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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우개...

전찬혁 |2006.08.23 12:25
조회 8 |추천 0


나는 지우개다...

나는 누군가를 지워주며 살았다...

내가 사랑한 사람의 아픈 기억...

잊고싶은 추억들을...

내가 닳아가며 지워주었다...

 

지우개로 지운 자리엔...

어렴풋이 흔적이 남는다...

그 흔적은...

내 사랑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았다...

 

지금도 난 누군가를 지우고 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하여...

지금도 난 내 몸이 닳아가며...

또 한 사람의 아픈 추억을... 지우고 있다...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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