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비둘기 사이에 고양이를 두라!’
(설명 : 보스트리는 자신은 논쟁적이며 논쟁은 좋은 것이라고 하여 위와 같은 관용구를 사용하였다.)
영국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는 지난 4월 29일 뉴욕 애버리 피셔 홀에서 콜린 데이비스 경의 지휘로 뉴욕 필하모닉과 함께 루이 엘토르 베를리오즈의 작품 7 ‘여름밤(Les Nuits d’Été)’에 솔로이스트로 연주하였다. “나는 이 훌륭한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와 함께 다시 연주하게 되어 무척 흥분되고 떨렸다! 특히, 콜린 데이비스는 진실한 가수들을 위한 지휘자이며, 그의 상상으로 음악을 만들어 생동하게 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베를리오즈의 작품인 ‘여름밤(Les Nuits d’Été)’ 대해서 보스트리지는 “나는 이 작품을 여자가수로부터 다시 되찾을 것을 희망한다.” 이 작품은 여섯 명의 가수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테너와 바리톤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작품의 원래 시는 남성적인데 반해서, 전통적으로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 여자가수들에 의해 불러져 왔다.
이 작품은 테너를 위해서 더 빛을 발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작품은 음악적으로, 목소리로, 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한 가능성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나는 절묘한 아름다움과 뉘앙스를 지닌 이 프랑스 시를 사랑한다. 오케스트라의 편곡은 특별히 황홀하게 만드는 신기한 음악세계가 된다.
시의 내용은 사랑과 죽음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들로 각각의 다른 점들이 있지만, 그것은 끝없는 음악적 주기를 형성하며, 노래들의 주제가 된다. 그러므로 목소리와 시와 음악을 하나로 잘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를리오즈의 ‘여름밤(Les Nuits d’Été)’은 관현악 반주가 딸린 연가곡으로 사랑과 동경, 상실과 죽음, 신비와 미지의 세계를 노래하는 프랑스 낭만파의 대표시인 테오필 고티에(1811-1872)의 6개의 시를 가지고 만들었는데, 그제 1곡 그대는 가고, 제 2곡 빌라넬르, 제 3곡 장미의 혼, 제 4곡 갯펄에서, 제 5곡 묘지에서 제 6곡 미지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베를리오즈에 의해 언어 속에 맞추어졌던 이미지들을 드러낸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보스트리지는 지난 1994년부터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에서 철학과 역사를 전공한 특별한 이력과 함께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을 강렬함을 지닌 아름다운 목소리와 윤곽이 분명한 얼굴, 대부분의 테너들과는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마치 곡예사의 몸처럼 큰 키와 여윈 체격이지만, 지금까지 활발하고 화려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그 자신의 음악 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
처음에는 리트 가수로 시작하였고, 그의 오페라의 출연작은 대부분 보기 드문 비주류의 오페라작품들이다. 그래서 항상 끊임없는 논쟁들이 그를 뒤따르고 있다. 그는 “주류 오페라들의 소리에 대해서 나는 논쟁적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테너’라고 하면 이탈리아식의 테너의 소리를 예상한다. 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오페라의 박자 및 소리, 해석 그리고 여러 단계 오페라의 인물들의 행동에 관한 아이디어들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오페라의 질서를 무너뜨렸다고 나를 비난하는 하기도 하지만, 논쟁은 확실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내가 원하는 방식을 계속 실행할 것이다!”
‘비둘기 사이에 고양이를 두라!’고 웃으며 말하는 그는 앞으로 계속 오페라에 대한 여러 가지 논쟁들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그의 여러 가지 음악적 활동들 속에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그의 예술적 신조가 자리 잡고 있다.
보스트리지는 2003년 3월 17일에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로 내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