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짜기 느끼는 행복 ♡
한점희
어제 먹다 남은 냉동실에 있던 찬밥
어제 먹다 남은 과자같은 돼지갈비
어제 먹다 남은 상추 and 깻잎
맛있던 쌈장 다 먹어버려
봉지 고추장 쭈~~~욱
나의 점심 식탁은 이렇게 초라한 밥상
아줌마들이 그렇지 뭐
오늘은 그래도 라면 아니잖어
스스로 위로도 해본다
그러나 초라한 밥상뒤엔
나를 위로해주는 음악이 있고
누구 하나 뭐랄 사람 없는 평온함이 있고
어제 가족들의 웃음을 회상할 수 있고
따뜻한 커피와 상큼한 자두가
디저트로 있는 행복함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