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십니까~ 상쾌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저 입사한지 이제 2달이 되어갑니다...그런데 퇴사할 생각을 아주 강하게 먹고 있습니다..
이유인 즉슨....상사때문이져...
저 약 2년간 잘 다니던 직장 접구 6개월과정 국비교육 받고 취업을 나왔지여...3개월수습에 다시 3개월 인턴....ㅠㅠ 뭐 그쪽분야가 첨이라 배운다는 생각으루 수용했습니다.
그런데....문제는 그 다음부터.,.. 회사가 IT쪽이였습니다..(저는 프로그램 개발로 입사를 했져) 같이 교육받은 형이랑 둘이 입사를 같이 했는데 입사를 하니 PC가 없는겁니다...(IT회사에 남는 PC두 없는지...)ㅠㅠ 약 3일간을 그냥 하는일 없이 지냈습니다. 3일뒤 PC가 오더군요...누나 쓰던 모니터도 CRT...교육원에서도 LCD였는데.ㅠㅠ
뭐 PC온날은 이것저것 설치하느라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다음날 사업부본부장님이 부르더이다...
그러니까 제가 입사하기 전에 수주한 OO관공서 00프로젝트가 아직완료되지 않았답니다...
그 프로젝트 작년12월에 끝나야 하는건데.... 첨엔 그런가 부다했습니다. 근데 입사한지 일주일쨰 되는날 거기가서 좀 일좀하랍니다..뭐 대충듣기로 전산입력이랍니다...어차피 나두 개발쪽으로 왔구 가서 뭐 해두 괜찮겠다 싶어 알았다고 하고 저랑 입사동기형 글구 영업뛰는분 한명 갔습니다.
근데 도착하니..우리 복장을 보고(정장차림이었습니다) 사람들왈 " 복장이 좀 아니다~" 이러길래 '대체뭔일이길래 이러는겨~' 라구 생각을 했져... 일하러 가잡니다.... 저기 어디 지하실루 가더군요....암울..
아~ 당도한곳은 지하 문서고...으아~~ 공기 정말 안습이고 분위기는 초절정안습...ㅠㅠ
서류정리하랍니다....여기책꽂이에 있는 서류를 저기 책꽂이에 옮기랍니다... 빡시게 했습니다..먼지 다 먹어가면서.... 우잉......흰색 Y셔츠였는데....
그 다음날두 이리 출근하랍니다...그러구 약 10일간 그리 출근을 했져....
문제는 그 10일동안 있던 일입니다...
일을 하다보니 약7개월짜리 플젝이였는데 일이 3/2정도 완료? 되었더라구여... 우리 일하면서 정말 어이없다거 생각했져~ 일이란게 별게 없었거덩여....내가 봐두 충분히 7개월 안에 끝낼수 있는...
근데 그 윗상사라는분... 그 플젝을 수주해서 다른회사에 하청을 주었더군요...그럼 하청준 업체를 갈구던 막 쪼던 해서 마무리 져야 하는데... 그 하청업체엔 아무소리 못하더군요...(첨엔이해가 안갑습니다..) 알고보니 하청을 주면 안되는건데 몰래 지들끼리 하청을 준거였습니다... 암튼..일을 하는데 그 상사라는사람...우리에게 바쁘다 시간없다 00일까지 안끝나면 자기 짤린다...막 이러더군요...
근데 이분....일하다 보면 안보이더군여...보면 공기좋은 사무실가서 낮잠자거나 PC하거나,..
우..우..우~~~~~ 이때부터 슬금슬금 올라오더군요...
근데 일하면서 10일동안 음료수 하나...과자 하나 사주지 않더군여....우리끼리 돈모아서 사오면 그거나 먹구 있구...참 아침에 좀 늦으면 왜케 늦게왔냐구 하구...(박카스 하나 안사주면서...ㅗㅗ)
금요일날 그러더군요...(여기 회사가 주5일제라...)제가 교회를 다닌다 하니 뭐 교회얘기를 하는겁니다... 전 첨에 자기네 교회나오라고 하는줄 알았거덩여...(집이 지방이라 자취하는중입니다)
근데...하나님한테는 뭐 자기가 용서구한다면서 주말에도 나와서 일하랍니다...(알고보니 그 상사 교회두 안다니더군요....낚였다...) 첨엔 얼굴 찌푸리구 했는데....(일하는게 참...지하서고에서 서류철을 새 서류철로 정리하는 거였습니다... 그 정리할 서류철이 약 5천개....ㅠㅠ) 또 갑자기 인상쓰며 뭐라구 하는겁니다... 주말에두 나왔지여... 근데 그 상사 토요일날 주일날 12시쯤 나오더이다...피곤하다나...그러면서 난 니네 점심사주러 온거야~ 이러더군요... 참... 그러면서 점심사주면서 디게 생색내더군요,..근데 이 회사가 식대는 5천원 이하만 인정된답니다... 뭐 먹자고 하니까 5천원 이라고 고르라고 하더군요... 쩝.
