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사지를 지나 대왕암에 이르는 길은 경주 답사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코스. 신라인의 웅혼한 기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대왕암에서 감포항에 이르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없다.
경주 여행은 많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탑과 절 건축에 사용된 돌만 남아 있는 절터에서는 신라시대의 웅장한 사찰을 상상할 수 있고, 시내 곳곳에 자리한 고분과 남산에 자리한 불상을 보면 옛 신라인의 삶을 되새김질할 수 있다. 경주 여행의 매력은 바로 여행자의 상상력에 따라 여행의 맛이 달라진다는 것일 게다.
여행은 보문단지에서 시작한다. 보문단지에서 추령을 넘어 문무대왕릉에 닿는다. 그리고 해안도로를 따라 겨울 드라이브를 즐긴다. 첫 여행지는 기림사다. 원효대사의 손길이 묻어 있는 절이다. 기림사는 부처가 살아 있을 당시에 최초로 세워진 절인 ‘기원정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들머리는 대나무 숲이다. 세찬 겨울바람이 숲을 흔든다. 댓잎과 바람이 어울려 빚어내는 소리가 귀를 깨끗이 씻어주는 느낌이다. 곧 사천왕문이 나오고 사천왕문을 지나면 ‘진남루’다. ‘남방을 진압한다’는 의미의 진남루. 임진왜란 당시엔 승군 지휘소로 사용됐다. 화려한 단청과 조각이 없어 담백하고 강건한 느낌을 준다.
진남루를 지나면 ‘대적광전’이다. 배흘림기둥의 다심포식 단층 맞배지붕 건물. 웅장하다. 문은 꽃 창살로 단장했는데 색이 바랬다. 문살에 겨울 햇빛이 어룽대는 모습이 예쁘다. 대적광전 오른쪽에 커다란 보리수가 있다. 수령이 500년이 넘었다. 봄이 되면 꽃이 만개해 그 향기가 경내에 진동한다.
기림사에서 유명한 것은 ‘5종수’라 불리는 샘물이다. 물을 마시면 눈이 밝아진다는 명안수, 마실수록 마음이 편해진다는 화정수, 이 물로 차를 끓이면 최고의 차가 된다는 감로수, 물맛이 하도 좋아 까마귀가 쪼아 먹었다는 오탁수, 마시면 천하무적의 장군이 된다는 장군수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감로수와 화정수만 남아 있다.
감은사탑은 웅장하다. 높이는 13.4m. 지금까지 남아 있는 신라 탑뿐 아니라 삼층석탑 중에서도 가장 크다. 감은사지를 찾았을 때는 해 질 무렵. 하늘은 깨어질 듯 푸르렀고 감은사탑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거대한 실루엣으로 서 있다. 더할 것도 없고 뺄 것도 없는 완벽한 조형미는 보는 이를 감탄하게 만든다. 높이 3.9m의 쇠찰주에는 왜구를 향한 시퍼렇고 날카로운 전의가 서려 있다.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호언이 가슴으로 전해지는 듯하다. 학자 중에는 감은사지를 ‘경주 답사 여행의 클라이맥스’라고 강조하는 사람도 많다. 감은사는 문무왕이 세우기 시작했는데 완성은 아들 신문왕이 이루었다. 문무왕의 위업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신문왕이 감은사라 이름 붙였다. 감은사탑은 동탑과 서탑, 두 기가 있다. 현재 서탑은 보수 중이다.
문무왕은 신라의 위대한 왕이다. 아버지 대의 백제 정벌(660년)에 이어 고구려 정벌(668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당나라 군대를 기벌포(금강 하구)에서 격파하고 삼국통일을 완성했다. 대업을 마친 문무왕은 이렇게 유언했다.
