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기간이 거의 5년?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질듯 싶네요
저와 내 애인은 게임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겜상으로 웬지모르게 끌렸다고나 할까 얼굴도 못본 그를 결혼까지 하겠다며
따라다녔습니다..
저는 인천 그사람은 부산
어느날 그사람이 서울역으로 왔습니다 길도모르는 거리를 밤새 걸어나녔고
그후로 서로 오가며 사랑을 키워갔습니다..
그를 만난지 1년 그사람 집으로 인사를 가게 되었는데요
빈손으로 가서 그런지 내가 썩 내키지 않는 눈치였어요
그땐 나이도 어리고 아직 그사람밖엔 안보이니까 그냥 사랑하면 되는줄 알았어요
시간이 흘러 애인이 우리집에 오게 되었는데요 저희 아빠가 오빨 불러놓고는 얘 댈고 살아라
살면서 같이 돈 모으라면서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제생각도 그랬구요 멀리 떨어져서 와따가따 하는 경비도 만만치 않고 저도 그런말을 많이 했었었는데 오빤 그때마다 말을 돌리곤 했죠
그런데 오빠는 저희 아빠에게...큰실수를 했어요...저희 엄마때문에 안된다고...
그후로 저희 아빠는 아빠 칭구들에게 까지 제 남자칭구를 머라 하셨어요 마마 보이라고 항상 맘이 아팠어요 그러나 저는 더 화를 냈죠 내가 좋다는데 왜 그러냐고...아빠도 속이 상했는지
나보고 병신같은x 너좋아 목매는 남잘 만나야지 왜 그런놈을 만나냐면서...많이 울었습니다..
오빠네 엄마가 좀 무서우셔서 저희는밖에서 잠을 잤어요..제가 그당시엔 백조였고 오빠네 부모님은
노는걸 무지 싫어하셨죠..애인네 부모님은 바닷가에서 일을 하십니다 몇달 집을 비우실땐 오빠네 집에가서 며칠 놀다오곤 했었는데요 어느날 오빠네 엄마가 들이 닥치셨습니다..
내가 오기 전부터 쌓여있던 컵라면 각종 쓰레기..그걸 보시고 집이 이게 모냐 여자는 항상 깨끗해야 한다..그리고 왜 남자옷을 입고 있냐..여자는 남자옷을 입으면 안된다..날 보자마자 밥은 먹었냐..
이런 말은 커녕 잔소리에서 잔소리로 끝나시는 어머니 그순간 느꼈죠..내가 좀 고생 하겠구나..그러나 저는 그분들 모시고 살맘까지 먹고 있었어요 오빠에게 말했어요 오빠네 엄마 나한테 말한마디 따뜻하게 해주지도 않고 잔소리만했다고 오빠....엄마한테 내가 그랬다고 말을 했나봐요
그분이 저한테 그걸 일렀냐면서...ㅜㅜ구박하시네요
칭구들에게 상담을 했죠 그랬더니 오빠가 중간역할을 잘 못하네 남자가 그러면 너시집가면 고부갈등생긴다!! 많은 생각에 생각에...오빠랑 헤어질 결심도 했지만 난 그사람을 너무 사랑해 버려서 도저히 보내줄수가 없었습니다...
첨인사때 정장 두번째 인사땐 그냥 청바지에 티..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선물!!!옷에는 그다지
신경안썼어요 기차탈때도 불편하고 정장입고 놀기도 불편하기 때문에.^^
오래 만나서 그런가? 그날은 조금 반가운듯이 절 반겨주시더라구요
하지만 그것도 잠깐...
날 오라고 하셨던 분인데 밥상위에는 김치와 나물..배고파서 그냥 먹었습니다..
상치우고 제가 설거지하겠다고 어머니가 끼고 있던 고무장갑을 뺏어서 제가 할꼐요 주세요하면서 설거지를 했습니다..뒤에서 바나나를 갈던 어머니..두잔을 만들더니..날도와주고 있던 오빠에게
바나나 쥬스를 건네주면 아들!!!!!ㅡ.ㅡ 그리고 한잔은 아버님
그다음날도..김치와 나물 배고파서 그냥먹었습니다
그날 저녁 어머님이 저에게 물어보셨어요 저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
시간을 잘몰랐어요 저희 엄마도 가물가물 하시다고..정확하진 않지만 엄마가 대충 그때라고 하길래
적어줬죠..