일은 우리가 다했습니다..하청업체? 쉬엄쉬엄 하더군요,...자기들은 급할꺼 없다는 그런식...
우리만 갈구더군요.. 왜 ㅇ못했냐 빨리 해라...이런식으루...
마지막날....그러니까 9일째 되던날.,...저녁...우리셋을 부르더군요.. 그러더니 하는말...일하는 태도가 너무 불성실하구 성의없다구 하면서 뭐라 하더군여...솔직히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 우리일하는거 보고 놀랬습니다...작업량이 엄청나게 나왔거덩여...놀랍다면서.... 상사두 인정했구여..
근데 마지막날 그런 소릴 하는겁니다. 솔직히 짜증두 나구 답답두 해서 불평두 하구 그랬지여,...근데 거기직원이 고자질 했는지 머...어쩐지..
그러더니 9일째 저녁...일 마무리 하구 가야한답니다.. 우린 또 지하실루 갔습니다..10시경 전화가 다른직원에게 오더군요,..그 상사 자긴 들어간다구 마무리 짓구 오라구... 어이없더군요.. 지하철 막차시간두 있구해서 11시30분경 나왔습니다. 그 하청업체 직원들 밤새운모양입니다...
아침에 오더니 몇시에 갔냐고 하길래 11시30분에 갔다오 하니..누나 가라그랬냐고...왜 일 하 못했냐고. 왜 밤안새웠냐고 그러더이다....
참....그때 기분이란....
그러구 우리둘은 00관공서루 파견을 나왔습니다. 프로그램유지보수하러..
근데 더 암울합니다... 보통 신입사원들은 바루 윗 사수라구 보통 하져~
그런분들이 있어서 일끌고 가는데...여기 우리사업부 개발자 없더군요... 팀원이라해야 본부장/
그 상사/ 영업1명 개발2명(이게 우리임...)이렇더군여....첨엔 이런지도 몰랐습니다.
신입2명이 뭔일을 하겠습니까... 하긴 하지만 이건참... 배울것두 없겠더라구여...
근데 어느날 우릴 본사루 부르더니 이젠 토요일두 나오랍니다... 미팅하자고 첫주 나갔는데 미팅 30분 합니다... 그러구 끝~~ 참 어이없음.... 그러구 제가 다음주랑 다다음주 일이있다고 못나온다고 하니 그러라구 하더군여... 근데 그 다음주 안나가니 왠 안왔냐고 무슨일있어도 나왔다 가라고 하더이다...
암튼....제 지금까지 사람복있다고 주위에서 그러고 저도 또한 그런생각 했엇는데... 이번엔 이 상사라는 분때문에...우울합니다...여기있어야 일을 배우기는 커녕 배운것두 까먹을 판이고...
그 상사라는 사람...플젝이 기간내 끝난것이 없더군요... 다른 플젝은 지금 3년이 지난 지금도 질질질 거리고 있습니다.. 글고 영업이 팀장이고 우리개발2명이 팀원입니다...
이러한 사람밑에서 일배우기도 겁납니다...
사회초년생두 아닌데(직장경험 3번째입니다)... 이거 참 이런경우 처음입니다.
퇴사를 해야겠져??
우선 1. 프로그램개발쪽으루 배울수 있는 상사가 없어서 나만의 힘으로 해야 하는데 한계가 있고
2. 능력없는 상사밑에서 뭘 배울것이며...
3. 회사또한 복지쪽에서 그다지 좋지도 않고...
이러한 이유로는 너무 부족한가요?>
님들은 어떠신지...
P/S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