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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자

정종현 |2006.05.19 23:04
조회 88 |추천 1

5월 31일 지방선거가 열린다..

 

각 시장을 포함해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뭐 뽑는 자리도 많고 후보자도 많아서 누가누군지도 모르겠고.. 프로필을 봐도 다 그놈이 그놈같아 보여서 헷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국민의 기본 권리인 투표.. 포기하지 말자.. 선거권은 그 나라의 국민에게만 주어지는 신성하고 소중한 권리인 것이다..

 

마땅한 사람을 선택하기 어렵다면 선관위 사이트(http://epol.empas.com)를 들어가서 후보자 정보를 볼 것을 권한다..

 

물론 정견과 공약을 가장 우선적으로 봐야하겠지만 실천가능성에 대한 검증이라든지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 게다가 누구나 다 좋은 말만 써놨기 때문에 더욱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내 경우는 공약 외에 3가지를 중요하게 볼 것이고 3가지는 아예 보지도 않을 것이다..

 

중요한 3가지는 바로 전과유무(물론 군부시절 학생운동하다 생긴 전과 등 정상이 참작되는 전과는 제외), 재산세 등 각종 세금체납여부, 그리고 군복무(자식들 포함)다

 

물론 전과자라고 해서 무조건 색안경을 쓰고 보는 것은 안좋은 것을 안다.. 하지만 사기, 절도, 폭행 등의 강력전과자들에게 나의 권리를 이양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세금납부와 병역은 국민의 의무이다.. 이런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들은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고려하지 않을 3가지는 바로 종교, 출신학교, 고향이다.

학연 지연 무시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에 가려져 정말 좋은 일군을 뽑지 못한다면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B후보가 모든 면에서 탁월한 것이 뻔한데 내 고향 선배라고 학교 동문이라고 A후보를 뽑는다는 것은 소탐대실의 누를 범할 가능성이 크다..

 

내 여자친구는 어디선가 들었다며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은 물건 하나 고르는데도 쇼핑 사이트를 몇 개씩 뒤지면서 왜 투표에는 무관심한가'

 

쇼핑사이트를 몇 개 검색하면 그 중엔 정말 좋은 물건이 나온다.. 그리고 만약 안나온다면 안사면 그만이다.. 하지만 후보자들을 살펴보고 있으면 다 거기서 거기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마땅한 후보자가 없다고 안뽑을 수도 없는 일 아닌가?

 

하지만 이렇다고 해서 우리의 신성한 권리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번해에 새로 투표권이 생긴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민주주의의 실현은 투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 간과하지 말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각 당의 후보자들에게 좋은 선거운동 방법을 하나 제안한다.. 아침 출근길에 보면 줄서서 띠를 매고 '몇 번 누굽니다~' 인사하면서 작은 명함사이즈의 광고물을 나눠준다.. 이런거 받는 사람 입장에서 읽어보지도 않고 기억도 안된다..

차라리 그 자리에서 어지럽혀져 있는 광고홍보물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사람들은 자연히 그 사람들에게 눈길한 번 더 줄것이다.. 나같이 마땅히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동표들은 그 사람을 찍을 수도 있다..

뭐 악용할 소지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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