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잃어버린 공의(公義), 바로 세워야 할 때입니다

전재원 |2006.04.20 04:30
조회 2,032 |추천 2

잃어버린 공의(公義), 바로 세워야 할 때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성전문대학(現 경복대학)의 설립자 전재원이라고 합니다. 현재 경동대학교, 동우대학, 경복대학, 경문대학 및 동원고등학교, 동우여자고등학교 등을 운영하는 전재욱의 동생 됩니다.

 

제 3자에게는 단지 비리사학재단의 우두머리일 뿐이지만 제게는, 한 핏줄 한 배에서 난 형님, 그러나 하나 뿐인 동생에게조차, 생면부지의 남도 할 수 없는 일을 해 온 사람입니다. 필요하면 이용하고, 기만하고, 동생의 권리조차 빼앗고 앗아간 사람입니다.

 

10년 넘는 세월을 가슴에 묻어 두었던 이야기입니다. 형제로부터 사회적 경제적으로 벼랑 끝에 내몰리며 심한 배신감과 회의를 느꼈고, 몇 번이나 생을 접을 생각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연로하신 어머님 목전에 불효하기 싫어, 그리고 골육상쟁하는 것이 싫어, 지난한 일들을 다만 가슴에 묻고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을 밝히고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머님을 보내드리고서 탈상을 마쳤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제 자녀들, 지난 10년 넘는 시간 동안의 그 경제적 어려움 앞에서도 한번 불편한 내색 없이 참고 견디며 바르게 자라난 저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착한 그 아이들에게 정당한 울타리가 되어 주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골육상쟁이라는 쓴웃음과 손가락질을 무릅쓰고라도 말해야 하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가 정말 상아탑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인지요. 약속을 함부로 어기고, 타인을 기만하고, 권리를 강탈하며, 탈법을 두려워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이사장이나 총장의 이름으로 정점에 서서, 마치 독재자처럼 독단적이고도 독점적으로 지배하며, 교육부나 감사원 고위관료 출신의 인사들을 총장으로 앉혀 이를 자신의 지배와 비리에 대한 방패막이로 삼는 그런 대학이 진정 지성의 요람입니까? 우리의 대학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과 어울리는 것입니까?

 

부패와 비리가 만연하고, 권력과 전횡을 일삼는 그 곳, 세속 중에서도 가장 악질의, 가장 때검정이 짙은 그런 곳이 정말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교란 말입니까. 도덕과 양심이 바로 서지 못한 그런 자리, 가장 중요한 기초가 무너진 그런 자리에서 과연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기대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들에게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믿고 맡길 것이며, 우리 아이들은 그런 모습들에서 대체 무엇을 보고 배워야 한단 말입니까. 그런 곳이 대체 상아탑과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그런 부패와 비리를 발본색원해야 할 교육부와 감사원이 도리어 그들과 같이 똘똘 뭉쳐 싸고돌며 사학재단, 사학비리를 난공불락의 철옹성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뿐입니까. 검찰총장 출신 고문변호사의 힘으로 검찰수사를 내사중단 시키고, 온갖 편법을 동원해 수사를 맡았던 검사와 경찰을 멀리 전출시키도록 만듭니다. 무법천지가 아니고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그와 같은 일이 정상적인 법치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까. 재단 하나만으로도 벅찬데, 재단은 물론이고 거미줄처럼 얽히고 섞인 교육부와 감사원, 검찰과 경찰 인맥까지 통째로 건드려야 하니 아무도 고칠 생각도 못하고, 엄두도 못 내며, 그리하여 모든 개혁 중에 가장 마지막까지 아성으로 남아 있는 그 곳. 그런 곳이 대체 무슨 지성의 요람이란 말입니까.

 

심각한 비리와 부패가 적발 되어도 불구속기소로 대우하고, 임원승인 취소라는 식의 솜방망이 처분만 들려옵니다. 심지어 관선이사가 파견되는 경우에도, 비리로 물러난 사람의 입맛과 기호에 맞춰 파견됩니다. 그리고 몇 해 시간이 지난 뒤 잠잠해 지면, 물러났던 사람이 다시 돌아옵니다. 그게 진정 처벌입니까? 그것이 근원, 핵심에 대한 진정한 해결입니까? 몸 속 어느 부위에 얼마만한 암덩어리가 있구나 확인만 하고, 암덩이를 그대로 둔 채로 봉합해 버리는 격인 작금의 세태를 바라보고 있자면, 매스는 어느 때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를 묻고 싶어집니다.

