했다.


서준이 실장의 키스에 더한 갈증을 느끼며 그의 혀를 반겼고 그녀의 행동에 진석이 또다시 우유를 마시곤 그녀의 입안으로 밀어 넣어줬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진석의 달콤함에 서준은 마셔도 마셔도 갈증이 났다. 서로의 혀가 얽히고 밀려 왔다 빨려 가고를 무수히 반복하는 동안 서준의 입에선 끊임없이 탄식의 신음이 새어 나왔다.


결혼 초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쌀쌀한 늦겨울 바람을 맞고 있던 서준이 벌벌떨던 그때도 이렇게 그녀에게 우유를 넘겨줬었다. 그리고 그날밤 그녀와 함께 밤을 지샜 었다. 다음날 아침에 선홍빛 무늬에 놀라던 자신인데 지금 그 여자를 아내로 맞이 했다. 가슴 벅차온다.


지석의 달콤하게 먹여주는 우유를 마실수록 갈증이 채워지는게 아니라 더 해갔다. 손은 어느새 실장의 셔츠에 가 있었고 머뭇거리다 하나씩 푸르고 있었다. 마지막에선 다급함에 제대로 풀려지지 않아 결국 실장이 위로 셔츠를 벗어버렸다.


탄탄한 가슴이 서준의 눈앞에 나타났다 손을 뻗어 구릿빛으로 빛나는 그의 가슴을 쓸었다.

자신의 손길에 실장이 헉 하고 숨을 들이키는게 느껴졌고 그 반응에 용기내 작은 돌기까지 자극하고 있었다. 돌이가 딱딱하게 굳어지고 있었고 자신의 행동하나 하나를 눈여겨보며 거친 숨을 몰아쉬는 실장을 보고 있으려니 더욱 흥분됐다.


이번엔 진석이 서준의 옷을 벗겼다.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며 입술도 같이 손길을 따라 가고 있었다. 목에서 느껴지던 입술이 단추가 풀리는대로 내려가며 서준을 무아지경에 빠지게 했다. 단추가 다 풀려지고 블라우스가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브래지어 하나만 걸친 서준이 실장의 앞에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마저 간단하게 벗겨버리는 실장이다.  벗은 몸에 그녀를 보고 싶었다.


웨딩드레스에 쌓여있는 그녀를 보면서 줄곧 이렇게 그녀와 함께하는 상상을 했었다.

만삭이 가까워지며 제대로 사랑을 나누지 못했다. 또 출산을 하고도 아기 때문에 밤과 낮이 바뀌어서 제대로 그녀를 안을 수가 없었다. 몇 주전부터 오늘만 이 결혼만 생각했던 진석이다

오늘밤 끝도 없이 그녀를 기질것이다.


진석의 눈앞에서 풍만한 두 가슴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들썩이고 있었다.

가슴을 감싸며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그녀의 돌기를 자극했고 그의 입술이 나머지 한쪽 가슴을 삼키고 있었다. 이로 자극하고 혀로 돌리는 진석의 애무로 서준의 몸음 활처럼 휘어지게 만들고 있었다. 참으려 했던 신음이 끝내 새어 나왔고 진석의 머릿속을 헤집으며 서준은 아득하지는 느낌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진석은 그녀의 가슴을 삼키다 입안으로 들어오는 액체를 느껴졌다.

“아까 먹은 우유보다 더 나은데...?”


몽롱함에 취해서 진선이 하는 말이 뭔지도 모른채 바라보다 또다시 빨려지는 가슴을 느끼고서야 그때서 그의 말을 알아 차리는 서준이다. 하지만 창피함보다 더 많이 그를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만이 앞섰고 그이 입술이 주는 쾌감에서 참지 못하고 벨트에 손을 댔다. 실장이 자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어서 벨트가 잘 풀려지지 않았다. 서준은 헉헉거리면서도 벨트에서 손을 놓지 않았고 진석도 다른 한쪽 가슴마저 입술에 물고 빨아기에 열중했다. 입안에 느껴지는 미지근한 액체 맛이 좋았다. 그 느낌이 진석을 아찔하리만큼 자극하고 있었다.


진석이 참지 못하고 일어서서 벨트를 풀고 나머지 모두를 한꺼번에 벗어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치마마저 벗기고 작은 천조각만을 남겨뒀다.

나체의 두 남녀가 침대 위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의 뜨거운 눈길을 주고받고 있었다.

“헉....헉....진석씨 나... 하....당신 없으면.... 하... 사랑해요... 내 목숨보다 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자신의 몸 아래서 그녀가 속삭인다.

서준의 입에 키스했다. 그녀의 혀가 주는 희열로 서서히 다시 흥분 해 갔다. 그의 입술이 귓불에 스치고 또다시 목선을 훑다 가슴으로 이어지며 그녀의 몸 구석구석에 키스 마크를 뿌리고 있었다.


그리고 점차 아래로 내려갔고 두근거리며 기다리던 마지막 천조각위에서 그의 입김이 느껴졌다.

