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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영 그리고 솔이의 사랑이야기

삼각관계 |2006.07.03 00:55
조회 9,248 |추천 0

우리집에는 귀염둥이 아들 세명이 있습니다.  큰아이는 벌써 2학년이구... 언제나 클까 매일 힘에 겨워

 

키운 울쌍둥이들은  5살이 되었네요..  5살에 벌써 울아이들이 여자 문제가 생길 줄이야...

 

힘든 삼각관계를 선택한 울아이들의 첫사랑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우선 울 쌍둥이 큰애 이름은 영-,  작은아이 이름은 현-, 놀이방에 새로 들어온 친구이름은 솔- 입니

 

다.   5월달에 저의 회사동료가 인사이동으로 인하여 춘천에 발령으로 딸내미를 놀이방에 보내면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솔이가 처음으로 놀이방에 들어오고 저희 집에 놀러 왔습니다.  그때

 

솔이는 놀이방하고 어린이집을 갈등한 상태 였구 저희집에 놀러와 쌍둥이를 보고선 친구가 2명이나

 

생기니 놀이방을 선택하였습니다.  처음에 분위기 좋았습니다.  아무래두 같은 직장생활을 하는 직원

 

이다보니 공통적으로 이야기꺼리도 있고 그래서 더욱 아이들이 친해지기두 하고

 

그런데 일은 한 달전에 일어났습니다.   ㅋㅋㅋ 현이가 어느날 저한테 와서 그러더라구요.. "엄마, 난

 

엄마만큼 솔이가 좋아요"  처음엔 깜짝 놀랐습니다.  현이는 동네에서 소문난 마마보이거든요  이세상

 

에서 엄마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현이가 엄마 만큼 좋아한다고 하면 굉장히 좋아 하는거라 생각이

 

들정도로요...  조금은 섭섭했지만 그날부터 정말 현이가 솔이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느껴질 정도

 

로 신경을 많이 쓰더라구요.. 예를들어 더워 죽겠는데 긴청바지를(접어서 입는) 길게 접지두 않고 입

 

고선 솔이가 좋아해서... 벨트를 매고 긴팔위에 반팔끼어 입기... 하여간에 별 이상한 짓을 하더니만

 

이유를 물으면 "솔이가 좋아한단 말이야" 하면서 떼를 쓰면 어찌 막을 방법이 없을 정도 라구요 

 

현이의 짝사랑을 직장동료에게 말을 했더니 집에 가서 솔이에게 물어봤답니다. 솔이의 대답은

 

"영이가 좋아요...  영이는 나한테 뭐~두 해주고 뭐~두해주고... 난 영이가 좋아요" ㅋㅋㅋ

 

불쌍한 우리현이 그런데 더 슬픈건 영이는 예전부터 좋아라 하는 여자 친구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솔이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그랬나봅니다.  그래서 유정이랑 솔이가 둘다 좋답니다.

 

유정이는 이뻐서 좋고 솔이는 자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습니다.

 

하루는 현이가 제 무릎에 엎드려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그러더라구요..  ㅠ.ㅠ  "엄마, 솔이는 영이만

 

좋데요.ㅜㅜ"    어찌나 가슴이 아프게 우는지.. 출근하고두 현이를 가슴아픈 눈물이 다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영이는 현이가 울어서 제가 " 현아 아니야 솔이가 그러던데 영이 현이 둘다 다

 

좋다고 그러던데" 하고 위로를 해주고 있는데  "ㅎㅎㅎ 아닌데 솔이는 나만 좋아하는데... 엄마 나

 

풍선껌사서 솔이 줘두되요" 순간 영이가 왜그렇게 얄미워 보이는지 ㅋㅋㅋ 솔이를 좋아한건 현이

 

였는데 갑자기 영이가 나타나서 빼앗아 간 드라마가 연상이 되는건 무슨...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솔이네하구 저희 식구하고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세상이 영이 현이 솔이한테 딱

 

부터 앉아서 어찌나 솔이한테 잘보일려구 하는지 원!!! 순간 배신감  당황 스러웠습니다.

 

갑자기 아들 둘을 빼긴듯한 ㅎㅎㅎㅎㅎ

 

5살인데 벌써 이러는데 크면 더하겠죠!!!  슬퍼요 

 

그리고 집에가서 같이 놀게 했는데 영이는 관심 없는 척 하면서두 솔이에게 이것 저것 가져다 주고

 

현이는 못 따라 갈정도 헌신적이더라구요..  ㅎㅎㅎ 저래두 그렇게 헌신적인 남자에 빠질것 같더라구

 

요.  여자는 아무래두 자상한 남자가 최고인듯 하네요  그래두 현이의 사랑은 포기란 없답니다..

 

열심히 솔이를 쫒아다니고 솔이는 영이를 쫒아 다니고 영이는 오늘두 여전히 이여자 친구 저여자 친구

 

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면서 바람둥이 기질을 키워 나가고 있구요.. ㅎㅎㅎㅎ

 

얼마전 텔레비젼을 보다가 영이가 그러더군요 야릇한 미소를 지우면서 "야, 저애 귀여운데"  ㅋㅋㅋ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그말을 듣고 텔레비젼을 봤더니 드라마속에 여자아이는 정말

 

귀엽고 이쁘더군요...  ㅎㅎㅎㅎ   오늘두 영이는 놀이터에서 이쁜여자아이만 있으면 접근 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건 자기눈에 안이쁘면 절대 친절하지 않습니다....   귀여운 바람둥이 영이,

 

일편단심 현이의 사랑이야기는 아마두 당분간은 계속 될 듯 합니다.  재미난 일있으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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