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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자 콤플렉스.. 정신나간백설공주

짜증나 |2006.06.09 14:08
조회 69,819 |추천 0

 

 

게시판 특성엔 안맞지만

하두 답답해서 글 남겨봅니다

 

 

 

 

백설공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저는 동심이고 뭐고 없습니다

백설공주 이야기만 나오면 진짜 가서 줘패버리고 싶습니다

 

순진하고 예쁘장 얼굴을 하고 앉아서

멍청하니 난쟁이들 말 안듣고 있다가

문열어 주지말라는거 자꾸 처열어줘서

결국 사과먹고 뒤지고..-_- ;

주변사람 곤란하게 하고

결국 심성이 나쁜게 아니라서 뭐라고 따지지도 못하게 하지않습니까 ?

 

 

 

저요즘 백설공주이야기속 난쟁이된기분입니다

ㅠㅠ

 

제친구 중에

아주 인상좋은녀석이있어요 (여자)

예쁜얼굴은 아닌데

보면 착하고 ,정가고 ,  편안하게 생긴 -_-

그래서 인상 좋다는 소리 항상 듣죠

 

 

 

저도 첨에 그친구 만나고

참 잘 챙겨주고 ,

참 착하다고 생각했고

그러다 보니까 급속도로 친해져서

니속내속 말못하는거 없이 아주 비에프 먹어버렸습니다

 

 

그런데 ,

좀지나고 나다보니 슬슬 짜증나는게

걔가 너무착하다 보니까

남한테 싫은말을 못하는겁니다

 

 

 

저도 뭐 누구한테 싫은말 막 하는 타입은 아닌데

친구가 맨날 당하고

저한테 도움을 요청하니

본의아니게

친구 대변인 쯤이 되버렷어요

 

 

 

한번은 남자친구랑 헤어지더니

너무 화가나서 따질말이 있는데

자기전화를 안받아서 할수가없답니다

하루종일 울고불고..

저한테 부탁을 하더군요

어떻게 연락좀 되게 해달라고..

( 그 녀석을 저도 알고있었거든요)

그 남자애가 친구한테 너무 잘못을 많이 한터라

제 감정도 격해져있었고 ,

부탁도 하고 그래서  전화해서

너임마, 니가 얘한테 어떻게 이러냐

버럭버럭 성질내고 끊었는데

 

 

 

 

그후에

둘이 만나서

다시 사귀더군요

 

 

-_- 저 진짜

그 남자애랑 으르렁으르렁 웬수 됐습니다

 

 

물론 평소 대인관계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무시하고 싶어도

울고 불고.. 매번 그러니

니가 알아서 해라 하기 뭐한 상황이 됩니다 -_-

 

 

시간이 좀 지나니

사람들이

나는 아주 냉정하고 , 쌀벌한 여자로 알고

친구는 부탁거절 못하고 정말 성격좋은 걸로 인식해버리더라구요

 

 

첨엔 , 아그러려니 했는데

또 문제는

이 친구 줏대도 없어요

 

 

누구누구 때문에 너무 속상하단말을 털어놓는다거나

그에 관한 일로 내게 부탁을 한다거나

해서 나는 뭐 그사람이랑 아무 원한관계도 (?) 없음에도

여느때처럼 또 나서서 중재하고

그러다 보면 그사람이랑 제가 멀어지기 마련이지 않습니까 ?

 

 

 

그러면

그렇게 그렁그렁 섭섭함을 토로하던 이녀석

하루정도 지나면 실실 웃으면서 아주 그사람과도

비에프 먹을 태세를 갖춥니다

그럼 중간에서 소리지른나만 광년이되는거죠  

 

 

완전 낙동강 오리알-_-  

 

 

매번 그런식입니다

 

더 짜증나는건, 고의도 아닙니다

애가 단순해서

자기스스로도 답답하다합니다 정말 이건아닌데

좀지나면 다 잊어버리고 풀리게 되서 암튼 저한테 미안하답니다

그러다 보면 중간에서 성질낸 나만 또 쌀벌해지고 뻘쭘해지는거고 ..

분통

 

 

 

이쯤되니까

모든게 꼬여보입니다

 

 

 

 

친구는

맘여려서

누군가 자기를 어려워한다거나

싫어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왠종일 맘에 걸린다고 하더군요

-_- 그런걸로 속상한걸 아는녀석이

내 사정은 왜 모르는건지

저는 속상한걸 떠나서

아주 속이 다 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녀석이 저한테 못하는건 없습니다

항상 잘 챙겨주고 ,

착하고 ..

정말 저한테 하는것만 보면 이만큼 하는사람 없을겁니다

 

그런데 이친구와 가까워지면서

주변사람들에 대한 제 이미지나

평판이 안좋아졌습니다

 

 

뭐 이런경험들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뭐 진짜 친구하나만 있음 그만이지 ..

