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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결혼을 한거지???

어린맘 |2006.04.27 01:26
조회 3,091 |추천 0

네이트에 글올리긴..처음이네요...

너무나 속상하고...어따가..말할수 있는 그런것도 아니고..ㅜㅜ

그럼 제 속풀이좀 할게요~!

전 이제...21살의 12개월된 아들과..임신..6개월째..된 ..아이엄마 입니다..

아이아빠와는....8살차이....우린...혼전임신으로..결혼을 하게 됬어요..

아이아빠는 3남매중에..막내...홀머니와..살고 있엇고..

초혼이..아닌 재혼이었어요..다행이 아이는 없구요..

이혼이...죄는 아니잔아여..저 그사람이 너무 좋아었어요..

그땐 말이죠..

지방에서 살다가...시댁 근처로 이사오게 됬어요..

첫아이를 가졌을떄...시엄늬가..너무너무 잘해주시는거에여..

위에 두아주버님은...장가를 안가셨더라고요..

그런데..시댁에 들어가서 살자고 해서..전 너무 잘해주시고..불편한걸 몰랐었어요..그땐요..

들어가서..애낳고..산지..보름.....

그때 부터 시작이었어요..욕이면 욕....구박이면 구박...

시집살이라고 해야하나여???그게 ...

그게 너무나 힘든 나머지..친정에 말할수도 없어서...

남편에게 하소연을 했었어요...그랬떠니..우리신랑..

내편은 커녕...월래..옛날 분이라서 그런다고..이해해달라고..

그래서..전..이해하고..우리 분가하자고...헀죠..

분가를 했어요...2000만원짜리 전세를 얻어서...한두달이 지나서.

시엄니가..시장에서 노점장사를 하시고 계셔요..

가게를 얻어서 장사하고 싶으시다고..

남편보고 같이 하자고....그래서..나한테 묻지도 않고...

집뺴서...가게를 차렸어요...한달도 못되서..문 닫았어요..장사가 너무 안되서..ㅜㅜ

우리..땡전한푼 없이...다시 시댁으로 들어가게 되었죠..

우리 첫애...할머니가 좋아해주시는데...이도 안나고..하는애를

밥이고머고..막 먹여서..아토피까지 있는 아이를..안된다고 하니까..

너가 무슨자격으로 그런말을 하니..이러시더군요..

제가 왜요..니년은 엄마가 아니라고...니배만 빌려서 난 자기 자식이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시엄마가 아닌 같은 여자끼리 그런말을 할수 잇는거죠?

그리고...살림살이도..자기 살림이라고..손도 못대게하시면서..뒤에선..

저년은..밥한번 안차려준다고..그렇게 욕하시더이다..

정말..웃음만 나오더라고요....이젠 눈물도 안나와여..

그렇게 몇개월...봄이 되서...나왔어요..다시

300으로..사글세..원룸얻어서 나왔어요..

너무 행복했어요..신랑과...아이랑..사는게..

신랑한테..밥도 차려주고...옷도 빨아서..입혀주고..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그런데..그행복도 오래가지 않았어요..

우리 신랑..백수 였죠..그런데..둘째 아주버님이..부동산을 하고 계세요..

그일이...괜찮은가..시험을 보겟다고..지금 시험 준비를 하면서..

조금씩..일하고 있어요...한달에..100만원 받아서..저한테 갔다 주긴 하는데요..

많이 빠듯합니다..그래도 참고 살고 있어요....

우리신랑....정말..효자구...저한테..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아침에..집에서 밥안먹고..자기엄마가 해준밥먹고 간다고..가서밥먹고..

옷도 거따가 빨아가지고..오고...속옷 마져..

저녁엔...맨날 해가 떠야 들어오고...술만 먹고..

친구들 만나서..술먹고..외박하고....그런다네요..

이것뿐만이 아니에요...

둘쨰 아주버님하고 같이 일하시는 이혼녀 아줌마라고 있어요..

둘이 좋아한다고 하더군요..애둘딸린 아줌마를.....

저희 친정이 그리 잘사는 편이 아니거든요..

어느날...그 이혼녀네 친정엄마가 돈이 많다고 하더군요...시엄늬 앞에서..

시엄늬가..하는말...나한고..이혼녀하고 비교를 하시는거에여..

어디서 저런걸..데리고와서...자기아들...피빼먹고..그런다고..별소릴 다하시더라고요..

그냥...꾹 참고..참고..견뎌왔어요..

신랑도..아직은 사랑하고..아이를 위해서...

이혼하고 싶어도..아이는 절대 못준다고 해서...ㅜㅜ

그이후로..신랑과 다툼이 많아 졌어요...그걸다..그 이혼녀한테 갔다가 얘기 하는지

이혼녀가..문자 두개를 보내왔더군요...

별문자 아니였지만..그냥 스펨식으로...힘내라고..그런식으로..

전 그여자가 너무 싫은데...그런 문자가 와서..이런게 와있냐고 하니까..

그게 머 어때서??이런식으로..많은 일이 있어서..제가..그여자욕을 하니까..

오히려..감싸더군요...웃겨서....

이제 얼마 안있음...아들 돌입니다...

제가 말했죠...우리신랑 재혼이라고...전 초혼이잖아요

결혼식이...격식이라고 하는거지만...자긴 해봤지만..전 안해봤잖아ㅕ..

결혼식 시켜달라고 하니까..형들다하고 하자고 하더군요..

언제 할줄 알고..10년뒤에하더라도 그때 해줄꺼냐고 하니까..

아님 성당가서..그냥 반지 나눠 끼고..그리 하자고 하더군요..

섭섭했었어요..결혼식...정말 옛날부터 꿈꾸면 살아 왔었는데..

돌잔치...돌잔치도...남들 하는것처럼 못해준다고 하더군요..

왜냐고 했더니..자기 형들이 결혼도 안헀는데..

자기가..이런걸 어째 하냐고 하더군요..

이해한다고..그래서..그냥 조촐하게 하기로 하고..

내년에 꼭 면사포 씌어 달라고 졸라 댔어요..

신랑이 못내키듯..약속을 했어요...

그말을...지켜줄진...모르곘지만....

분가한후..신랑..매일매일 시댁가서..밥먹고..그러고 오네여..

일주일에..전..3번가는데...갈떄마다...인간 취급도 못받고..

정말..욕태교 하고 있습니다...

이제 안가려고요..

오늘아침에...

반찬도 없고..해서..돈좀 달라고 하니까..10000원 한장..주고 간더니..

지금 이시간 까지..친구들하고..술먹고 있다고 하네여..

집에..전화도 없고..전 핸드폰도 없고..

유일한..컴퓨터로...이렇게 스트레스 풀고 있어요..

전화하러가서..너무 화가 나서..

신랑한테..맨날 그럴꺼냐고..하니까..술이 취해가지고..장난 아니더군요

우리 헤어지자고..제가 그랬어요..

그랬더니..그래 이러면서..애는 놓고가라..이러더라구요..

그래서..그건 싫다고...햇더니..그럼 애 데꾸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지금 집에서 이러고 있어요..

그러구 나서..몇시간이 지났는데요..

들어오질 안네여...잠자리 할때만..잘해주고..

완전히...머된느낌.....

어떻하면좋져...정말...헤어질까여..

지금 뱃속에..둘째....불쌍하고..우리 첫아이도..너무 불쌍해요..

친정에...힘들다는말..한마디 못햇어요...

나 아주 행복하다고...행복하다고..그랬어요...

저 어쩌면 좋져...

엄마 아빠..이겨서..한 결혼인데...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저 어떻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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