잠깐 그가 고개를 들어 서준을 바라봤고 그녀는 망설이지도 않고 그를 위해 엉덩이까지 들어 올리고 있었다. 그녀의 행동에 진석이 참지 못하고 천조각 마저 벗겨버리곤 매끄럽게 빛나는 나체를 뜨거운 눈길로 내려보고 있었다.


온몸이 타는듯 구석구석을 진석의 눈길이 느껴졌고 서준이 흥분을 주체 못하고 일어서 진석의 입술에 자신의 혀를 밀어 넣었다. 또 다시 두 사람의 혀가 얽혀들었다. 이번엔 서준이 진석을 쓰러트렸다.

이제 그녀가 위에서 진석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두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에 가져갔다.

미친듯이 뛰고 있는 심장만이 그들의 행위를 말해주고 있었고 호텔방은 거칠게 몰아쉬는 숨소리로 메워져 있었다.


가슴에 느껴지는 진석의 손길에 서준의 몸이 점차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진석은 자신을 내려보다 흥분으로 춤을 추는 그녀의 모습에 더 이상 자제하기 힘들어 졌고 또 다시 그녀를 눕히고 서서히 자리 잡으며 그녀 안으로 자신을 밀어 넣고 있었다.

잠시 후 꽉 조여주는 느낌과 쾌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그리고 둘은 서로의 몸에 리듬을 타며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즐기고 있었다.

“...하...하...”


그녀의 탄성이 계속해서 세어 나왔고 방안을 울리고 있었다.

진석도 서준과 마찬가지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고 그녀가 더 많은 자신을 느끼길 바라며 거칠고 강하게 그러면서 부드럽게를 반복하고 있었다.


얼마의 반복되는 행동이 이어졌고 곧이어 둘은 동시에 탄성을 지르고 있었다.

“아~!!”


진석은 서준의 몸위로 쓰러졌다. 땀에 젖은 그를 감싸안았다.

서준의 몸위에서 밀린 숨을 토해내던 진석이 침대에 몸을 눕히고 그녀를 품에 안았다.


“사랑해”

속삭이는 그의 목소리가 그녀를 행복하게 했다. 시트를 끌어 올려 환희와 희열로 물들었던 몸을 덮으며 그녀의 이마에 입맞췄다.


“사랑해요”

이마에 실장의 입술을 느끼며 가슴팍을 파고들었다.


그날 두 사람은 몇 번의 아찔함을 더 느낀후에 함께 샤워를 했고 또 한번의 추락할 것 같은 아득한 쾌락을 만끽했다.






한편 자정을 넘은 시각 호텔에서는 홀 담당자가 호텔리어에게 꾸증을 듣고 있었다. 홀텔리어의 눈은 홀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불빛도 없는 어둠속에서 손전등을 비춰가며 뭔가 열심히인  웬 여자를 보며 묻고 있었다.

“뭐야 저 여자? 왜 안가고 저러고 있는거야?”


호텔리어의 큰소리에 담당자가 어정쩡하게 설명 한다.

“그만 가라고 그러는데도 계속해서 리플달았던 분들 중에 혹시 거론되지 않은 분이 있을지 모른다고 계속해서 찾아야 한다고 저러고 있는 거예요”


“무슨 말이야? ”

 

“저도 잘 모르겠어요 맛이 살짝 간 여자 같기도 하고...”

담당자가 난처한 듯 말을 흐린다


“그럼 끌어내. 호텔 이미지를 생각해야지 원. 아무사람이나 받으면 돼 사람 시켜서 끌어내”

생각하고 말것도 없다며 간단하게 자르는데 또다시 들려오는 담당자의 어정쩡한 답변


“그런데... 좀.... 사장님과도 잘 아는 사이고 또 정시우사장님과 정진석실장님까지 자기가 다 잘 아는 사람들이라고 그동안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다 잘 안다고... 그런 말에 혹시 호텔에 영향을 줄까 겁나서...”


“맛이간 여자 말을 믿는거야? 아니 저런 여자가 어떻게 우리 사장님과 정시우 대표나 정진석 실장을 안다는거야? 말이 되야지 끌어내~!!!”

끌어내기위해 그녀 앞으로 다가가던 둘은 채 몇걸음 가지 못해 놀라며 그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구석에서 목욕탕 간이 의자에 앉아서 뭔가를 열심히 체크 하던 그녀가 획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돌려진 얼굴은 잠을 못이뤄 눈동자가 뻘겋게 핏발이 서 있었고 더욱이 그 흉악한 얼굴을 들고 있던 손전등으로 비추며  둘을 향해 기분 나쁘게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


히~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한마디

“니들이 내 맘을 알아?...혹시 빠졌을까 겁나는 내 마음을....”


그 뒤 벤자민 그 여자를 봤다는 사람은 없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빼먹은 리플님들에게 쫓기고 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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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님들을위한 님들의 글인지 이제 아셨죠? 사랑합니다. 모든 님들^^

(마지막은 정말 외설이군 푸하하 이건 님들을 위해 제가 준비한 보너스 같은 것입니다. 확실하게 외설로 밀어붙이려고 했습니다 푸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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