 

정부가 내어놓는 처벌과 처분이라는 것에도, 그리고 그것을 보도하는 언론의 기사에도, 진정한 진실, 핵심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학비리의 앞과 뒤, 진실과 핵심, 본질은 모두 빠져 있습니다. 임원승인 취소의 의미와 효력은 무엇이고, 그것이 어떤 실질적인 단죄가 되는가는 아무도 알지도 못하며, 거기에 대해 말하지도 않고 또 관심도 두지 않습니다. 이런 세상과 학교에서 대체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지식만 가르치면 답니까? 취업만 시키면 답니까? 벌어먹고 살게만 하면 됩니까? 대학은 지성의 요람이기 앞서,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살기 위한 훈련과 준비가 되어지는 곳, 사회로 나아가기 이전의 그 청년의 때, 순수함과 열정이 살아있는 그 때에, 양심과 도덕이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이고 공의라는 것은 무언지 고민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삶에 대해 배워가야 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는 그런 것을 기대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저희가 다니는 학교 재단의 비리와 부정부패, 그 공공연한 비밀을 선배나 학우들에게 듣고, 그렇지만 하나 바뀌는 것도, 고쳐지는 것도 없다고, 고칠 수 없는 거라고 체념조로 중얼거리고, 그런 세상에 순응하고 하는 것이 오늘날 대학가의 현실입니다. 사학비리 근절하지 않고는 교육, 양심, 도덕이 이 땅에 바로 설 수 없습니다.

 

사학비리를 비롯해 그러한 어른들이 사는 모습과 들리는 이야기들, 어른들의 충고에 따라, 똑똑하고 약삭빠른 것, 나를 위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남을 밟고 올라서는 것, 생존하는 것을 택하고 배우는 아이들입니다. 그런 것들 앞에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격인 저항 대신에, 현실에 일치감치 적응해, 영어와 자격증에 온 관심을 쏟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그 어린 나이에서부터 이미 경쟁을 배웁니다. 그렇게 자라난 아이들의 귀에 가난하고 병든 이들, 억눌린 사람들의 신음 소리가 들리겠습니까. 굶주리고 헐벗어 고통 받는 타인의 모습을 보게 되어도 그저 어른들 모습에서 배운 대로, 없는 사람들이라며 무시하고 외면하고 맙니다. 그래, 이렇게 살아도 좋은 겁니까? 그렇게 돌아가도 좋은 것입니까?

 

두서없는 넋두리가 되었습니다만, 이것이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저는 동복에서 난 형을 망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그가 해를 입기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잘못된 것을 밝혀 바로 하고, 각 사람이 자신의 자리에서 정당하고 바른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그가 책임지고 갚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피하지 말고 그리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기 유익을 위해 남을 밀치고 넘어트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자기 배를 불리기 위해 남의 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학교와 교육을 단지 장사의 한 수단과 방법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그리고 그런 식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사죄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이와 같은 단순한 진리들을 그가 깨닫고 돌이키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공소시효만을 두려워하는 그가, 도덕과 양심 그리고 공의 앞에 공소시효란 없음을 깨닫기를 소원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든 잘못되고 틀어진 일들이 순리대로 풀리고 제자리를 찾기를 바라고 원하는 것입니다.

 

이제 다시는 수사를 피해 미국으로, 일본으로 도피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삭개오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지요. 2000년 전 이스라엘이 로마의 지배를 받던 시절입니다. 지배자인 로마의 세관원으로 일하며 자신의 히브리 동포들로부터 세금을 걷고, 그중에서 분명 얼마씩 착복도 하며 부를 쌓았을, 그리하여 모두의 미움을 받던 사람입니다. 아마 우리 기억 속 친일파와 같은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저 낮은 자리, 낮은 길게와 거리와 빈민의 골목의 청년 시인, 공의와 긍휼과 용기의 심장으로 생애를 뜨겁게 사른 청년 예수를 만난 뒤, 그 앞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그것은 기적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요, 정말 기적 같은 일이지요. 사람, 쉽게 변할 수 없는데. 수십 년을 살아온 버릇과 습관, 살며 굳어 버린 의식, 쉽게 고칠 수 없는데. 그렇게 변화하고, 그런 고백을 할 수 있다는 거, 기적이지요.

 

기적 같은 일을 바라는 것이겠으나, 저는 동복에서 난 그가 삭개오와 같이 의로운 길로 돌이키기를 바래왔고 지금도 그와 같은 소박한 또 순진한 소망을 가슴 한켠에 조금이나마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 그도 삭개오가 보였던 용기와 결단과 같은, 책임져야 할 것이 있다면 책임을 지고, 고치고 변화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늘 어디선가 누군가의 고발에 쫓기며 때마다 온갖 수단 방법 찾기에 급급하고, 비리를 무마하기 위해 또 다른 비리로 위기를 넘기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나와, 오히려 스스로가 먼저 잘못을 자복하며 뉘우치고, 앞장 서 사학비리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그런 모습으로 돌이키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은 정말 꿈같은 이야기일 것입니다. 기적을 바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런 노력도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넋 놓고 있으면서 그것을 기대한다면 말입니다. 그러므로 현실적인 목소리와 행동과, 구속력 있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기적이 현실이기 위해, 잘못된 것을 바꿔 돌이킬 수 있도록, 공의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해량하시어 밝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잃어버린 공의(公義), 그리고 전재욱

 

 

1. 전재욱은 동생 전재원에게 매각한 동성관광을 몇 년 뒤, 또다시 제 3자에게 임의로 매각하고, 매각대금 10억여 원을 횡령, 착복합니다.

