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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햏이 대략 대학교에 들어갈 때였소...
이 무렵 수능도 끝난상태겠다 머리가 남자치고는 엄청 길었을때였소..
본햏은 학교앞 기숙사에서 자취를 하면서 나름대로 새로운곳에서의
생활을 마음껏 만끽했소
태어나서 처음으로 10차도 채워보고.. 여햏에게 고백도 해보고
채였소 캬 캬~
선배들이랑 어울리면서 축구 골대도 뽑아보고 (뽑히더이다;;)
농구골대도 쓰러뜨려봤고 운동장에 있는 자갈도 시어봤소
몇개까지 시었는지 기억은 없소 ㅋㅋ
학고도 수없이 맞아 봤소 1학년 주제에
그런 충격을 뒤로 하고 여튼 그렇게 나날을 행복하게 보내었소
어느날 본햏은 티비를 보았소......
전지현 누님이 "x라스틴 했삼~" 이라고 본햏을 유혹?! 하는것이 아니겠소!
식당에서 밥처먹다 뛰쳐나왔소!!!!!!!!!!!!!!!!!!!!!!
친구들이 화들짝 놀라면서 미x놈 쳐다보듯이 할때 본햏은 숟가락을 내팽개
치고 아줌마의 괴성을 뒤로 한체................. 기숙사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소!!
전지현누님을 마음속으로 외쳐가며 단숨에 아주 단숨에!!!!!!!!!!!!!!!!!!!!!!!!!!
기숙사앞 미장원으로 달려갔소!!!!!!!!!!!!!!!!!!!
그 미장원은 개업한지 얼마 안되기도 허고 본햏이 개업할때 언젠가 이날이
올줄 알고 그동안 얼마나 무던히 과자를 가따 바쳤던가!!!! -_-+++++++
그래!! (넌 남자야!!!!!!!!!!!) 전지현 누님가튼 머리결!!!!!!!!!!!!!!!!!!!!!!
왜 그랬던것이었을까!!!!!!!!! 아마도 본햏의 머리결에 대한 컴플렉스가 아니었을지!!
그랬다 본햏은 지독한 전라도 무안쪽에 있는 아무도 살지 않는 독도와 같은 섬에서
자라는 천연미역과도 같은 자연산 빠마 머리였던것!!!!!!!!!!!!!!!!!!!!!!!!!!!!!!!!!
(그런 미역이 있거든 제보 바랍니다!!!!!!!!!!!!!!!!!!!!!!!!!!!!!!!!!!!!!!!!!!!!!!!!!!!!)
그동안 라면줄기라꼬 놀림받아온 나의 20년 세월이여! 이젠 안녕!!!!!!!!!!!!!!!!!!!!!!!
난 여기서 너와 작별을 고하는 동시에 아메리칸 정통 양키의 머리색깔로 이 학교의
간지패션을 주도 해 나가겠다!!!!!!!!!!!!!!!!!!!
의 일념아래 -_-......... 그렇다 스트레이트 파마를 했던것!!!!!!!!!!!!!
그렇게 몇시간을 헤매었던가............................ 유독 남자치곤 머리가 길어서 그곳
원장님 산하 세명의 용사가! 아니 종업원이 들러붙어도 그리 순탄한 여정 같지는 않았다!!!!!!!!!!
그렇다 남자치곤 머리가 길었다!!!!!!!! 그것도 자연산 빠마 머리여서 그런지 피게 되면 그 길이가
말도 못했던것 같다............................................................................
남자주제에................................. 그렇게 긴 머리결을 지니게 된것은 처음이지 싶다...........
수시간의 작업끝에 원장님은 내게 단돈 3만원을 받아 낼수 있었고
(그것은 그동안 과자 작업에 대한 응분의 보상이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거울을 보며 흡족(왜 흡족했던거시냐!!!!!!!!!!!!!!!!!!!!!!!!!!)해 하며 기숙사로 달려갔따!!!!!!!!
아직 염색하면 머리결이 많이 상한다는 조언 아래.......
그렇게 비극이 될지 모르는 내일향해 시간은 하염없이 치닫고 있었으니..................
대략 아침.......
상쾌한 아침공기를 맞아 가면서 복도에 나와 담배 한대 태우고 있었다
그때 나는 눈치를 못챘던 것이다........
그 시간되면 옹기 종기 모여 성냥한개에 예닐곱명이 불을 붙일정도로 사이 좋았던
동기들과 선배들이 단 한명도 없음을!!!!!!!!!!!!!!!!!!!!!!!!!!!!!!!!!!!!!!!!!!!!!!!
그렇게 눈꼽이 붙은체로 담배 한대 기분 좋게 태웠고 나름대로 힙합패션입는다고
축축 쳐진 똥산바지 꺼내고 티 꺼내서 입고 쓰레빠 찍찍 끌면서 대학을 향해
나섰다
어디선가...................
아가씨를 외친다.................
"아가씨~ 잠깐만요~"
어떤 미X놈이 이 아침 부터 이쁜뇬 쫓아 댕기는구나...
하긴 우리 대학이 좀 이쁜뇬이 많다.............
"아가씨 저좀 봅시다~~~~"
학교 올라가는 데 누가 자꾸 아가씨 타령이다.........
어떤 아가씨인지 몰라도 뒤좀 돌아봐서 저 애타는 자슥 가슴에 불타오르는 불좀 끄소
실실 웃으면서 올라가는데 어떤 잡놈이 내 어깨에 턱허니 손을 얹는것이 아닌가!!
친구인줄 알았다
"................... 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
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훗~ 아가씨 시간있으면 커피라도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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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콧소리....... 3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