감은사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문무대왕릉(대왕암)은 죽어서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고 한 문무왕의 납골이 뿌려진 곳이다. 문무왕은 왜구의 침입에서 나라를 지키겠다며 바다에 묻혔다. 감은사 동탑과 서탑 사이에는 금당이 있던 자리가 있다. 주춧돌이 또렷이 남아 옛 신라의 번성을 증언한다. 금당 아래를 파서 감은사지 앞을 이르는 대종천과 이었는데, 죽어서 용이 되고자 했던 문무왕이 동해에서 대종천을 따라 감은사까지 오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곳엔 용왕이나 문무왕께 치성을 드리는 무속인이 매일 찾아온다. 아침 일출도 장관이다. 전국 각지에서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사진작가가 몰려든다. 거센 파도를 뚫고 문무대왕릉 위로 불쑥 솟아오르는 커다란 햇덩이는 보는 이에게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
감포 쪽에는 이견대가 있다. 이견대란 ‘용을 본 곳’이라는 뜻. 이곳에서 신문왕은 만파식적을 얻었다. 세상의 파도를 없애고 평안을 얻게 해주는 피리다. 용이 된 문무왕이 건네준 보물이다. 감은사지에선 해마다 가을이면 만파식적제를 지낸다.
감포항은 문무대왕릉에서 40km 정도 떨어진 꽤 큰 항구다. 감포 어시장에는 오징어와 멸치, 말린 생선, 미역, 김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포구 한쪽에서는 과메기와 오징어가 해풍에 말라간다. 방파제 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면 눈이 아릴 정도로 하얀 등대가 서 있다. 방파제에는 바다낚시에 세월 가는 줄 모르는 강태공이 잔뜩 몰려 있다.
기림사에서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 감포항에 이르는 길. 아직도 또렷한 신라 천 년의 무늬와 겨울 바다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코스다.
Information
경부고속도로 경주 IC에서 계속 직진, 4번 국도를 타고 감포 쪽으로 달린다. 추령터널을 통과해 14번 국도와 만나는 안동리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기림사 가는 길. 이정표가 잘 돼 있어 찾기가 수월하다. 감은사지는 기림사에서 나와 안동리 사거리에서 좌회전. 어일리 사거리 못 미쳐 감은사지 표지판이 보인다. 문무대왕릉은 감은사지에서 바다 쪽으로 조금 더 달리면 된다. 31번 국도에서 우회전하면 문무대왕릉, 좌회전하면 이견대가 나온다.
기림사 주차료 1500원, 입장료 2500원
감은사지 주차료·입장료 없음
대왕암 주차료 2000원, 입장료 없음
해가 질 무렵 황오동 골목길을 걷는다. 삐딱한 전신주는 균형을 잃은 생활과 닮았다.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첨성대가 말해주는 대로 ‘동경대’ 앞으로 흘러든다. 일상은 원래 ‘삐딱한 것’이라는 사실을 위안 삼으면서.
황오동으로 방향을 잡는다. 해장국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해장국 거리’ 뒷동네로, 답사에 흥미가 있는 이에게는 대릉원 옆 동네로, 영화광에게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생활의 발견>의 무대였던 동네로 인식되는 곳. 미로 같은 골목길이 있고 삐딱하게 선 전신주와 정리되지 않은 전깃줄이 하늘을 덮고 있는 마을. 대나무가 서 있는, ‘쭛쭛 보살’ 같은 간판을 내 건 점집이 흔하게 눈에 띄는 그곳. 누군가는 이런 황오동을 두고 ‘순진한 한국 정서가 묻어 있는 곳’이라고 했다. 박물관이나 첨성대, 불국사를 뒤로하고 황오동을 먼저 찾아가는 데는 이유가 있다. 3~4년 안에 이 마을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기 때문에 그 모습이 곧 사라진다. 옛날 ‘부자 동네’로 꼽혔던 황오동은 그동안 경주 중심에 있으면서도 문화재보호지역으로 묶여 개발과 거리가 멀었다. 그러더니 끝내 지금의 자리까지 내주게 된 것이다. 옛것은 하나 둘 새로 태어나고, 그에 밀려 현재의 것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천년만년 보존될 문화재보다 앞으로 영영 볼 수 없을지 모를 ‘현실’이라 마음이 급하다.
“우리집 뽀돌이가 그 영화에 나왔다카이. 까만 개 생각나니꺼? 영화 찍었던 집은 벌써 헐렸니더. 보살집도 없어졌다카이.” 이필자 씨(56)를 만난 것은 마을 들머리에서였다.
