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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본 글....군대때문에 헤어진 여자친구...

강백호 |2006.05.03 15:16
조회 453 |추천 0

안녕하세요? 톡톡님들...

 

처음으로 네이트온에 글 써보네요 ^^

날씨가 화창하고 졸립기도해서 회사에서 네이트온합니다.ㅎㅎㅎ

이러다 걸리면 혼나는데 ... 뭐 졸리는데 약간의 시간을 이용해서 글도 읽고 세상사는 이야기도 여기서 느끼고 좋네요...

인생 뭐 있나요?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

아직 사회 초년생이라 말실수 하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세요..

이제 본격적인 글 적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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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15일 소개팅으로 그녀를 만났습니다.

신도림역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죠... 설레임 반 무기대반으로 소개팅 나갔어요..^^

친구들이 그러는데 소개팅 나갈때 너무 기대하면 실망한다고해서 ..ㅎㅎ

그렇게 처음 만나 서로 인사를 하고 그녀 얼굴을 봤어요..

정말 초롱초롱한 이미지의 그녀 였죠...

근데 저랑 키차이가 좀 나더라구요 ^^;;  제키가 186이거든요...왠만해선 맞추기 힘든 키죠 ㅜ.ㅜ

친구들은 부럽다고들 하는데 전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아요..

옷살 때 얼마나 짜증 나는지...남들은 걍 100입거나 105입으면 돼지만 전 105중에도 팔이 짧은 경우도 있고...바지 같은 경우는 기장이 안맞아 못살때도 있었어요 ㅜ.ㅜ

이런애기 하면 키작은 선배나 친구들이 막때려요 ㅜ.ㅜ 지금 자랑하냐? 죽을래? 콱 ㅡㅡ; < 등등의 표현이죠 ㅜ.ㅜ

 

그렇게 장소를 이동해서 서로에 대해 애기도하고 많은 애기를 나눴죠...전 그녀의 초롱초롱한 눈이 너무나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래서 가슴이 콩딱 거렸어요..ㅎㅎ 어린나이는 아닌데 소개팅에서 가슴뛰어보긴 첨이었네요 ㅎㅎ

영화, 맛나는 음식을 먹고 서로 좋은 인상 남기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몇일후 그녀 집으로 가서 그녀에게 오빠랑 사귀자...하고 말했죠...

그녀 망설이다가 "그래 좋아" <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말이 었어요..ㅜ.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 전 서울, 여친은 인천) 자주 볼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군대를 가기 때문이죠... 나이가 좀 있어서 학사장교로 가는데 ...처음 시험 볼때는 해병대 장교랑 학사장교랑 두군대를 봤어요...솔직히 저도 학사장교 가고 싶었지만 저희 학교 전통이 해병대장교로 가는게 있어서 ,,,, 선배님들이 밀어 주고 계셨죠...어쩔수 없이 합격하면 해병대 장교로 가야하는 실정이었는데... 여자 친구가 해병대를 너무 싫어 하더라구요 ...약간 무섭기도 하고 해병대하면 섬이나 멀리 갈꺼 같다고 ....막상 그렇지는 않다고 설명했지만  ..믿지 않는 그녀 TT__TT

 

그래도 여자친구가 학사장교를 가기 원해서 말로는 해병대장교 간다고 했지만 그래도 속으론 둘다 붙으면 학사장교 가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오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었죠..

케익사서 샴패인 터트리고 ...이쁜 거리를 걷고....많은 추억을 만들었죠...

그녀도 일하느라 힘들었지만 다행이 크리스마스날이 쉬는날이 었어요...여자친구는 병원에서 일했거든요...그래서 3교대했으므로 ...크리스마스날 쉬지 못할수도 있었는데 다행이 그날 쉬는날이 걸렸어요..행복한 목소리로 그날 쉰다는 그녀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네요 ^^

 

행복한 시간만이 흘렀죠...그런데  시험 발표일이 다가왔어요...

저는 시험을 끝낸 12월부터 회사에 다니기 시작했죠...친구분 어머님 회사였는데 거기서 잠깐 업무 능력 키울려고 6개월간 회사 다니기로 했어요...

어머님도 제가 군대가는거 알고 취직 시켜 주셨구요..

그래서 열심히 일했답니다. 자격증도 따고...이 계통에 맞는 공부도 열심히 했죠...

그러다 보니 그녀한테 조금 소홀해졌어요...매일 아침 7시 30분에 나가서 저녁 10시쯤에나 퇴근 했죠..

이런날이 반복되고 저희 100일이 다가왔어요...

저는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었고,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그녀가 정말 좋아할까? 하고 많이 고민했죠.

그래서 생각한게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노래에 담아 주고 싶었어요...노래방가는걸 좋아했어요....저는 심각히 ^^ ㅎㅎ

그래서 CD를 구운다음 표지는 그녀와 제가 찍은 사진으로하고 꽃다발 100송이와 근사한 저녁을 먹을려고 베니건스 예약까지 해두었죠...

그녀의 전화를 기다리면서.....그리고 백일 3일후 자격증 시험도 있고해서 저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죠...회사 일도 보면서...

