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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는 랑이 괴롭히기..

그림쟁이 |2006.07.02 20:23
조회 1,093 |추천 0

글 읽기에 앞서..

닭살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걍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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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저녁..

랑이와 함께 퇴근을 한 후.. 

몰려오는 피곤을 참지 못하고 침대로 바로 꼬꾸라진 금쟁이..

반면.. 랑인 도착하자 마자.. 옷을 갈아 입고..

집안 이곳 저곳 청소를 하고..

옷장 정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한주간 피곤했을 터인데.. 집안일까지 팔 걷어부치고 하는 랑일 보고 있으니..

침대에서 딩굴거리기엔 조금 미안하더라구요..

 

"자갸~ 낼 쉬는데..

 우리 내일 같이 대청소하자~

 그냥 놔두고 일루와~~"

 

팔베개 해줄 한쪽 팔을 쭈욱 뻗고..

옆에 누울 랑이 자릴 툭툭 손으로 쳐보는 금쟁이..

 

"어.. 자기 쉬고 있어..

 지금 할 일 해 놓구.. 내일은 그냥 푹~ 쉬자~

 좀만 기다려~~"

 

아무리 꼬셔봐도... 넘어오질 않네요...

편안한 내일을 위해 오늘 일을 다 해 놓겠다며..

피곤한 몸으로 집안 청소를 하는 랑입니다..

 

"아웅... 난 어깨가 결려서.. 못하겠어..

 좀 쉴께~"

 

금쟁인 입고 있던 옷을 벗어던지고.. 아예 편히 쉴 자세를 취했다죠..

랑인.. 옷장 정리하다 말고..

금쟁이 어깨 결린단 말에.. 침대위로 올라와..

금쟁일 엎드리게 해 놓고.. 안마를 해주기 시작하네요..

 

에고에고.. 퇴근후엔 피곤해서 집안 청소하기도 힘들텐데...

금쟁이 안마사까지 되어주는 랑이..

그러곤 푹~ 쉬라며 이불까지 덮어줍니다..

 

넘 이뿐 이사람....

가만 놔둘수가 없죠~

 

덮어주는 이불 걷어제끼고..

방을 쓰느라 90도 가까이 몸을 숙이고 있던 랑이에게 다가가

목을 감싸안고 앞쪽에서 와락 안겨서 달랑 매달렸습니다~

(울 집엔 아직 청소기가 없어서.. 빗자루로 방을 쓸어 낸다죠...)

그리곤 뽀뽀를 쪽쪽쪽쪽~~ 사정없이...쏟아 붓습니다~

(매달려 뽀뽀하는 것도 힘들더이다..^^;;)

 

울 랑이 무거워서.. 낑낑~ 대면서도

"우하하하~~ "  웃음을 참지 못하고

데롱데롱 매달려 있는 금쟁이 떨어질까봐..

한팔로 감싸 안고... 힘겹게 계속 방을 쓸어 냅니다..

두사람 하고 있는 모양새가 어찌나 웃기던지..

까르르르~~ 웃다가 힘이 빠져..

다시 금쟁일 침대위로 눕혀 놓습니다~

 

"아효~ 힘들어...웃겨서 못하겠다~ㅋㅋ

 차라리 앞으로 매달리지 말고..

 업혀라~~헥...헥..."

 

랑이가 건성으로 던진 한마디.. 그냥 넘길수 없죠~

또 벌떡 일어나.... 이번엔 랑이 등에 와락 업혔습니다~

그 자세로 또 거실 청소를..ㅋㅋ

 

함께 청소는 못할 망정.. 괴롭히진 말아야지..

안마까지 받고..

앞으로 매달렸다.. 등뒤로 업혔다...

자석처럼 랑이한테 찰싹찰싹~ 달라붙어

청소하는데 방해만 했네요..

 

 

넘 철딱서니 없이 랑일 괴롭힌다고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신혼 아니면 언제 이렇게 해보겠습니까..ㅎㅎ

 

 

오늘은 랑이와 오랜만에 함께 쉬는 휴일인데..

랑인 지금 이 시각.. 회사에 모임이 있어서...

잠시 외출을 했어요..

그래서 혼자 쓸쓸히..... 신방에 들어와 봤네요~

휴일.. 다들 즐겁게 보내고 계시죠?

신방님들 모두~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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