영화 속 낯익은 풍경은 사라졌어도 몸 좀 녹이고 가라며 이방인을 잡아끄는 인심은 여전히 남았다. 황오동은 오후 늦게 찾으면 좋다. 오후의 한가로움과 동네 분위기가 어우러져 서정적이기 때문이다. 곧 없어져 버릴 풍경이라 소중하게 다가온다. 팔우정 삼거리 쪽으로 나오면 ‘대구막창’이 있다. <생활의 발견>의 주인공 경수가 선영을 기다리던 첫날 혼자 술을 마신 집이다. 허름한 그곳에서 소주잔을 비우면 잊고 지내던 누군가가 절로 떠오른다. 금방이라도 문을 열고 들어설 누군가 때문에 삶이 지탱되나 보다. 그리움을 안고 대릉원 돌담길을 걷는다. 대구막창에서 대각선으로 마주 보이는 길이다. 대릉원에는 천마총, 황남대총, 미추왕릉 등 신라 김씨 왕족의 권위를 상징하는 23기의 웅장한 고분이 있다.
<생활의 발견>에서 경수는 자신을 붙잡아 두려 했던 명숙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기차를 탄다. 그리고 선영을 만나 경주에서 그녀에게 집착한다. 명숙이나 경수의 집착, 그것은 아마도 고분을 보듬고 싶은 충동과 비슷할 게다. 서로 얽히고설킨 관계 그리고 꼭꼭 숨겨둔 충동이 바로 ‘생활’이다. 까발려졌을 때 머쓱해하면서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일상 말이다. 그들은 섹스에 집착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 충실했을 뿐이다. 느티나무, 왕버드나무가 울창한 계림이 고분을 보듬고 있다. 조명은 계림에도 켜져 있다. 계림은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난 곳으로 전해진다. 그가 태어날 때 흰 닭이 그 사실을 알렸다고 해서 계림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봉긋한 젖가슴을 품은 숲에게 질투를 느낀다.
이제 몸을 망가뜨릴 차례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앞으로 향한다. 일명 ‘동경대 앞’이라 불리는 성건동 일대. 경주에서 가장 늦게까지 붉을 밝히는 곳이다. 서너 개의 골목을 따라 술집과 노래방 등 유흥 시설이 밀집해 있다. 경주역 앞 번화가가 밤 10시면 깜깜해지는 반면 이곳은 새벽 5시까지 네온사인이 환하다. ‘라이언 킹’과 ‘야피’는 이 일대에서 물 좋기로 소문난 술집이다. ‘라이언 킹’은 레스토랑 겸 호프 집, ‘야피’는 세계 맥주 전문점 겸 위스키바. 방학인데다 겨울이라 관광객도 적은 요즘에는 밤 10시가 넘어야 북적댄다. 혹시 영화 속의 경수도 이곳을 거쳐 가지 않았을까.
경수와 밤을 같이 보내고 어느 정도 사랑을 느끼면서도 남편과의 관계, 지금까지의 생활을 시원하게 깨뜨릴 용기가 없었던 선영. 사랑은 사랑이고, 현실은 현실인 것일까. 어쩌면 이곳에서 수많은 ‘선영’을 만날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 수많은 ‘경수’가 이미 이곳에 앉아 기회를 노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고 알코올 기운이 퍼지면서 직업과 연애와 우정, 모두 쌍방향으로 통하기가 힘들다는 일상의 면면을 깨닫게 되겠지만 말이다. 경주의 밤이 깊어간다. 산 자는 살기 위해 생활에 열심이다.
노동·노서동 고분, 첨성대, 계림, 안압지가 있다. 대릉원 돌담길에는 관광 안내 게시판이 곳곳에 설치돼 있고 야간에 불이 들어온다. 하지만 화려하지는 않다. 안압지는 신라의 궁궐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연못.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어느 곳에서도 연못 전체를 조망할 수 없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조명 시간은 해 질 무렵부터 밤 11시까지다.