하다가도

가끔 주변 사람들이 전부 나를 어려워하고 슬슬 피하는거 보면

속이 많이 상합니다

 

저도 이친구 만나기 전까진

나름 웃기게 생기고

재미있어서 주변에 항상 사람들도 많고

냉정하다니 이런말 단 한번도 들어본적 없었거든요

 

 

 

 

 

말안해본것도 아닙니다

짜증나고 , 화내고 

스스로해결해보라그러면

하루종일 고민에 빠져서..

그사람들 앞에선 그냥 웃고 아무말말못하고

그냥 혼자 속앓이 끙끙하고 있습니다

 

그런거 보자니 또 내가 답답하고

왠지 안쓰러워서

또 나서게 되고 ..악순환 ㅠ

 

 

저도 사람인데 너무 속상합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

 

 

+

 

뭐 절교하라 이런건..-_- 쫌 ..-_-

워낙 단짝친구로 유명해서

지금 상황에서 절교해봐야 저만 외로워집니다

그리고 이런점만 빼면 뭐 뒤에서 내욕을 한다거나

그럴애는 절대아니예요

방법을 알려주삼 ㅠㅠ

 

 

---------------------------------------------

 

 

시험을 발로치고 나와서

하루종일 퍼져있다가  

 

톡제목이 익숙해서..

클릭해보니까 제글이네요 ;

 

 

리플 감사히 너무너무 잘봤구요;

친구에대한 안좋은소리가 많아서

익명 게시판임에도 완전 찔리고 미안해지네요 ;;

 

친구가 어디다 제욕을 하고다니거나

내가 기분나쁜 충고를 했다고 해서 표정을 굳히거나

그렇게 나쁘지않아요

 

냉정할땐 냉정할줄 아는것도 친구라는말 ,

장단점 모두 끌어안는게 친구라고 저 나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게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됐음

글쓸때는 억울해억울해 하는 감정이 없지않아있었는데

생각이 달라지네요

 

 

 

더 강하게, 눈물쏙빠지도록

말해서 저런점 꼭 고치게 하고

비온뒤에 땅 더굳을수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초등학생 일기쓰는구만 )

 

 

여튼리플감사합니다+_+

즐거운하루보내세요

 

 

 

  우리 엄마도 여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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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맏며늘|2006.06.12 08:49
마음이 여린게 아니라 악역은 안하고 싶고 천사역만 하고 싶다는거 아닌가???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매번 친한 친구 힘 빌려(?) 본인 대변인 시키는것도 한두번이지...그것도 친구만 낙동강 오리알에 이상한 사람 만들고...친구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저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로 개념이 잇는 사람이라면, 글쓴님을 정말로 친구, 글쓴이가 생각하는 베스트프랜드라고 생각한다면 게속 곤경에 빠뜨리지는 않겠죠.....남친하고 으르렁 거리게 만들어놓고 또 사귀는 건 또 머야 ㅡㅡ;;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 잇었는데요..... 결국 다 지쳐 나가떨어지게 만들더군요.... 본인은 그게 착한거(?0라고 생각할는지 몰라도 그렇게 살다간 주변에 동성친구 하나 안남습니다...... 지 좋다고 쫓아다니는 남자를 왜 엉뚱하게 친구한테 싫다고 말하라고 하나??? 웃기는 처자네.....님도 그 베스트 프렌드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낙동강 오리알에 괜히 쌈닭 취급 받지 말고 그 친구도 지 힘으로(?) 세파를 헤쳐나가게 기회(?)를 주세여 ㅡㅡ;;
베플글 읽기도전에|2006.06.12 09:19
예전에 교수가 내게 남긴 명언이 있었다. 착한아이가 평생 착함을 유지하며 살아가기 위해선 악역을 도맡아 해주는 사람이 평생 옆에 있어야 한다고. 나또한 착하고 여린 내친구가 좋았지만 본의아니게 늘 악역이 되어버리는 내가 스트레스가 되어 만나지 않는다. 우정으로 모든걸 다 덮기엔. 나도 어느면에서는 착한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간과할순 없었다. 나는 이세상에서 착하다는 사람을 이렇게 규정한다. "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자기주장을 확실히 가지는 사람 " 세상을 살아보니. 모든걸 다 들어주는 사람,다이해하는사람.다포용하는사람과 일을하기도 사랑을 하기도 우정을 나누기도 피곤하고 힘든 일이라는걸 깨닫는다.
베플넘재밌으셩|2006.06.12 08:46
문열어 주지말라는거 자꾸 처열어줘서 결국 사과먹고 뒤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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