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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솔직한 내 남자친구 -_-

무명씨, |2006.05.24 17:30
조회 64,886 |추천 0

 

저와 제 남자친구는 나이차이가 좀 나요.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알게되서 친해지고, 사귀게 되고

지금 전 스무살이구, 남자친구는 스물여섯이구요. ㅎ

사귄지 2년은 훌쩍 넘었어요. 다투기는 많이 다투지만 ;

그런데 이젠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_ ㅠㅠ

 

 

기념이라던지, 생일이라던지. 그런날엔 거의

성인이다보니 축하한답시고 친구들 다 부르고 술자리를 갖잖아요.

남자친구 친구들과 자주 그러는데

그때마다, 옛날얘기도 나오곤 해요.

남자친구의 학교다닐때 얘기, 어렸을때 얘기같은거

저들으라고 얘기들 해주시고 그러는데

잘 가다가도, 오빠 친구들이 오빠가, 옛날 사겼었던 언니들 얘기를 해요.

 

지금까지 들은 언니들 숫자를 세도, 손가락이 다 접히고

또 다시 펴고 할 정도예요.

이름까지 외울정도니 -

 

나이가 어리든 많든, 여자는 그런얘기 들으면 궁금하잖아요,

아무리 많은 여자를 사겼다고 해도, 잠자리를 다 같이 했다고 볼수는 없으니까

 

'나는 오빠 몇번째 여자야?'

이런 질문, 할때가 있잖아요.

특히 저같은경우는 고등학교때부터 제 남자친구와 사겼으니,

당연히 제 남자친구가 처음이니까 제 남자친구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그런 질문을 하면 보통 남자들은 '그런걸 왜물어' 라던지, '몰라'

이렇게 대답을 할텐데.

 

제 남자친구는 -_- ..

손가락을 접어가며, 이름을 궁시렁 대며, 숫자를 세요.

 

그러다가 "15번째 !"

이렇게 말하고 씨익~ 웃으며 멋쩍은듯 .. ㅠㅠㅠㅠㅠㅠㅠ

 

 

그것뿐만이 아니라.

장난으로라도 여자는 막 바람핀다는 얘기,

아무리 친구라지만 여자만나러 간다는얘기.

그런얘기 안좋아하잖아요.

근데 같이 영화보다가도 좀 야시시한장면이 나오면 쌔끈하다 어쨋다.

전화로 뭐하냐고 물으면 아는 여자애들이랑 술마시기로 했다. 어쨋다.

 

너 몰래 나이트를 갔었는데 몸매는 착한데 얼굴은 아닌애가 있었다는둥.

전화번호 막 달라는거 안줬다는 얘기

등등.

 

너무 솔직하게 다 얘기를 해주니까.

이 사람이 나를 만만하게 보나, 나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나.

막 그런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나이차이도 많이 나니까 그냥 동생으로 보고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또 제가 아는 남자애랑 밥 한끼라도 같이하고 왔다고 하면.

며칠동안 삐지고 화내고 -_-

자기 친구들이랑 있을때도 2년이나 지났는데도 손을 꼭 붙잡고 있고

어디 간다고 하면 무조건 같이 가자고하고 그러고

안좋아하는것 같지는 않은데 -

 

제가 질투해주길 바래서 저러는걸까요,

아니면 -_- 정말 너무 솔직한걸까요.

 

  여러분, MT에서 걸려오는 전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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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음...|2006.05.24 17:35
이게 솔직한건가??? 내가보기에.. 갖고노는거같은데..정말 사랑한다면 좋아한다면저런말 못하지~~
베플-_-|2006.05.26 02:42
헉...베플님 너무 어리다.....너무어린리플러들이많쿤... 장난이고 가지고 노는거였다면 2년동안 님곁에서 남자친구로 있을리가없죠 ^ ^ 사랑싸움외에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고.. 님이랑 나이차이도 나고 하니까 불안해서 그래요 .. 그러다보니까 잘난척하고 , 내가 예전에는 이랬고 요즘도 잘나간다 하는걸 오바하고 과시하게 되는거죠 .. 나쁜거 아니예요, 여기 말도안되는 가지고 논다니 어쩌니 하는 리플 신경쓰지마세요.. 아가야한테도 가지고 놀라고 장난감던져주면 한두달이 고작입니다.. 2년동안 사귄사람인데 믿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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