 

당시 그는 전재원에게 학교 관계로 급히 쓸 일이 있다며 인감을 빌려갑니다. 그리고 동성관광 당시 총무부 책임자인 변근수를 “평생직장을 보장하겠다”며 매수하여, 변근수와 함께 동생 모르게 매각작업을 진행하였으며, 빌려둔 인감을 사용해 전재원의 승낙 없이 매매계약서를 작성, 회사를 매각하기에 이릅니다. 나아가 회사 매각 2년 뒤에는 태도를 돌변, 변근수를 토사구팽합니다.

 

이 건에 대한 증인 및 증거가 모두 존재하며, 증인으로 변근수, 강경자 등이 있습니다.

 

 

2. 전재욱은 전재원이 동성관광을 운영하며 캠프장 설립을 목적으로 구입한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소재 임야를 두고, 전재원에게 “학교 설립이라는 좋은 목적사업을 하자”며 권유합니다.

 

그는 전재원이 경성전문대학(現 경복대학)을 설립하자, 비밀리에 경성전문대학의 재단이사회 회의록을 수차에 걸쳐 날조하고, 모친과 동생의 인감을 임의로 날인하여 사문서 위조를 벌입니다. 그리하여 황선분과 전재원이 이사장 및 이사에서 사임하였다는 거짓 회의록을 만들어, 모친과 동생을 학교법인 동성학원으로부터 몰아냅니다. 그 뒤 자신의 처 고순자(개명으로 現 고희재)를 재단이사장으로 앉히고, 교명을 현재의 경복대학으로 개명하였으며, 자신이 학교의 설립자라 자처합니다.

 

이 건에 대한 증인 및 증거 역시 모두 존재하며, 증인으로 위영일, 변근수, 이경수, 서수교 등이 있습니다.

 

교육자와 교육기관은 사람을 기르고 자라게 하는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맡습니다. 그러므로 교육자에게는 누구보다도 중하고 명백한 도덕성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전재욱의 도덕성은 어떻습니까. 그의 도덕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입니까? 그리고 그의 학교들이 원만히 학사운영 되고 있습니까?

 

설립자가 버젓이 있는데 어떻게 전재욱은 자신이 경복대학의 설립자라고 자처할 수 있는 것입니까. 전재욱은 교육부에, 동생의 이름을 학교 설립을 위해 차명으로 사용하였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교육부에 묻겠습니다. 당시 교육부(문교부) 정원식 장관은 공개행정을 하겠다 천명하였고, 그리하여 전재원 본인은 공개행정을 따라 포천 교육청에 실사단과 300여명의 지역인사가 참석한 자리에서 공청회를 열어 설립취지와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최종심사에서 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전재욱이 차명을 사용하여 학교를 세운 것이 사실이라면, 공개행정이라는 교육부의 방침과, 당시 공청회가 모두 한낱 쇼였다는 것입니까?

 

또 묻겠습니다. 전재욱이 차명을 사용, 학교를 세운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곧 이미 여러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 또 다른 학교를 설립하도록 교육부가 방조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문어발식 사학재벌의 탄생과, 부실 사학의 양산이 결국은 교육부의 공헌에 바탕한 것이었으며, 그것이 교육부의 뜻이었다는 것입니까? 그 수많은 학생과 양심적 교수들의 고통이 결국 교육부의 방관과 교육부에 뜻에 인한 것이었습니까? 교육부와 교육부총리께서는 이에 대해 해명해 주십시오!

 

 

3. 전재원이 모친과 자신이 학교법인 동성학원 이사회로부터 사임이라는 명목으로 제명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조작서류 확인을 위해, 설립 등기로부터 이사장 및 이사 교체과정 등을 일별할 수 있는 서류 일체의 열람을 요청하였으나, 전재욱은 번번이 이를 거절합니다. 결국 전재원은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교육부측은 ‘열람지시’를 학원 측에 통보했다는 대답뿐, 끝내 위조서류는 전재원에게 열람되지 않습니다.

 

이 건에 대한 증거 역시 모두 존재합니다.

