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참 어처구니가 없죠
고3을......
그것도 수능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그렇게 중요한 시기에
두발검사를 하더군요....
설마설마 했죠......
바리깡으로 밀렸습니다...........
제가 평소에 그렇게 공부 안하던 애도 아니고.........
머리카락 따위가 성적을, 인간성을 대변할 수 있는건지..........
각설하고
두발 규제의 궁극적 목표 자체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정한 학생의 모습, 학생다운 모습"
단정하게 다니면 좋죠.......
하지만 요즘 교사따위들은 그런걸 신경쓰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일부 교사들 때문에 다른 존경받을 만한 선생님들까지 '교사따위'로 비하되는 것 같아 그런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수능이 중요합니까
머리카락이 중요합니까
학생다운 모습은 누가 정의합니까
구레나룻이 없어야 학생다운건지.. 누가 그러던가요
머리에 신경 쓸 시간에 공부 한 자라도 더 하라구요?
머리를 귀두처럼 만들어 놓으면 머리에 신경 안쓴답니까?
머리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중고등학생들이 불쌍합니다...................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일 수두룩 할텐데.................
머리 기르라고 완전히 풀어줘도
문제 없다고 봅니다.
완전히 풀어주면 모두가 다 장발을 한다고 합니까?
rocker도 아니고?
휴.....
저도 고등학교 졸업해서 머리를 길러봤지만
자신이 지저분한 걸 알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기르지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 그때의 내 머리가 철없어 보일 수도 있구나....."
이렇게 생각이 되더군요......
여기다 암만 써봤자
무슨 변화가 있겠냐마는...
그냥 답답해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