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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대학로 해산물뷔페 마리스꼬

오지영 |2006.08.29 19:52
조회 1,417 |추천 21

여름이 이젠 거의 지나간다고 생각을 하는데도 아직도 너무 덥네요.

불시에 내리는 소나기도 넘 겁나구요... ㅡㅡ;

업뎃할 거리가 서너개나 밀려있는데 지난 토요일에는 낮에 천둥번개가 진짜 요란했거든요.

그때 마침 일찍 퇴근한 신랑이 집에서 한게임 고스톱을 치고 있는데

하늘이 번쩍 하고는 우르릉 쿵쾅하더만 인터넷이 나가버리더라는...^^;

낙뢰로 저희동네에 많은 컴들의 렌카드가 나가버렸다네요.

주말이었던지라 주말동안은 내내 인터넷 연결이 안되고 오늘 아침에야 기사분이 오셔서

새로 모뎀을 설치해주고 가셨답니다...

천둥번개 무섭네요.. ㅡㅡ;

천둥번개가 요란할때는 컴퓨터와 모뎀의 전원을 아예 뽑아놓는 편이 안전하다는 말씀^^

암튼 어제 저녁에 대학로에 새로 생긴 해산물뷔페인 마리스꼬에 다녀왔어요.

전부터 센트럴시티에 있는 무스쿠스인가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신랑이 해산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그 돈 내고는 가기가 참 그랬거든요.

그런데 요즘에 듣자하니 너무 유명해진 나머지 음식의 질이 너무 떨어졌다고 해요.

사실 뷔페의 특성상 처음 그대로의 음식을 유지하기는 참 힘들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마리스꼬가 오픈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일찌감치 초기에 다녀오자 싶어서

신랑을 막 졸라서 다녀왔답니다요~ ㅎㅎㅎ


대학로 피자헛이랑 베니건스가 있는 건물 지하에 있어요.

건물이 400평 크기라나 암튼 엄청 크고 룸들도 있고 잘 해놨더라구요.

특히나 룸이 아주 잘 되있어서 소규모의 모임에 아주 적합할듯 해요.


일단 자리에 가면 요렇게 기본 셋팅이...

게살 발라내는 포크도 따로 있구요...^^

베트남 음식점에서 주는 속이 빈 가벼운 스텐 젓가락도 맘에 들어요.

테이블마다 비치되어있는 생와사비...

와사비 가루로 만든 와사비가 아니라 생거라는 점이 좋아요.

향이 아주 좋거든요.

 매운맛은 좀 덜하구요.

카메라를 새거를 가지고 갔어서 익숙하지 않아서 사진 상태가 다소 엉망입니다.

조명도 노랗고 암튼 사진 찍기가 영... ㅜ.ㅜ

그래도 이해하시고 보세요...

일단 차가운 에피타이저류로만 먼저 담아봤어요.

음식들이 뒤섞이지 않게 저렇게 다 작은 종지들에 담어놓은 모습이 좋아요.

연어롤이랑 초새우랑

쌀국수 샐러드, 그리고 타이식 소고기 샐러드가 보이네요.

사진 왼쪽의 중앙 부분에 보이는 타이식 소고기 샐러드가 아주 맛있어요.

샐러리향이랑 고수의 향, 그리고 피쉬소스의 맛이 너무 좋아요.

새우칵테일은 기본 정도이구요.

사진 위쪽의 모듬콩 샐러드 요거 고소하고 맛있어요.

두번이나 더 먹었다는....^^;

태국 매운스프인 톰양쿵

새우랑 버섯을 넣고 새콤매콤하게 끓인 스프인데

샐러드바에 가면 신선한 고수가 준비되어있어서 요렇게 듬뿍 넣고 먹는다죠.

타이오키드에서 먹은 톰양쿵보다는 맛이 좀 약하지만 그래도 뷔페에서 이걸 먹는 게

넘넘 반가운 일이에요...^^

전복죽이랑 샥스핀 스프도 있어요.

그 다음에는 해산물 뷔페이니 당연히 초밥과 롤류로 도전...

초밥과 롤의 종류가 너무너무 다양해서 하나씩만 담아도 접시에 꽉 차는데요.

롤이 롤 전문집에서 그렇듯이 꽤 크기 때문에 롤을 그대로 다 먹으면

금방 배가 불러버리기 때문에 반입씩만 먹어야 할 지경이더라구요.

롤 종류를 먹다가 결국 스시는 별로 못먹는 불상사가 발생해버렸다죠... ㅡㅡ;

배불러도 본전 생각에 멈출수가 없네요.

본전 뽑기 위해 대게찜 먹기...

몸통은 없고 저렇게 다리들이랑 집게발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다 세로로 가위집을 내서 잘라져 있기 때문에 먹기가 편해요.

걍 칼집들 사이로 껍질을 벗겨내고 게살 발라내는 포크로 잘 떼어주면

요렇게 게살덩어리가 쏙 빠져요.

 

다만 먼저 다녀오신 분들의 평에 의하면 게살이 좀 짰다고 하는데

그 짜다는 평에 너무 신경을 썼던지 우리가 먹을때는 또 너무 닝닝하더라구요... ㅡㅡ;

그렇다고 제가 아주 짜게 먹는 입맛도 아닌데 말이에요.