 

 

4. 전재욱은 동생 전재원이 정부기관에 진정한 민원 건을 자진 취하한다는 취하서만 작성하여 준다면, 요구하는 경성전문대학 설립자의 권한 대신의 대토성격이지만 수원시 이목동에 있는 동원고등학교 및 동우여자고등학교 이사장 취임과, 상속재산의 형제간 균등분배는 물론 동성관광 매각 등으로 빚어진 응분의 재산적 손실을 변상해 주겠다며, 당시 학장으로 있던 김상호에게 합의각서 작성을 일임합니다.

 

이때 전재욱은 합의각서에 전재원이 행정상, 민법상, 상법상, 형사법상 이의를 제기치 않는다는 쐐기를 박음으로써, 자신이 저지른 온갖 비리를 합의각서 하나로 정당화, 합리화 시키려듭니다.

 

공증된 합의각서(1996. 1. 15)에는 “수원소재 동원고등학교 및 동우여자고등학교를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시키고”, “학교가 원만히 유지될 수 있도록 전재원을 이사장으로 취임토록 하며”, “강원도 인제군과 고성군 등지의 상속부동산 13건에 대하여 모두 따져 법적으로 정당한 상속지분을 전재원에게 이전하고”, “또한 동성관광 매각 대금은 기일을 정하여 지불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재욱은 합의각서를 단지 시간벌기를 위한 유화책으로 이용했을 뿐입니다. 그리하여 동생 전재원이 작성하여 준 ‘취하서’를 교육부에 제출하여, 전재원의 민원이 취하되도록 이용한 뒤, 합의사항의 이행은 차일피일 미룹니다. 그러다 사건의 일부가 공소시효를 지나자, “교육부, 검찰, 경찰, 심지어 감사원과 청와대는 물론 언론사까지 손을 써놓았다”고 호언하며 “법대로 하라”는 등 현재까지 합의사항을 이행치 않고 있습니다.

 

“후학들에게 모범적 사표가 되도록 실천한다”고 기록한 공증까지도, 당장의 어려움을 넘기기 위해 이용만 하고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사람, 그가 바로 교육재단의 이사장이라고 하는 전재욱입니다.

 

이 건에 대한 증인 및 증거가 모두 존재하며, 증인으로 김상호 등이 있습니다.

 

 

5. 동우전문대학(現 동우대학)과 경성전문대학(現 경복대학)에서 대학의 비리로 인해 수차에 걸쳐 학내분규가 일어납니다. 학생들은 등록금 예결산의 공개와, 기성회비 공개, 교수진 질향상 등 정당한 학원 정상화를 요구하였으나, 전재욱은 이를 시정하는 대신, 때마다 폭력조직을 동원한 진압 등 반인륜적이며 반교육자적인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학생들의 요구를 짓밟고 무마합니다. 이와 같은 분규는 경문대 사태까지 이어집니다.

 

전재욱은 257~470여억 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습니다. 이때 경문대 이용구 교수는 학교 비리를 고발하였다는 이유로 재임용에서 탈락됩니다. 국정감사에서 교육부까지 그 징계의 부당성을 인정했음에도, 이용구 교수의 원상복직은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도리어 전재욱은 자신이 이용구 교수에게 경복대 교수직과 함께 얼마간의 돈을 주겠다 제안했으나 그가 거부하고, 심규섭 전 경문대 이사장 편에서 학교를 빼앗아 학장직을 노리고 있다 더라는 소문을 퍼트립니다. 실상은 이렇습니다. 당시 전재욱은 자신이 위급하자 이용구 교수에게 경복대 교수직과 함께 얼마간의 돈을 주겠다는 소리를 비서실을 통해 흘렸으며, 그 뒤 다른 경문대 교수협의 교수가 전재욱을 만나 그런 제의를 했느냐 묻자 전혀 아니라고 발뺌합니다. 그러고도 그는 이용구 교수에 대해 그런 식으로 소문을 퍼트렸던 것입니다.

 

더 이전으로 올라간 전재욱 재단 내 사학분규에서는 폭력이 난무해 사람의 목숨이 오가고, 의문사까지 등장합니다. 다음은 91년 5월, 월간 「말」지에 실린 기사를 간추린 것입니다.

