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연히 길에서 예전에 사귀였던 애를 만났어여
사귈 당시 첨엔 친구사이였는데 서로 알고 지낸지
2년 넘어서 저한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더라구여
근데 제 친구가 그 애를 좋아해서 그거 때문에 일년쯤 거절했다가
저도 좋아져서-_- 친구들 몰래 사겼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헤어졌거든여. 그리고 나선 서로 연락도 안했져...
그리고나서 거의 2년정도? 1년반 만에 만났어여
처음엔 그냥 인사에 안부정도 묻고 서로 가던길 갔져.
그리고 나서 그날 저녁에 연락이 오더라구여
그후 가끔 문자 보내고 연락하고 그러다가
보고싶다고 한번 보자구 같이 밥이나 먹자고 해서
엊그제 만났어여.
만나서 술마셨져.
그날 기분이 별로라 제가 술마시자고 했어여.
술 마시고 MT를 갔져-_-;
그리고 같이 잤어여... 사귈 당시엔 백일 넘게 사귀면서 약간에 스킨쉽만 있고 잔적은 없거든여
근데 거진 2년만에 만나서 자버렸네여...
솔직히 술김이지만 서로 좋아서 한거라 후회는 안해여
근데 문제는 그 사람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 있어여
이백일정도 됐다던데
사실 있는것도 상관없어여-_-; 어차피 다시 사귈것도 아니니깐.
정말 문제는
침대에 같이 누워 있는데 갑자기 그러대여
아직도 너 사랑한다고 너 못잊겠다고 너도 나 사랑하냐고 물어보더라구여
분위기도 있고 술도 마셨겠다 그냥 그렇다고 말해버렸죠... 후회 막심.
그랬더니 갑자기 전화를 하더라구여 여자친구한테-_-;;
그리곤 다짜고짜 헤어지자고...초 난감.ㅡㅡ;;
옆에서 들었는데. 여자 막 울면서 왜 그러냐고
갑자기 왜 그러냐고 내가 잘못했다고 그러더라구여.
정말 같은 여자 입장에서 완전 불쌍하고
순간 나만 나쁜년 된거 같았져-_-;
우는 자기 여친이 전화 끊지 말라는데
그냥 대충 끊고 저한테 앵기더라구여.. 사랑한다고 그러면서.
그리고 피곤해서 걍 둘다 자다가 집에왔어여.
그후부턴
전화 오고 문자오는 내용이
완전 애인한테 하는 말투-_-
순간 다시 사귀는 분위기로 변했어여.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 다시 사귀고 싶지도 않고
멀쩡한 커플 파토내는것도 싫어여
물론 술마시고 MT간거, 그리고 생각없이 사랑한다고 말한거
잘못인건 알지만
이 남자애가 그런식으로 나올줄 정말 몰랐거든여.
뭐라고 말해야될지 모르겠어여
다 제 잘못인지...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