뷔페이니 당연히 냉동을 쓸터이고 게살이 신선하기를 바라는 건 무리겠지만

암튼 제 입맛에는 생각보다 좀 맛이 그랬어요.

게는 쪄야 맛인데 물에다가 몽땅 넣고 삶아서 진한 맛이 빠진 그런 맛이랄까요?

따뜻한 요리들...

스시나 롤이나 초밥의 종류가 다양한 거를 생각하면 따뜻한 요리들이 좀 약합니다.

바베큐 치킨이나 타이식 게튀김이나 너무 무난한 맛이에요.

타이식 게튀김 요리는 맛은 있는데 역시나 게를 껍질째 먹기에는 덜 바삭했어요.

닭꼬치는 맛있지만 살짜쿵 닭냄새가 좀 나구요.

한치 튀김은 바삭하고 다 좋은데 한치보다는

걍 오징어 튀김이었으면 더 좋았을 뻔 하다는 생각이 들대요.

한치는 너무 얇고 작아서요...^^;

따뜻한 요리들을 가까이서 보자면...

후식중에 과일에 있는 리치와 람부틴

좋아하는 분들은 무지 좋아하시겠고... ㅎㅎㅎ

랍부틴 껍질 벗기다가 엄지 손톱이랑 살 사이를 찔려서 아직도 아프다는... ㅡㅡ;

티라미스...

요거 맛있어요.

뷔페에서 먹은 케이크 류 중에서는 최고로 맛있네요.

촉촉하고 크리미 하고 진짜 제대로 만든 티라미스 같아요.

생각같아서는 서너개는 먹을 수 있을 거 같더만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땡겨서

걍 두개만... ㅎㅎㅎ

고구마케잌

요것도 맛있어요.

마리스꼬는 이런 후식류가 아주 맛있네요.

딸기랑 망고무스

요것도 맛있지만 그래도 티라미스랑 고구마케잌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쿠키랑 미니미핀류들도 아주 맛있구요.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전 다른 해산물 뷔페를 안가봐서 모르겠는데요.

보통 롤 전문점의 롤 한접시의 가격이 만원대인걸 생각하면 가실만 합니다.

그렇지만 음식에 아주 큰 기대를 하시면 역시나 뷔페이니 약간 실망하실듯 하구요.

뷔페에 가면 늘 그렇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되고 먹고 나오면서는

돈이 살짜쿵 아깝다는 느낌이 들고

뷔페가 다 그렇지 뭐... 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이지만

또 돌아서면 가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

 

요즘엔 강남쪽의 토다이나 바이킹스가 아주 강세이던데요.

거기도 가봐야 할까요?

사실 신랑이 역시나 생각보다 별로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는 듯 하지 않아서

또다시 해산물 뷔페를 가게 될까 모르겠는데

추석 전에 친정엄마가 육순이신데

 남동생이 외국에 있으니 딸랑 부모님만 계셔서 우리가 모시고 식사를 할거거든요.

엄마가 이런 해산물류를 좋아하시니 토다이, 바이킹스,

그리고 여기 세곳 중에 한곳으로 가려고 해요.

어디로 갈지는 아직 미정...^^

 

룸의 모양으로 봐서는 여기로 가고 싶은데 그때까지도 평이 좋을까 두고 보구요...

 

좀 더 자세히 요리들의 종류를 보고 싶으시다면

먼저 다녀오신 네이버 블로거 대장님과 케케케님의 블로그를 방문해보세요.

대장님의 마리스꼬 방문 후기 보기

케케케님의 마리스꼬 방문후기 보기

 

상호 마리스꼬 (스페인어로 해산물이라는 뜻이라네요)

 

가격

 평일 점심 뷔페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가격 16,000원

저녁 뷔페 오후 5시30분부터 저녁10시까지 가격 23,000원

공휴일과 주말 오전 11시30분부터 저녁10시까지 종일 영업 가격 23,000원

10프로의 세금이 따로 붙습니다.

생맥주 한잔에 2,000원인데 4,000원으로 무제한 생맥주 뷔페까지 되구요.

아이들은 점심 11,000원 이고 저녁 14,000원인데

2살부터 5살까지는 반가격이라고 하는군요.

 

위치는 혜화역 1번출구에서 혜화동 로터리쪽으로 쭈욱 올라가시다가 오른쪽에

베니건스, 피자헛이 있는 건물 지하에 있답니다.

 

아직은 아주 유명해지기 전이지만 손님이 꽤 많으니 미리 예약을 하시는 편이 좋겠어요.

예약전화번호 02-3675-9990

 

앞으로 예약에 대한 손님의 문의가 꽤 많아질텐데 전화를 받는 분이

다소 성의없이 전화를 받는 점이 마음에 걸리구요.

물론 바쁘고 정신없는 카운터에서 전화를 받겠지만 좀 더 친절하고 세심하게 알려주시고

적어도 손님보다 먼저 수화기를 내려놓는 실수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모쪼록 지금의 맛과 종류 그대로 오래오래 번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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