 

... 1990년 3월 28일, 당시 동우전문대 민주화운동을 벌이던 총학생회장 김용갑군이 호젓한 도로변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다. 학생회장으로서 약 한달을 온갖 폭행과 협박을 견디며 활동하던 중이였다. ... 김용갑군이 총학생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뒤, 학교측은 비교적 온건하고 양심적이었던 학생과 직원 최종철씨를 해직시키고 동우전문대 대의원장을 지내다 졸업하고 자유총연맹 서울지부 직원으로 있던 김진씨(현재 속초 최강의 폭력조직 두목 박아무개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음)와 역시 이 학교에서 구학대 대장노릇을 하다가 졸업한 진장수씨(현재 속초에서 박아무대와 겨루는 두목 문아무개의 직계 후배)를 학생과로 영입한다. ... 학생회장 취임 후 김용갑군은 폭력써클 구학대의 테러에 시달리는 학우들을 볼때마다 “더이상 못참겠다. 우리나 우리 후배들이 맞는 일이 계속되면 가만 안 있겠다.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가만 안 있겠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평소 절대로 호젓한 큰 길로 다니지 않았으며, 죽기 얼마 전부터 호신용 칼까지 품고 다녔다는 것이다. ... 그의 죽음은 교통사고로 처리됐고 뺑소니 운전수 문종석씨는 약 이틀 잠적해 있다가 자수하여 현재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그는 동우대 학생과 직원 김진, 진장수씨와 잘 아는 사이이며, 많은 노름빚을 지고 있었다고 한다. ... 학생들은 김용갑군이 죽기 며칠 전 어느 학생과 직원이 “나를 배신한 자는 용서하지 않겠다. 사람을 차로 받아도 6개월밖에 살지 않는다, 또한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시켜서 일을 하겠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이 발언은 우연히 녹음되어 학생들이 보관하고 있다. 이 학생과 직원은 평소에도 김용갑군에게 회장 사퇴를 강요하면서 이와 비슷한 말을 했었다고 한다. ... 김용갑군의 죽음은 참으로 의혹 투성이다. 27일 오후 7시부터 11시 20분까지 폭력써클 구학대들과 술을 마신 사실만을 그들의 진술을 통해 알 수 있을 뿐 그후 사망 시각으로 추정되는 28일 새벽 2시까지의 그의 행적은 전혀 알 수가 없다. 범퍼의 좌측이 김용갑의 좌측 정강이를 받았다고는 하나 시신에는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상처 및 응혈이 있다. 그리고 70kg 이상의 사람을 받은 승용차에 이렇다 할 파손이 없다. 운전수는 앞유리가 깨져 혼자서 새것으로 갈았다고 진술했으나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경찰에서는 가능하다고 한다. 또 운전사는 고속으로 달리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았다고 하나 아스팔트에 타이어자국이 없다. 구두 두 짝이 다 벗겨진 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멀리 떨어져 있었으며 특히 왼쪽 구두는 25.6m나 떨어진 숲속에서 발견되었다. 운전사는 사고 당시 혼자였다고 했으나 그 차의 목격자 두 사람은 서너 명이 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는 함구해버렸다. 의혹은 이 밖에도 많이 있다. ... 1991년 3월 20일, 동우전문대 학생들이 학원내 폭력세력 규탄집회를 갖자, 학교당국과 연계된 학내 폭력써클이 시비를 걸며 집회에 난입, 이에 항의하는 동아리연합회장 정연석군을 실신하도록 구타하였으며, 직후 정연석군은 신나를 끼얹고 다시 그것을 마시고 분신한다. 온몸에 불이 붙은 채 정연석군은 집회에 참석한 1천 5백여 학생들이 모인 민주광장으로 내달리며 “학원폭력 조장하는 전재욱을 처단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집회는 다음날인 3월 21일, 2천명 규모의 규탄집회로 확대되고 22일의 교문 밖 진출, 그리고 농성으로 이어지지만, 학교당국의 교모한 와해 공작과, 칼을 들고 난입해 학생회장과 대의원의 생명을 위협하는 폭력써클 구학대의 협박, 그리고 경찰의 편파적 수사에 의해 와해되었다. ... 91학년도에 속초 최대의 폭력조직을 대표하는 박아무개씨(32)가 동우대 야간부 경영과 학생으로 입학한다. ... 이번 정연석군 분신 후 진행된 농성을 강제해산시키는 데 박아무개씨가 가장 큰 공을 세웠다. ... “이 학교의 주인은 나다. 그러니까 내 학교는 내 마음대로 하겠다. 더러우면 네가 나가라.”는 식의 생각(90년 2월 등록금 동결협상을 하는 학생대표에게 전재욱 학장이 한 말)을 가진 학장 밑에서 이 학교의 민주화운동이 눈물겨운 시련을 겪어왔음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

 

이 기사의 내용을 읽으며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기사에 담긴 내용이 모두 오해이고 억측이고 우연입니까. 대체 공의는 어디에 있습니까. 이런 일이, 이런 의문사가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서, 이와 같은 끔찍하고 잔혹했던 기억이 정리되지 않고서, 단지 망각 속에 묻혀 버려도 좋은 것입니까. 그러고도 이 사회의 공의가 바로 설 수 있는 것입니까. 이 사회에 공의라는 것이 정녕 존재하기나 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려는 것입니까?

