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나 친구도 글케 안 많고 내 결혼식이지만 그냥 사실상 우리 부모님 잔치라서 돈도 전부 우리 부모님이 내셨음그래서 난 아까울 게 진짜 없었음초대하는 친구들에게도 다 밥이랑 커피 사주면서 청첩장 줬음안 온 사람도 있지만 서운하게 생각안함밥 모자라는 일 없게 예상인원보다 50명 더 추가해서 식사 결제함여유분 10퍼가 나온다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잖음혼자 온다고 했던 하객도 가족이 올 수도 있는 거니까
근데 왔던 사람들 중에 축의금 5만원 했던 애들이 둘 있었음어차피 내 돈은 아니라 아까울 게 없었고 그땐 문제란 생각을 못함내 친구 20명 조금 안되게 왔지만 부모님이 축의금 중에 300만원은 나 가져가라고 주심ㅋㅋ개이득하면서 남편이랑 맛있는 거 사먹고 그랬음우리 신혼여행은 안가고 그냥 친정이랑 시댁 가서 며칠 놀고 먹고 그랬음ㅋㅋㅋ이런 쓰잘떼기 없는 이야기 왜 적냐면 진짜 돈때문에 결혼한 게 아니란 걸 이야기하려고 적는 거임암튼 시간이 1년 좀 넘게 흐르고 그 사이 여러가지 일이 생김축의금 5만원 했던 여자애는 다른 여자애들한텐 돈을 정말 아끼는 데 남자들한테만 펑펑 써서 문제돼서 손절당했고또 다른 5만원 축의한 남자애는 여기저기 다른 사람들 험담하고 다니다 걸려서 모두에게 손절당함그냥 식대 5만원이 넘는 거 애써 이악물고 무시하면서 축의금 낸 게 어디야 하는 애들 심보가 그런듯..그리고 걔들에게 받은 축의금은 6만원으로 내가 다시 돌려줬음
걍 사람이 성의라는게 있는 건데 그걸 안하는 애들이 문제가 있는 것 같음우리라고 축의금 낼름 받아먹은 건 아님청첩장 줄 때 다 밥사면서 줬고 답례품으로 도톰한 좋은 수건 4장 선물세트도 줬음그리고 대체로 우리가 그 사람들 결혼할때 우리가 축의했던 사람들이 왔던거고근데 그냥 그런거 싹 무시하고 축의했으니 한잔해~ 하는 애들은 그냥 조용히 손절이 맞는 듯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