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진이 25일 테리 베닛 씨가 공개한 사진첩. 이 가운데 오른쪽 맨 위 사진이 명성황후로 추정됐던 사진. 하지만 이 사진은 1891년 미국 국립박물관 보고서에 '궁궐에서 시중드는 여인'으로 이미 언급이 됐던 사진이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해연구소])
(테리 베닛 씨가 공개한 사진과 유사한 사진들. 왼쪽 맨 위 사진은 1894년 7월 영국 화보잡지에'조선 왕의 시종'이라고 소개된 것. 오른쪽 맨 위 사진은 1894년 10월 독일의 화보 신문에 '궁정의 여자 가수'로 실렸던 것. 아래 사진은 1895년 화보신문으로서 가운데 여성은 '서울 궁정의 여인'으로 표현됐다.[사진=한국해연구소])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 수집가 경력 20년, 명성황후 사진 찾기에만 10년이 넘은 이돈수(미술사학자, 한국해 연구소장)씨는 색다른 해석을 제시했다. 그는 수집가로서 경험을 살려 테리 베닛 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1894년 '드모리스트 패밀리 매거진'(미국 뉴욕에서 발간되던 대중적 가정월간지) 11월호에 실렸던 명성황후 특집 기사를 발굴, 1990년부터 국정 중등 교과서에 쓰였던 명성황후 사진을 빼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1895년 프랑스의 '일루스트라숑'(사진 맨 왼쪽)과 1895년 11월 스페인 화보신문 '라일루스라시온 에스파뇰라 이 아메리카'(사진 가운데)에 실린 명성황후 삽화. 1894년 일본에서 석판화를 통해 '흉상' 위 '두상'을 형상화한 것들은 대부분 명성황후로 소개됐다. 맨 오른쪽 사진은 까를로 로제티의 꼬레아 꼬리아니가 '궁정의 여인'으로 표현한 것. [사진=한국해연구소])
(순종비 사진(사진 왼쪽)과 엄비 사진. 1910년 촬영. [사진=한국해연구소])
(이돈수 소장은 명성황후의 사진 또는 초상화가 발견된다면 그의 의복(사진 오른쪽)은 이처럼 화려할 것으로 추정했다. 왼쪽 머리장식은 대례복 차림의 것. 명성황후의 머리장식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예. 사진들은 1920년 대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한국해연구소])
세계에서 한 나라의 왕비가 시해된 나라는 조선밖에 없다는 사실..
난 이 비통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명성황후여.....
"역사속의 인물인 조선의 국모를 알아보지도 못하니..
어찌 대한민국인이라 하겠소.."
"나는 조선의 국모다.. 비록 타오르고 타올라 한 줌의 재로 흩어져 바람을 타고 빗물에 쓸려 외롭게 떠돌지라도 어찌 이것이 내 마지막이라 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