첨성대 관리사무소 054-772-5213, 대릉원 관리사무소 054-772-6317, 안압지 관리사무소 054-772-4041 노동·노서동 고분 무료, 계림 100~300원(주차료 2000~ 3000원, 대릉원 주차장 이용), 첨성대 100~300원(주차료 2000~3000원, 대릉원 주차장 이용), 대릉원 600~1500원(주차료 2000~3000원), 안압지 400~1000원(주차료 1000~3000원)
이곳도 빼놓지 말자!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관광을 시작하기 전에 들르는 것이 좋다. 시대 순으로 전시된 3000여 점의 유물을 보면서 관광 코스를 설계해야 효과 있기 때문. 또 전시 유물 중 대다수는 다른 박물관에서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국립경주박물관 054-772-5193 200~400원(매주 목·금·토 18:00~21:00, 매월 첫째 일요일 무료)
황룡사터와 분황사
황룡사는 사찰 경내만 2만 평에 달하는 신라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사찰. 지금은 터만 남았다. 광활한 대지 위에 박힌 초석들이 옛 영화를 보여준다. 분황사는 원효대사와 자장율사가 거쳐간 사찰. 안산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은 모전석탑과 탑 하단부의 금강역사상, 우물인 석정 등이 볼거리다.
●분황사 종무소 054-742-9922 600~1000원
잠자리는 여행 중 가장 중요한 부분. 아무 곳에서나 쉽게 자리를 펼 수 없는 일이다. 먹는 것도 물론 마찬가지. 경주에서 이름난 숙소와 맛집을 찾았다.
정통 이탈리아 요리와 편안한 휴식이 있는 곳
경주 힐튼
다양한 스위트룸은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온돌 스위트를 비롯해 모던한 메이플 스위트, 로맨틱한 분위기의 레지던셜 스위트, 주방 시설을 갖춘 가든 스위트, 유럽풍 디자인이 돋보이는 에스페로 스위트 등이 있다.
최근 눈에 띄는 점은 이탈리아 출신의 요리사 파올로 A. 리가즈 씨가 총주방장으로 부임한 것. 이탈리아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솜씨를 인정받은 18년 경력의 베테랑 요리사다. “인근에서 유일한 곳인 만큼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 우아한 분위기의 양식당 ‘다빈캄에서는 그의 이탈리아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 버섯크림수프, 파르메산치즈의 리조토, 레몬 그라파 셔벗 등의 전채요리가 포함된 송아지 스테이크가 대표 요리다. 뷔페 식당 ‘레이크사이드’와 스카이라운지 ‘스타즈’에서는 보문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호텔은 보문호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산책하기에도 좋다.
● 경주 힐튼 054-740-1234 www.kyongjuhilton.co.kr
호텔현대 경주 윈터패키지
스탠더드룸 1박, 조식 뷔페, 수영장, 온천사우나 50% 할인(2인), 델리 20%할인, 경주월드자유이용권,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제공 등 054-779-7200 3월 19일까지 10만9000 ~15만9000원
코오롱호텔 윈터 패키지
스탠더드룸 1박, 조식(2인), 무료 사우나 등 054-740-5111 3월 31일까지 9만6000~12만6000원
콩코드호텔 윈터 베이케이션 패키지
딜럭스룸 1박, 조식(2인) 등 054-740-6204 1월 31일까지 7만9500원(토요일 2만원 추가)
경주교육문화회관 윈터 패키지
객실 1박, 조식(2인), 온천 이용권 054-740-8100 2월 28일까지 9만9500원(주말과 공휴일 전면부 2만원, 후면부 1만원, 비회원 3만원 추가)
경주 한화리조트 HOT & COOL 패키지
객실 1박, 사우나(2인) 054-745-8060 2월 28일까지(인터넷 사이버 회원 가입자에 한해 일요일~목요일까지 예약 가능, 가입 무료) 9만4000원
북군동 펜션타운
호텔이나 콘도가 부담스럽다면 펜션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경주시내에서 보문관광단지로 향하는 길목에 북군동이 있다. ‘음식촌’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마을 뒤쪽(보문단지 한화리조트 아래쪽)으로 최근 1~2년 사이 펜션이 많이 들어섰다. 저렴한 가격에 실속 있는 하룻밤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영화 <신라의 달밤>에서 ‘조폭’의 아지트로, 이성재와 차승원이 조폭과 마지막 결투를 벌였던 곳도 북군동에 있다. 영화 제목에서 이름을 딴 ‘신라의 달밤’ 펜션이다. 숙소가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기념이 될 만하다. 마을 초입의 ‘아테네’는 가족 콘도형 펜션으로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하다. 눈에 띄는 펜션은 ‘휴 하우스’. 실내와 외관이 깨끗하다. 황토방으로 꾸민 ‘황토방민박’도 특색 있다. 가격은 4인 기준 6만~8만원.
