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각 지점사무실이 있는데 그곳에 여직원으로 근무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여직원 혼자 있다 하면 모든일처리 다 해야합니다.
남직원이 있어도 화장실 청소는 물론이요..아침에 다들 커피 돌리고..
그러나 그런것 쯤이야 서비스로 한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어제 드디어 참다못해 그만두겠다고 통보했어요...ㅜㅜ
제가 그만두려는건 팀장때문입니당.
얼마나 독재적이고 권위적인지 ...이 팀장이 오기전에 다른 팀장이 있었는데 제가 온 이후에 3개월??있다가 바뀌었어요..첨엔 인상만 좀 험악하지 괜찮겠지 그랬는데 알고보니 정말 괴롭더라구요
여직원이 자기 비서도 아니구 자기 책상에 무슨 서류가 어디에 있는지 일일이 체크해야하며
사무실 나갈때 일일이 보고해서 어디나간다 전화꼭 해야합니다..물론 업무시간이면 보고합니다.
가까운 은행, 우체국 나갈때 전화합니다..그러나 점심시간만큼은 개인 자유시간 아닙니까?
점심시간에 나가서 먹는거 전화해서 보고안했다고 모라고 한다는건 저 이해못합니다.
부장, 이사...더 윗분들도 점심시간에는 일 시키지 않습니다.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제가 거의 뒷바라지 하는 입장에서 자기일이라도 잘 하면 제가 팀장같이 생각할겁니다.
자기일도 완벽하게 못하면서 저보고는 실수하면 바로앞에두로 엄청 짜증내며 모라고 합니다.
서류같은것은 팀장이 한번씩 검토해서 보내야 하는데 검토할때 실수라도 생기면 그거가지고
일 똑바로 안한다 심한 모욕을 줍니다.
저한테 이해를 시키는데 몇번 말했다가 잘 이해못하니까 앞에서 숫자 18을 부르더군요..허..참.
아마 자기는 기억 못할겁니다..그런적 없다고 그러겠죠..
자기 밥값...그리고 회식...직원들 밥 한번 사도 회사경비로 처리합니다.
제가 전도금(회사경비지원금이죠..)관리하기때문에 속속들이 다 알아요.
아무튼 일일이 말하면 끝도 없죠.
물론 저도 성격상 화나면 얼굴에 드러나고...좀 욱하는 면이 있죠..그래서 나름 잘 하려고 노력도 해봤고...제가 뒷끝은 없는 스타일이라서 그때그때 금방 풀리는데 이 사람이 주는 말한마디 말 한마디는 정말 제 가슴을 찌릅니다.ㅜㅜ
저 여기와서 계산서 문제된것도 없고(가장 큰 문제죠)
한번도 월차 내본적도 없고,
퇴근시간도 정시에 퇴근못합니다. 직원들 다 들어와야 하며,,업무상 그렇다 쳐도..
퇴근시간에 일시키는거 정말 짜증납니다....팀장 바뀐후에 퇴근시간에 항상 허락맡고 갑니다..
" 팀장님. 컴퓨터 꺼도 되요?(허락맡아야 합니다)
" 저 일 다했는데 퇴근해도 되나요??
이제는 남직원 일도 저보고 분담해서 시킬 작정인것 같습니다.
얼마나 독재적인지 저희는 미팅이나 회의하면 듣기만 합니다. 의견 말하지도 않구
자기혼자 떠듬니다...이렇게 이렇게 해라. 이건 머냐...이렇게 하라고 했잖냐..이런식으로
결국 직원 3명 떠났습니다.
다른 사무실이나 윗 사람들도 팀장이 독재가 심하고 권위적인거 압니다 그래서 이직율도 높구..
그러나 정작 이사람은 자기때문인지 모릅니다...눈치는 빠르면서 어쩜 그걸 모를수 있는지
저를 엄청 싫어 하는거 아는데 아무리 그래도 직원이 그만두면 상황얘기 들어봐야 하지 않나요?
그동안 회의때 항상 하는말이
" 내 뜻이 싫으면 나가...붙잡지 않아!
나갈사람 빨리 나가!...이럽디다..
그래서 저 나갑니다.. 도저히 못 참겠습니다...아니다 싶으면 제 의견도 말 못하겠고..
같이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고...소화도 안되고...이러다 큰 병 걸리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어제 " 저 이번달까지만 하고 그만두겠습니다" 그랬더니..
팀장 : 어.............................................
끝....이렇게 끝입니다.
인수인계 하고싶지도 않아서 대충 해줄랍니다.
1년 2개월 정말 울기도 많이 울었고 참기도 많이 참았지만..이렇게 끝을 내게 되네요
다음 직장에서는 더 열심히 일해볼랍니다...더 좋은 사람 만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