엄마도 잘 기억이 안나신데요
엄마 맞냐면서..ㅜㅜ 그럴수도 있지 모..그리고 저에게 앞으로 우리집 올때는 정장 차림으로 하고 오라고 그러시네요..네 하고 말았습니다
걱정했어요 너무 미신을 잘 믿으시는 분이라 궁합 잘 안나오면 헤어지라하는거 아닐까라고..오빤 아니래요..믿었죠..^^
저는 거의 오빠에게 한달에 한번 많이는 두번 갑니다..밤을 새서 일하는 한이 있더라도 꼭 갔습니다
하지만 오빤 달랐죠..1년에 한번 올까 말까..자기 잠못자면 사고난다...저는 다 이해 했어요
난 피곤해도 되지만 오빤 안된다면서 배려를 많이 해줬어요 주위에서..그리고 저희 가족들
넌 남자칭구밖에 모르냐면서 불효라고 해도 전 더 큰소리로 애인을 감싸줬습니다
오빠한테 전화로 나 너무 속상하다...내가 왜 오빠사랑하는데 왜들 난리냐고 울고 불고 질질 짜고 꺼이꺼이 막 울기 까지 했습니다..그땜에 우리 가족 다 안보겠다고 설쳤던 나인데...ㅜㅜ
오늘 오빠가 전화로 오라더군요...그래서 저는 좀 심하게 장난을 쳤어요 그땜에 삐진오빠가 자꾸 맘에 걸려서 20통?넘게 전화를 했어요 걱정이 되서 집으로 전화했는데 어머님이 받으시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저 누군데요 오빠 집에 들어왔나요?
살기가 느껴졌습니다..
너 아직도 만나나?
네 만나긴 하는데 자주 못만나요
아직 안들어왔다..
네~~잘지내시죠? 아프신데 없으시구요?
없다 들어가라
뚝!!!!
어이가 없었습니다...내가 오빠에게 아무것도 아닌사람같았습니다..난 그사람땜에
가족들 안보겠다고 질질 짰던내가 갑자기 미워졌습니다..
전화를 했죠..할말 있다고 계속 했습니다..
오빠가 집에 들어가자마자 저에게 전활 했나 봅니다...
집에 전화왜했냐..산통 다깼다..면서
전 그랬죠..난 오빠한테 어떤 사람이냐고
왜 나는 오빠네 집에 없는 사람이냐고..
아무 말도 안합니다..설득중인데 너가 다 망쳐놨다는 얘기만 합니다
화가 납니다..
왜그러는데 말을 해..
다 끝났따
멀 끝나 얘기를 해봐 집에서 나랑 헤어진줄 알어?
그래...
왜 사람 바보 만들어 집에서 헤어지래?
전에 궁합을 봤는데 너는 죽어도 안된데서..
참나 어이 없다..그런얘기를 왜 안했어?
했으면 너랑 여기 까지 왔겠냐
그래도 얘기를 했었어야지
너가 가만히 있었겠나
궁합땜에 그런거야?
궁합도 있고 첨부터 너 맘에 안드셨단다
아 그래? 내가 어디가 그렇게맘에 안들었대?
모른다...
왜몰라? 물어보지도 않았어?
안물어봤다..
너네엄마 정말 어이 없다
그깟궁합 머가 중요하다고 그렇다고 나랑헤어졌다고 하냐..
그담에 어쩔려고 했어 먼가 대책이 있을거 아니야
..........................................
말을해
...........................................
실망이다..정말 나한테 두번씩이나 뒷통수를 치네 너란인간
정말 실망했어
..............................
그래..너네엄마 한테 니짝 찾아달라고 해서 깨가 쏟아지게 살어라
이게 마지막이예요
전 어떻게 할까요
그사람 지금 아무렇지 않게 자고 있을겁니다
항상 그랬으니까요
헤어지는게 최선의 방법일까요?
그게 날위하는거겠죠?
정말 영원한 사랑이란 없나 봅니다..죽어서도 사랑하겠다는 내약속
어겨야 할것 같네요 내가 너무 한심한것 같습니다..
제글 읽어주신분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