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지옥간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어 구원 받아야 한다."
아마 기독교의 기본 교리는 위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무슨 죄가 있어서 지옥에 가야 하나요?
왜 하나님은 그 좁디좁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에게만 구원을 주었을까요?
근 반만년을 지구 반대편 한반도에서 살고 있던 수많은 우리 조상들은 하나님의 게으름(?)으로
지옥에 가 있는 것인가요?
아직도 다행히(?) 기독교의 세례를 받지 못한 세계 오지의 많은 사람들 역시 그분의 게으름(?)으로
지옥에 가겠군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성경이란 유대인들의 고대 역사를 적은 역사책에 불과하며, 그 책에 나오는 하나님이란 유대인들만의
신이었다고.. 마치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와 같은 것이죠..
기독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로마시대때 콘스탄티누스대제 이전까지만 해도 유대인들만의 종교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지금의 이스탄불로 천도하면서 국교로 인정하였고, 유럽 전역에 널리 퍼지게 되었죠.. 또한 그당시 사회상이 로마의 국력이 약해지면서 게르만 민족 등 타민족의 침입이 잦아지면서 현실적 안락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사후세계의 행복을 빌게되는 일종의 현실도피의 일환으로 민중전반에 퍼지게 되었고, 콘스탄티누스 대제 역시 땅에 떨어진 황제의 권위(그로 인해 황제들이 많이 죽임을 당하죠)를 절대적인 신의 힘을 빌어 다시 세우보려했다는 정치적 의도로 국교화하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유대교와 기독교(천주교와 개신교), 그리고 이슬람교는 그 뿌리가 같습니다. 성경에도 아랍인들의 조상이 유대인과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고 되어 있으니까요.. 다만 메시아를 누구로 보느냐에 따라 세 종교로 나뉘는 것이죠.. 아직 오지않았다는 유대교, 예수가 메시아라는 기독교, 마호메드가 메시아라는 이슬람교.. 과연 무엇이 정답인가요?
예수는 광야에서 40일간의 기도(?)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고 되어 있는데, 그 모습이 부처가 보리수에서 수행하던 모습이나 마호메드가 기도하는 모습과 유사합니다. 어떤 의미에선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절대자의 목소리를 들은 다만 사람의 아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물론 종교가 주는 순영향도 많을 것이며, 또 진정 어떤 절대적인 힘(혹은 은혜)를 느낀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맹목적인 믿음보다는 한번쯤 자신의 믿음의 근원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제가 개인적으로 기독교에 반감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이른바 성전이란 명목으로 촌놈 기죽이는 으리번쩍한 교회 건물입니다. 그건 누구 재산이죠?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모시는 성전이므로 당연하다 말씀하시지만, 그건 역사적으로 로마교황청이 자신들의 세속적 부를 쌓기위한 하나의 핑계거리로 시작된 것이라 생각되는데.. 성경에도 현세에서 부를 쌓지말고 천당에 쌓으라던데, 예수님도 평생 가난하게 사신 것 같던데..
두서없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