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도착, 나가는 출구를 못찾고 헤매고 있다.
지하철로 이동하고 싶었으나 이 시간에 안다닌대서
(새벽 6시였다. )
하는수 없이 택시로 시나이 버스터미널로 간다.
ATM을 찾으려고 헤맸다.
아니 이놈의 도시는 .. 제대로 된게 없어! ㅠㅠ
결국 큰 은행앞에서 연보와 내가 대기하고
오빠랑 언니랑 찾으러 갔다.
은행앞에 있는 ATm은 대체 장식인지,,
우리는 그동안 짐을 지키다가 화장실도 얻어쓰고;;
경비원이 영어를 못해서
귀족들이 쓰는 화장실이라며 저~~기로 가야 한다고 한다.
난 분명 화장실을 물었는데..
내가 귀족으로 보이나? 훗.
정말 할일없이 놀다가 9시 30분이 되서야 돌아온 둘.
정말 기진맥진해보인다.
특히 소연언니는 툭건들면 쓰러질듯 얼굴이 질려있다.
ATm을 찾다가 길거리에서 파는 빵도 샀다.
7시 쯤 되니 사람들이 출근을 하는지 길거리 이곳 저곳에서
빵을 무언가에 발라먹고 있다.
맛있게 먹고 있긴한데..
아침부터 차들이 많아서 매연에 콜록콜록..
배고프긴하지만 빵이 먹고 싶지는 않은것 같다.ㅠ
버스터미널로 가서 대기하기로 한다.
오렌지가 꽤 무겁다.
..오렌지 최고 맛나다!!
정호 오빠가 오렌지를 힐끗힐끗 보지만..
점심이라구욧!!!
결국 못참고 두개씩 먹었다.
버스로 6시간을 이동했다.
11시에 출발해서 7시에 도착. 밤이다.
외국인 3명이 동승해서 FOX CAMP로 갔다.
택시에 꽉 끼어타고 이동.
가서 카이로공항에서 만난 아저씨 이름을 대니 반가워 한다.
그의 친구 라고 했다.
도미토리 하나를 언니랑 둘이 쓴다.
사실 좀 춥다. ㅠ
언니가 먼저 샤워를 했는데 추워 죽으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안했다.
저녁을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
별자리를 보여준다면서 우릴 끌고간 남자
손을 잡고 가더니 으슥한 곳에 가서는
우릴 어깨동무를 하고 별똥별을 보라고 한다.
왠지 그의 손이 있는 위치(?)가
다른목적(?)을 가진듯해서 은근슬쩍팔을
내리고 뒤를 돌아 나혼자 탄성을 질렀다.
소연언니는 미처 팔을 빼내지 못한듯 계속 그 남자와 별을 본다.
역시 남자본성은 다 똑같애. 늑대! 짐승! 흑ㅠ
잠자고 있는 낙타도 보고..
저녁식사를 하러 간다.
저녁밥=치킨+밥+야채(향신료)+스프.
한마디로 최.고.다.
그래서..다 먹었다;;
한국인 안나 란 사람에게 이것저것 정보를 얻었다.
30세 정도로 추정되는데..
일주일째 묵고 있다고 한다.
참 친절한 인상을 가진분이시다.
시나이산 등반은 2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일찍 자야 해.
얼른 자자..
모기가 많을듯 해서
언니랑 위에달린 모기장을 다정하게(?) 쓰고 잤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