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살.
무직.
취직할 생각 전혀 없는 듯하다.
면접은 이리 저리 보는 것 같은데 갈 생각은 안한다.
면접은 그저 핑계삼을 구실이다.
다니라고 해도 핑계거리를 찾아서 안갈려고 노력한다.
아버지가 병마로 싸우시면서도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시는데도 역시나.. 변함없이 집에서 논다.
가족들에게 시비거는 일 다반사.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지는 통에 집에는 마루 바닥 성하지 않고 부셔진 물건 투성이.
부모님 생일 아마 모를꺼다. 한번도 선물은 커녕 집에 일찍 들어오는 날이 없으니깐
그거 몰라도 괜찮다. 부모님 때리지만 아니면 다행이다.
직장을 들어가면 나오기가 일쑤.. 월급 받아서 집에 과일한조각 사온적 없고 부모님 용돈 드린 적 없다.
무직인 그의 일상은 오후에 외출 , 새벽에 귀가, 오후늦게 일어나서 다시 외출.
미스터리한 일상이다.
집에서 부모님께 막말하면서 밖에서는 애인이나 친구들에게 다정하겠지.
싸이 홈피에 쓰여진 다정한 인사말과 덧글.
우습다.
그들은 알까.. 집에서의 그의 모습을..
정말 그렇게 살고 싶을까.
그 연세에 그 몸에 일하시는 부모님이 안쓰럽지도 않은지.
물론 열심히 노력하는데 취직이 안되면야 어쩔 수 없지만.
노력조차 없는 그를 이해하기란 어렵다.
부모님에게 말없이 외박하기란 그에게 습관처럼 벌어지는 일이고 이제는
가족들도 일상처럼 받아들인다.
대화? 시비건다고 할까봐 이제는 하고 싶지도 않다.
얼마전 SBS SOS 프로그램에서 본 패륜아의 모습과 겹쳐진다.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자기 용돈은 벌어써야 되는거 아닌가
단순노동 아르바이트라도 하라치면 (그는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없고 학벌도 없다)
내가 그런거 하면 좋겠냐고 큰 소리 친다.
밤새도록 핸폰으로 전화통화.
핸드폰 비 안 내준다고 엄마에게 폭언.
밀린 카드값 해결해줬는데도 또다시 카드 발급해서 연체중.
도대체 이 사람의 정신상태는?
남자친구가 이런 사람이라면?
결혼할 사람이 이렇다면?
그런데도 여자친구들 잘도 만난다. 바람둥이다.
그 여자친구들은 그 사람의 본질을 알고 있을까?
그 여자친구에게 말하고 싶다.
이 남자 제발 델꾸 가라고.. 아니면 헤어지라고
지금 당신이 만나고 있는 사람이 이 사람은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이런 사람 있습니다. TV에서 보이는 패륜아가 당신 옆에 있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풀고 나면 시원해 질까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