 

 

6. 이후 전재욱은 또다시 경동대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이의 인가를 받기위해 모영기(前 교육부 국립교육평가원장)에게 8천만 원의 뇌물을 공여하여 검찰에 기소됩니다. 그러나 전재욱과 모영기는 해외로 도피하고, 그사이 속초 동우전문대 출입 속초경찰서 정보과 金모 형사를 정기인사가 아닌데도,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의 동우전문대 내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전보 발령을 받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李모 검사 또한 같은 연유로 부산지검으로 전출됩니다. 이렇게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와 담당 검사는 다른 지역으로 전출되고, 흐지부지 내사중지 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조사는 무마됩니다.

 

이와 같은 일은 이후로도 수차에 걸쳐 되풀이됩니다. 경인일보 張모 기자의 경성전문대 재단분규 취재 원고는, 당시 청와대 金모 비서관으로 인해 본보에 게재치 못하게 됩니다. 포천경찰서 조사계 金모씨의 ‘경성전문대 재단이사회 회의록 사문서위조’ 사건조사 과정 중에는, 金모 전 경기경찰청창이 수사를 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합니다. 이것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법치국가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까?

 

그와 같은 일들이 전재욱과 얽힌 각계 인사, 인맥과 무관한 것입니까? 전재욱이 운영하는 학교의 총장이나 학장은, 감사원 사무총장과 교육부 차관 및 실장 출신의, 사학을 감시, 감독해야 할 관계출신의 인사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고문변호사로는 검찰총장 출신 인사가 자리합니다. 전재욱 재단이 그토록 크고 비일비재한 비리에도 비금까지 보신할 수 있었던 것과, 이러한 사실은 정말 무관한 것입니까?

 

모영기 사건이 터졌을 때, 전재욱은 미국으로 도피합니다. 경문대 사건이 터졌을 때에는 일본으로 도피합니다. 그리고 최근 다시 검찰 조사를 받게 되자 이번에도 역시 어디론가로 잠적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수사가 조여 오면 때마다 매번 도피해 숨고, 그리고는 몇 개월쯤 지나 수사가 흐지부지 종결되고 잠잠해지면 돌아옵니다. 그리고 처인 고순자를 이사장 등의 명목으로 전면에 내세워,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학원을 운영합니다.

 

묻겠습니다. 경문대 사태 때 수백억 원의 횡령으로 전재욱에 대해 유죄판결이 내려진 당시 그는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30억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형, 법 집행이 제대로 이루어 졌습니까? 또, 당시 결정 된 경문대 관선이사들을 봅시다. 모두가 전재욱이 추천한, 그런즉 전재욱에 의한, 전재욱을 위한 전재욱에 우호적인 인사들입니다. 그와 대학 동창 사이라거나, 오랜 동안 절친한 친분을 맺어온 교육부 관료출신 인사라는 식입니다. 이것이 불법을 저지른 학원에 대한 엄단이랄 수 있습니까? 이것을 과연 조처라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고 무슨 실효가 있는 조처입니까? 공의를 요구하며 부르짖던 학생과 교수들의 그 노력과 외침의 결과가 그것입니까?

 

그 조치는 조치도 뭣도 아닙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당시의 교육부는 그렇게, 힘 있는 재단 이사장 한사람을 위해, 힘없는 저 학생들과 교수들을 저버렸습니다. 힘 있는 사람으로부터 힘없고 약한 이들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공기관이, 도리어 힘에 편승해 그의 손을 들어주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 이전에도 그랬듯 그 이후로도 경문대는 전재욱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힘든 용기를 내 학교 측의 비리를 고발하며 정면으로 맞섰던 교수는 재임용에서 탈락되는 불이익을 당합니다.

 

또한 묻습니다. 1998년 8월 5일, 교육부는 전재욱과 전재욱의 처 고순자에 대해 임원승인을 최소하고, 이들이 세우려던 경기도 남양주의 북서울대학의 설립인가도 취소하였으나, 현재 그 부분은 또 어떻습니까. 여전히 전재욱은 그 자신과 자신의 처인 고순자, 그리고 아들들을 통해 버젓이 학교들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뿐입니까. 설립인가가 취소되었던 북서울대학은 이제 경복대학 남양주캠퍼스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강원도 원주 문막에 세우려던 문막대학은 오늘날 동우대학 문막캠퍼스라는 이름으로 개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그는 경동대학교 재단이나 경복대학 재단을 내세워 학교 돈으로 서울 주요 도심에 빌딩을 사들였으며, 문막에는 골프장 개발을 목적으로 30여만 평의 땅을 투기했고, 속초 동우대학 교지 내에 투자비 500여억 원(전액 재단이 출자)을 들여 온철 및 실버레저타운을 짓고 있습니다. 대체 그 돈이 모두 어디로부터 나온 것입니까. 그 수백, 아니 수천억의 돈은 대체 누구의 고통과, 누구의 시름과, 누구의 한숨, 누구의 눈물과, 누구의 억울함, 누구의 비분과 강개로부터 나온 돈입니까. 이것이 법과 질서가 살아있는 나라에서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공의라는 것이 이 땅에 있기는 한 것입니까.