신라의 달밤 펜션 054-777-0643 아테네 펜션 054-745-0025 휴 하우스 016-536-4364 포시즌 054-771-7234 옛살라비 054-746-8374 예림펜션 054-771-9049 풍경펜션 054-743-8825 풀하우스 054-746-9705 황토방민박 054-745-1008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암곡동
팬션유형
: 농원
예약문의
: 054-773-4842
객실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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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문단지에서 아름다운 숲길을 5분정도(3km) 달려오면 암곡마을에 아담한 황토집으로 된 경주신...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천북면
팬션유형
: 별장
예약문의
: 054-772-8283
객실수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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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소개경주보문단지 위치해 있으며 경주에서 최고로 꼽히는 특급형 펜션입니다 3000평규모의 넓은대...
이곳에가면 지역별,유형별 펜션들이 많이등록되어 있습니다
이카루스
모텔은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뒤편에 밀집해 있다. 그중 최근 문을 연 이카루스모텔은 호텔 못지않은 시설을 자랑한다. 침대방(더블룸, 싱글룸), 온돌방 등을 갖췄고 객실마다 인터넷과 DVD 시설이 있다. 특히 싱글 침대 두 개가 놓인 더블룸은 동성의 두 사람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분리돼 있다. 샤워실에는 사우나 시설도 돼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이라 교통이 편리해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편하다. 단, 가격이 다른 모텔보다 조금 비싼 것이 흠. 하지만 호텔이나 고급 펜션보다 싸고 시설도 괜찮아 이용해볼 만하다.
●054-777-3311 5만원(더블룸 2인 기준) 시외버스터미널 뒤
삼포쌉밥
경주 최초의 쌈밥집. 30년의 역사가 있다. 주인이 직접 기르는 신선한 쌈채소와 13가지 반찬이 나온다. 된장찌개와 파전, 꽁치조림, 돼지고기볶음 등도 나온다. 음식점 곳곳에 있는 골동품과 수석, 화분, 우표, 토기 등 진귀한 물건도 눈을 즐겁게 한다. 메뉴는 쌈밥 한 가지다. 054-749-5776 7000원(1인) 가능 대릉원 주변
숙영식당
찰보리밥으로 유명하다. 밥을 지을 때 찹쌀을 같이 넣어 짓기 때문에 푸석한 맛이 아니라 입에 착 달라붙는 감칠맛이 난다. 도라지, 미나리, 고사리 등 일곱 가지 나물도 함께 나오는데, 밥에 이 나물을 넣고 양념장과 참기름을 듬뿍 넣은 후 쓱쓱 비벼 먹는다. 꽁치구이, 된장찌개, 달걀말이 등 반찬 열다섯 가지가 나온다. 054-772-3369 찰보리밥 5000원 가능 대릉원 입구
단감농원 할매집
삼릉 앞에는 칼국숫집이 10여 곳 모여 있다. 단감농원 할매집은 삼릉에 있는 여러 칼국숫집 중에서도 원조 격. 멸치와 보리새우, 다시마, 대파, 들깻가루 등을 넣고 푹 고아낸 국물에 우리밀과 콩가루로 반죽한 국수를 넣어 걸쭉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굵은 파를 넣고 지져낸 파전도 맛있다. 054-745-4761 칼국수 4000원, 파전 5000원 삼릉 입구
팔우정 해장국
팔우정 삼거리에는 대여섯 개의 해장국집이 모여 해장국 거리를 이룬다. 팔우정 해장국이 원조 집으로 20년 전통을 가지고 있다. 묵을 넣은 콩나물해장국은 담백하면서도 시원하다.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054-742-6515 묵해장국 4000원 가능 팔우정 삼거리
황남빵
팥소가 듬뿍 들어간 빵으로 65년의 역사를 가진 경주의 명물. 황남동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황남빵이란 이름이 붙었다. 반죽과 팥소가 3 대 7의 비율로 섞인 것이 특징. 054-749-700 20개 포장 1만원 팔우정 삼거리 대릉원 뒤쪽
어떤 이는 평생을 보아도 경주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도 한다. 그만큼 유적이 방대하다. 돌덩이 하나, 석탑 하나도 허투루 볼 것이 없다. 다음은 <프라이데이>가 추천하는 경주 여행 코스.
