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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에 의심을 거듭..

롱롱 |2006.04.30 03:22
조회 188 |추천 0

11살차이의 만나는 애인이있습니다.

워낙의 동안이라 자기나이로 보이지 않는 남자이지요.

 

동호회 활동을 하다가 이래저래 인사하는 정도로 알고 지냈는데.

 

어느날 고백을 하더군요.

전 그때 사이가 위태위태한 2년정도된 1살차이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자기도 늦게서야 저한테 남자친구가 있는걸 아게 됐는데.

마음이 이미 저한테 와있어 접어지지가 않는다고,

정리가 될때까지 기다린다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매일같이 회사앞에와서 기다리구.

조금만 아픈기색이 보여도 약을 지어오구 죽을 사다주고,,등등..

 

위태로운 상태였던 남자칭구와 얼마지나지 않아서 헤어지게되었구.

 

다정하고 모든일에 열정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 사람에게 '멋진 사람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으면서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만남이 시작되었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이전 남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가 정말 헤어진거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보고싶다 만나자~"

전 지금 만나는 사람있다구 말했습니다.

만나고 싶지 않다고..하니

마지막으로 한번만 만나고 싶다고 하더군요.

만나서 그동안 사귀면서 힘들었었던 일들.. 애기하며 다시한번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이 남자가 지금 만나는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더군요.

내키진 않았지만, 현재 애인이 흥쾌히 좋다고 하더군요.

둘이서 만나게 됐는데..

전 약간멀리 있어 정확한 상황을 모르지만, 둘이 얘기하는 중에

현재 사귀는 이 남자가 칼을 꺼내들고는 자기팔에 긋는 겁니다. 죽~~~

ㅡㅡ;

 

나중에 들어보니,

이전 남자친구한테 정말 저앨 놓치고 싶지 않고 사랑한다면

칼로 자기팔을 그어보랬다는군요. 그러고는 머뭇머뭇하자

자기가 직접 해보였다는겁니다.

그것이 진정 남자다운 모습이라고 하더군요.

엄청난 승리를 거둔 쾌승자의 모습으로 저에게 자랑스레 남자다움을 과시하곤

옛 남자친구를 보냈습니다.

 

아직도 그때 허옇게 질려서

절 붙들고 신신당부하던 그 남자친구의 모습이 선~합니다.

" 내가 그동안 너한테 너무 무심하고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내가 너무너무 싫어서 다시는 보기 싫어도 좋아,

  다시 나한테 돌아오지 못한다고 해도 좋아,

  허지만,, 제~~~발,, 제~~~발,, 저사람은 만나지마라~! 부탁이다 "

 

그렇게 새하얗게 질린 표정으로 나를 슬프게 바라보던 모습이 지워지지가 않더군요..

 

그일이 있은후엔

이상하게도 이 남자를 대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무서운 남자라는 생각...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과 달랐던 성격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지내다 보니,,

매사에 부정적이고,, 극단적이고,,

세상을,, 사람들을 약~간 삐뚤어지게 보는 시각을 가진데다

조금만 기분이 상하게되면 서슴치않고 욕을 입에 올리더군요.

그리곤,,

시간이 지날수록 의심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예전 그앨 만나는게 아닐까..하는..

퇴근후에 자기 생각으론 집에 있어야할 시간에

제가 씼고 있다거나 다른걸 하고 있어서 진동되있던 전화에 신경쓰지 못했다거나..

하면 어느새 집앞에 와서는 확인을 합니다.

어디 다른곳에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사람이 살다보면 이상하게도 기분이 좋지 않은날이 있는데.

그런날 조금이라도 전화를 밝게 받지 않으면,

예전 그애한테서 연락이와 내가 우울해서 그런거라고

마구 짜증을 내고 화를 냅니다.

 

그렇게해서 저도 화가나 맞닥뜨려 싸우게 되면,,

자기를 왜 만나냐느니, 자길 가지고 노냐느니, 그만만나자느니,

ㅡㅡ; 그러곤 마구 화를 내고 어쩔땐 욕도 하고, 그러고는 먼저 전화를 끊어버리곤,,

또 얼마 지나지도 못해 전화가 와서는..

가지말라느니, 힘들다느니,,

 

ㅡㅡ" 어떤날은 또 그런 말도 안되는 혼자만의 오해로

흥분하고 헤어지자느니 화를 내고는 집으로 돌아가서는

신경안정제를 잔~~뜩 삼키고는 자살기도를 했죠..

워낙에 성격이 욱하는 터라,

그렇게 집에돌아가고는 무슨일이라도 난것같아 불안해 집에 찾아가 봤더니

그렇게 약을 먹고는 온~ 기운이 다빠진 모습으로 누워있더군요..

 

전 좀~ 연락하는거에 둔한 성격이라

친구들이나 학교 선후배들과의 연락은 주로 받는 편이고

제가 잘 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건 좋아하지만 학교가 좀 먼편이라 자주 갈 엄두

내지 못하고, 그저 군대갔다온 후배들 안부전화 받거나

취업나간 선배들 안부전화받거나, 그정도구.

가끔 친하게 지내는 여고동창 친구들 만나는 정도이구요.

글구 이남자가 워낙에 예민하고 의심이 많아서,

이남자 만난이후룬 대학동기 계도 참가한적이 없습니다.

그럴만한 시간도 주지 않구요..

 

근데

이 남자는  자기가 모르는 사람에게

그냥 무조건 성별이 남자에 해당하는 사람한테 전화만오면.

전화온 그사람은 무조건 나쁜놈이고, 다~~ 불필요하고 도움 안되는 놈! 이고,

정리를 해라느니... ㅡㅡ;

 

정말 제가 사람만나는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온~~갖 사람들을 다~ 만나고 다니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그 인맥들에게서 전화가오고 또 제가 걸어대고 그럼

그런 반응을 이해하겠지만...

 

그러면서

정작 힘든건 자기랍니다.

나때문에 너무너무 자기가 비참하고 힘들다네요.

 

아무리 제가 그런게 아니라고,

잘 못생각하는거라고 오해하고 있는거라고 얘길해도 듣지 않는것 같습니다.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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