 

 

7. 다음은 전재욱 재단의 족벌 및 인맥입니다. 이것을 보며 무엇을 느끼십니까.

 

*학교법인 경동대학교 이사장 - 고희재(개명 前 고순자) : 전재욱의 처

 

* 경동대학교 총장 - 신동진 : 前 감사원 감사위원, 前 감사원 사무총장

 

* 경동대학교 부총장 - 전성용 : 전재욱의 장남

 

* 경복대학 학장 - 황병기 : 前 감사원 사무총장

 

* 경복대학 교수 - 전지용 : 전재욱의 차남

 

* 전재욱 고문변호사 - 김기수 : 前 검찰총장, 사위 이명순 현직 검사

 

* 전 경복대학 학장 - 이보령 : 前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 전 학교법인 경문대학 이사장 - 이천수 : 前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前 교육부 차관

 

* 전 경문대학 학장 - 이준해 : 前 교육부 장학편수실장, 前 서울시교육감

 

* 전재욱과 친분관계로 경문대 인수 시 이사변경신청 즉시 처리 및 인수 직후 지원금 15억여 원 일괄 지급에 관련 - 김용현 : 前 교육부 평생교육국장, 前 교육부 고등교육지원국장

 

* 전재욱과 친분관계 - 모영기 : 前 교육부 대학정책실장

 

 

8. 다음은 전재욱 재단의 재산 중 드러난 일부의 내역입니다.

 

학교법인 경동대학교 산하 기관(수익사업체 포함) 현황

* 경동대학교 : [교지면적 196,998평]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산 91-1

* 동우대학 : [교지면적 106,994평]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산 244

* 동우대학 원주 캠퍼스 : [교지면적 143,700평]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후용리 및 노림리 일대

* 광학빌딩 : [연면적 1,879평, 지하 1층, 지상 15층]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 2가 360-1 (지하철 1호선, 2호선 시청역 1번 출구 앞, 서울 시청앞 광장 사거리 소재)

* 온천개발 및 웰빙·실버·빌라타운 조성 : [동우대학 속초시 노학동 부지 중 수익용 부지 30,212평, 사업비 500억원 학교법인 경동대학교 전액 출자]

 

학교법인 경복대학 산하 기관(수익사업체 포함) 현황

* 경복대학 : [교지면적 126,142평]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131

* 경복대학 남양주 캠퍼스 : [교지면적 67,929평]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산 16-7

* 동원고등학교 : [교지면적 -평]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산 28-12

* 동우여자고등학교 : [교지면적 -평]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산 28-12

* 케이타워 : [연면적 -평, 지하 4층, 지상 15층]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822-2,3 (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앞, 서울 강남역 사거리 소재)

 

학교법인 경문대학 산하 기관(수익사업체 포함) 현황

* 경문대학 : [교지면적 25,728평]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 산 45

* 수익용 건축물 : [연면적 -평, 지하 -층, 지상 4층] 경기도 안성시 동본동 34

 

산하 부동산 현황

* 유원골든타워빌딩 : [연면적 9,159평, 지하 7층, 지상 18층 - 이중 일부 총괄법인사무실로 사용 중]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2가 191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1번 출구, 서울 서대문 사거리 소재)

* 골프장개발 및 관련시설 조성 :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일대 30여만 평]

* 기타 부동산, 수익용 자산 : 종로구 신교동 유니온 빌 401호 및 402호 / 종로구 구기동 풍림3차빌라 나동 201호 / 종로구 평창동 삼호빌라 5동 102호 / 종로구 부암동 148-35 단독주택 및 대지(100여 평) / 종로구 부암동 교직원 및 학생 숙소용 부암의숙 건축물 및 대지(-평) / 동대문구 휘경동 수익용 건축물 및 대지(-평) / 은평구 수색동 32-12 18필지(850여 평) /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 1-17 단독주택 및 대지(-평) / 속초시 교동 대우아파트 3채 / 강원도 인제군, 고성군 등지의 선산 및 여타 부동산 등

 

 

9. 이상의 내용에 근거하여 제가 주장 및 요구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경성전문대학(現 경복대학)의 설립자 전재원의 복권과 명예회복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속히 그리고 반드시 실현되어야만 합니다.

