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다들 들뜬 분위기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만 해도...
샌드위치날까지 죄다 쉬는 바람에 여름휴가보다도 더 긴 9일이란
휴가를 받게 됐거든요.
그런데 전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집에가면 잔소리나올 게 뻔하거든요.
나이가 좀 있는지라... 집에 가면 친척분들이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은...
말 안해도 다들 아시겠죠??
제가 추석이 두려운 이유입니다.
물론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분들이 반갑고...
할 얘기도 많지만...
제 얼굴보자마자 던지는 그 첫한마디 때문에
저는 추석이 너무너무 두렵습니다.
제가 명절만 되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대략 이렇습니다.
5위 살 많이 쪘구나~
(앉아서 하는 직업이라 그렇습니다. --;;)
4위 연봉 얼마니??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협상때 마다 죽쑵니다. OTL)
3위 너도 많이 늙었구나
(절 업어키우셨다는 삼촌... 이젠 같이 늙어간답니다. T.T)
2위 남자친구는 생겼니??
(솔로 기간이 좀 길긴 했습죠... 슬슬 다가옵니다. 공포가.. )
1위 결혼은 언제 하니??
(뭐가 있어야 할 거 아니냐고요~~~ --+)
이래서 전 명절이 완전 싫습니다.
이번 추석은 더 긴데.. 지금 어떻게 하면 이런 질문들을 피할 수 있을지 고민고민 중입니다.
이런 질문들 피해갈 수 있는 좋은 방법 어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