 

여자친구가  점심시간 맞춰서 전화를 한거에요..

그런데 떨리는 목소리가 곧 울음을 터트릴꺼 같아서 ...(왠지 불안한 마음으로) 왜 ? 무슨일 있어?

하고 물었더니...?

자기는 ...." 너무 힘들다며.." 군대 기다리는게 자신이 없었나봐요..

그런데 전 너무 화가 나는거에요...그녀를 위해서 준비한 모든것들이 한순간에 찢어져 사라져 버렸어요....그리고 만나서 애기하자고 하니.... 그녀가 말하기를....오빠 얼굴보면서 애기하면 못할거 같다고....이러는거에요...

전 제가 무슨 잘못을 했나 돌이켜 보기도하고 했지만 특별히 없었는데....무슨 이유일까? 전화를 받으면서도 그 생각으로 복잡했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군대가니깐  힘들어 할 시간이 문제 인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전 자신있게 애기했죠..장교로 가고 ...난 전공이 행정 .경영 쪽이니깐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다.

행정 장교로 빠지면 되니깐 ...자주 볼수 있을거다..그리고 너두 공부해서 대학원 갈꺼니깐..서로 공부하는 시간으로 가자했어요...

하지만 그녀는 울어버렸고,  전 할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꼭 만나서 애기하고 싶다고 했지만 그녀는 거절 하더라구요...

짧다면 짧은 연예기간이지만 ...전 시간보다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 했다고 봅니다...

물론 제가 만나자 마자 사랑한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경상도 촌놈이라 사랑한다는말 그렇게 쉽게 안합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크리스마스날 사랑한다는 말 했구요....정말 당신을 만난게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헤어지자는 전화의 통보....

물론 서로 문제가 있으면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항상 생각했었는데 ...그녀를 만나 무엇이 문제인지..그 해결책을 찾고 싶었고, 그 해결책을 찾을수 없다면 마지막으로 그녀 얼굴을 보고 싶었어요..

아니 한번 매달려  볼려 했어요...

그런데 만나 주지도 않다니....내 사랑이 너무 가혹하더라구요...

지금까지 내가 사랑한게 그녀에겐  아무것도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화에 대고 막 화를 냈어요....그리고 나란 존재가 너한테 이것밖에 안되니? 하면서 끊어 버렸어요.

여자친구는 전화를 또하더라구요...전 할말이 없다며 끊어 버렸죠..

그리고 2번의 전화가 더 왔어요....모드 그냥 끊어 버렸어요...할말 없다며....

너무 화가나서 아니 가슴이 찢어 지더라구요...어렸을때 몰랐던...그런 아픔이었죠..

형들이 애기하는 그런 사랑애기...처음엔 들으면 ...형 너무 오바한다 ㅋㅋ 하며 웃어 버렸죠...

그런데 막상 내 가슴이 그런 시련을 겪으니 찢어지더라구요..

그렇게 100일....자격 시험을 앞두고 ..... 불행한 시간이 흐르더라구요..

자격증 시험은 공부한게 있었는지...그냥 풀어 내려갔는데...합격 했더라구요..

기쁨보다는 ....멍한 기분밖에 안들었어요...

 

군대갈려는데 여자친구 만든게 내 잘못인가하기도 하고 ...선배랑 술먹으면서  형 나 힘들다..

잊어볼려고 하는데 ....너무 힘드네....하면서 소주잔을 비워 나갔죠..

그렇게 3개월이 흐른 지금 ...

그녀의 홈피를 방문해보니깐 남자친구가 생긴거 같더라구요...딱3개월 째네요..

저는 그녀를 잊지 못해  추억에 장소도 가고 ..그녀가 즐겨 먹는 녹차아이스크림도 먹고..추억을 회상했죠....

그리곤 마지막으로 그녀 사진이랑 추억을 모두 불태워 버렸답니다.

 

우연히 지갑을 정리하다가 그녀 증명사진이 나오더라구요...

이제 잊었는데 ...하면서도 차마 그 사진을 찢을수 없었어요...그래서 내린 결론이 그녀를 군대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보기로 결정했어요..

정말 보고 싶었어요...솔직한 마음이었답니다...

어쩌면 증명사진은 핑계인지도 모르죠...

 

그래서 증명사진 돌려 준다는 핑계로 그녀를 만날껀데...

이것도 그녀에게 피해를 주는걸까요? 남자 친구가 있을수 있고...그리고 저를 이제 다 잊어 갈텐데..

참 어떻게 해야할지 ....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리구요...^^;;

욕설이나 비방은 정말 정말 자제 바랍니다....이제 대한민국 건아로서 한나를 지키러 떠나는데 ...

좋은글 부탁드리구요..

꾸지람들을 일이라면 듣겠습니다...하지만 비방이나 욕설은 정말 자제 바랍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통통님께 감사드립니다.(__) 꾸박!

 

p.s 통통님들 항상 행복하시구요...5월은 계절의 여왕입니다...좋은 인연만나서 좋은 만남 지속하길 바랍니다.... 충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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