 

하나, 경문대 비리를 고발해 부당하게 재임용에 탈락된 이용구 교수의 복권과 명예회복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속히 그리고 반드시 실현되어야만 합니다.

 

하나, 그간 전재욱 재단에서 벌어진 비리와 부정, 그리고 김용갑군의 의문사 등과 관련한 진상조사와 규명, 이에 상응하는 처분과 처벌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속히 그리고 반드시 실현되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전직 및 현직의 전재욱 재단 법인 및 학교 직원인 유종근(現 구속수감 중), 전영철, 안증호, 위영일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동반되어야만 합니다. 나아가 아울러 조하급(現 성산학원재단 이사장 겸 서문여자고등학교 이사, 아들 현직 동원고등학교 교사), 이준방 등 전직 및 현직의 차명이사들에 대하여서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하나, 전재욱은 물론이고 전재욱의 처 고순자와 그의 아들 전성용과 전지용 모두는, 적법한 절하에 따라 재단과 학교, 공직에서 완전히 그리고 영구히 손을 떼야만 합니다. 지금까지 전재욱은 유죄 판결을 받고도 처인 고순자를 내세워 실질적으로 학원을 운영해 왔습니다. 또 고순자는 과거 시립위탁종암유치원에서 갖은 방법으로 돈을 챙기고, 심지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간식을 지급하도록 나온 공금까지 횡령, 그 어린 아이들에게 수준 이하의 음식을 먹이다 적발돼 처벌을 받은 전력까지 있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돈과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 그리고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의 도덕성을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전재욱과 그의 처, 그리고 그의 아들들은 교육계, 재단과 학교, 공직과 이 사회에 있어 암에 비할만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그 모두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재단과 학교, 공직으로부터 완전히 그리고 영구히 손을 떼도록 하고 교육계로부터 완전히 퇴출, 차단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전재욱 재단의 비리를 뿌리 뽑을 수 없습니다. 전재욱만 퇴진해서는 지금까지 번번이 그리고 분명히 목격되었듯, 아무것도 바뀌지 않고 같은 일만이 되풀이 될 뿐입니다.

 

하나, 전재욱과 연결된 감사원, 교육부 등 정부 인사들, 전재욱을 옹호하는 세력을 철저히 파악해, 이들 모두가 전재욱 재단내 학원은 물론 관련된 일체의 모든 사안과 관련하여 완전히 손을 떼고, 추후로도 개입하거나 손을 쓸 수 없도록 영구히 차단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전재욱 재단 비리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 현재 전재욱 재단에 속한 학교 일체는 향후 반드시 투명하게 경영되어져야 합니다. 학생과 교수 그리고 시민사회 앞에 열린 이사회 출범과, 정직한 예결산 공개는 물론이고, 과거의 회계부정까지 자복하며 건전사학으로 거듭나, 새롭게 출발해야만 합니다. 돈벌이가 아닌, 사람을 보고, 사람을 자라게 하며, 사람을 사랑하는 학교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그 가운데 사람이 사람을 보고, 사람이 사람을 자라게 하며,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는, 참된 사랑의, 참된 교육이 실현되는 공간이 되어야만 합니다.

 

하나, 전재욱 재단이 불법으로 부당하게 쌓아 올린 재산 부분은 분명한 진상 파악과 함께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반드시 사회로 환원되어져야만 합니다. 그리고 환수된 비용은, 전재욱과 같은 사람으로 인해 생겨난 사회적 약자들,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병든, 시름하는, 억눌린 이웃, 빈자와 낮은 자리의 그들을 위해 사용되어져야만 합니다. 나아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는 힘 앞에만 민감했던 우리 자화상을 돌아보고, 저 낮은 자리에서 들려오는 아픔에는 둔감했던 우리 스스로를 발견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더 경쟁에 강해지고, 부유해지며, 더 많이 배우고, 또 더 많은 것을 갖고 누리고, 더욱 근사하고 교양 있게 된다하더라도, 우리가 그렇게 고상함과 세련됨에 둘러싸여, 잃어버린 공의에 시름하는 잃어버린 사람들의 신음을 무심코 지나칠 때, 그들을 잊을 때, 우리 사회의 미래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들의 신음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함께 아파하며 그들을 일으켜 세워야만 합니다. 이번 사건을, 우리가 오래도록 잊고 지내온, 그 돌아봄의 계기로 삼아야만 합니다.

 

잃어버린 공의(公義)를 바로 세워야 할 때입니다.

 

 

 

2006년 3월 2일 전 재 원 드림

 

 

연락처 : 010-7472-3388 / jjj1954@paran.com



첨부파일 : 공의(公義).hwp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