1. 숙소 예약 여행의 기본은 숙소부터 구하는 것. 주중에는 방 잡기가 수월한 편이지만 주말에는 여의치 않다. 예약을 하고 가는 게 편하다. 경주에는 숙박 시설이 많다. 특급 호텔만 10개, 대형 콘도가 5개다. 모텔과 여관도 많다. 경주문화관광정보 홈페이지 www.gyeongju.go.kr/ctour
3. 추천 일정 경주에 도착했다면 황룡사지부터 들른다. 해 질 무렵이 아름답다. 황룡사지를 천천히 돌아본다. 무려 3만여 평의 거대한 터 곳곳에 놓인 주춧돌과 맷돌 등이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왕국의 흥망성쇠를 속삭인다. 황룡사지 맞은편은 분황사. 경주국립박물관도 지척이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황룡사지를 보기 전에 먼저 짬을 내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황룡사지를 본 후 저녁에는 대릉원과 첨성대, 안압지 등 경주시내를 구경한다. 밤이면 대릉원과 첨성대 주위에 조명이 들어온다.
다음 날 일찍 남산으로 간다. 남산은 신라 불교 문화의 집합체. 절터가 130여 곳, 석불이 100여 체, 폐탑이 무려 71기다. 하루 만에 돌아본다는 것은 어림도 없다. 꼼꼼히 보려면 한 달은 잡아야 한다. 배리삼체석불~삼릉~용장골 코스(5시간 소요), 부처골~남산산성 포석정 코스(5시간 소요) 등이 ‘맛’이라도 볼 수 있는 코스다.
남산 등산 후에는 불국사와 토함산 일대의 불교 유적을 잠시 돌아본 후 문무대왕 수중릉으로 가 바다를 본다. 옛날에는 추령재를 넘어갔지만 새 도로가 뚫려 편해졌다. 이제 옛길이 된 추령재는 비교적 한산하다. 고개 끝에는 백년찻집(054-773-3450)이란 전통 찻집이 있다. 찻집에 들어가면 아담한 돌다리도 놓여 있고 예쁜 다기도 구경할 수 있다.
감포에서는 기림사, 감은사지, 대왕암 등을 돌아본다. 갈매기가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도 장관이다. 31번 국도를 따라 북상하며 해안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다.
4. 오는 길 경주시내를 거쳐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도 좋고 포항까지 드라이브를 즐긴 후 포항-김천 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또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도 된다.
겨울 경주 여행은 대중교통과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겨울 시즌은 비교적 한적해 렌터카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호렌트카 1588-1230 아반떼 7만500원(24시간), SM5 7만9500원(24시간) 경주역 앞 www.kumhorent.com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20~30% 할인받을 수 있다.
주제별 경주 여행 코스
▲가족 여행 코스
대릉원~첨성대~반월성~안압지~국립경주박물관~경주민속공예촌~불국사~석굴암 (하루 코스)
▲남산 불교 답사 코스
배리삼체석불~삼릉~석불좌상~마애관음보살상~선각육존불~선각여래좌상~마애여래좌상~상사바위~금오산 정상~용장사지 탑~삼륜대좌불~용장마을 (4시간 코스)
▲왕릉과 폐사지 코스
무열왕릉~대릉원~김유신 묘~노서·노동 고분군~박물관~괘릉~방형분~성덕왕릉~신문왕릉~사천왕사지~선덕여왕릉~분황사~황룡사지 (하루 코스)
▲감포권
기림사~감은사지~이견대~문무왕릉 (4시간 코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