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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소중히 대해주고 아껴주더니....

처음만난그... |2006.06.19 14:40
조회 1,036 |추천 0

살짝.. 길어요..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1살, 대학생이구요 여자입니다.

요즘 남자친구때문에 너무 심난해서.. 조언 좀 얻고자 글을 씁니다ㅠㅠ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중학교때 오빠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하고나서..

남자를 무서워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여고로 가서 남자 만날일이 없겠다.. 했는데..

 

고등학교때 친한친구가 절 보고 되게 안쓰러워보였는지..;

괜찮은 남자를 소개시켜준다기에 전 거절했었죠

그랬더니, ' 그냥 한번 만나만 봐라 나랑 셋이 만나보고 정 안되겠다 싶음 그때 결정해라 '

그렇게 해서 저랑 친구(여자)랑 그 친구의 친구(남자)랑 만나게 된거죠..

 

 

그 남자애는 경직돼서 말없이 가만히 있는 제가 심심해 할까봐

살짝 장난섞인 말도 하고, 계속 말도 걸어주고.. 잘 웃어주고..

같은'남자'인데도 다르구나.. 하는걸 알게 되었죠

 

그리고 두달 뒤, 전 처음으로 남자와 사귀게 되었어요

 

근데.. 죄책감이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이미.. 처녀가 아닌데..

아무것도 모르고 웃어주는 그애를 볼때마다

제 자신이 너무 역겹고.. 미칠것 같아서..

서로에게 더 깊이 빠지기전에 빨리 사실을 얘기하고..

그애가 용서할수 없다고 하면 떠나보내고..

용서해준다면 정말 세상누구보다도 더 잘해주겠다고 생각하고.. 사실을 얘기했어요

 

그애는 용서해주더라고요..

얼마나 힘들었냐며.. 니탓이 아니다 괜찮다.. 라고..

 

 

그러고 나서.. 1년정도 지난 후에..

관계를 갖게 되었죠..

물론 후회는 없습니다, 합의 하에 한거니까..

처음할때도 제 의견을 물어봤구요..

 

근데 오래 사겨서 그런지..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할려고 그래요... ㅠㅠ

솔직히.. 가끔은 떠올라요 그때일이...

그애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DVD방에 갈때도..

(전 영화관보다 집에서 비디오 보거나 DVD방 가는걸 더 좋아하거든요

영화보면서 중얼거리는 버릇이 있어서...; )

다리도 뻗을수 있고 편해서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DVD방 가면 영화는 안보고 자꾸 만질려고하고...

 

그래서 웬만하면 자주 안가려고 하고,

가더라도 나름대로 거절은 해요..

스킨쉽하려고 하면.. 키스..이상 하려고 하면 싫다고 하거든요..

그러면 "알았어 안할게" 하면서 팔베개 하던것도 빼고 어색하게;;;

말도 없이 영화보다 나오고..

 

실망이 너무 큽니다.. ㅠㅠ

오래전 일이라 그때일을 제가 다 잊었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앞에서 아무렇지 않다고 말은 했어도 가끔 생각나는건 어쩔수가 없는건데...

 

 

그애가 제 맘 좀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뭐라고 말해야 확실하게 먹힐까요.. ㅠㅠ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음 연 남자라(지금까지는..)

헤어질 생각은 없고.. 고치게 하고 싶어요...

 

(아, 참고로 제가 말할때요,틱틱 대는게 좀 있어요.. 감정이 좀 격해지면..

기분좋을때는 말투도 부드럽고 그러는데,

당황하거나 화나거나 삐치거나; 할때요..

같은말이라도 이쁘게 하면 좋은데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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