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미쳐본다.
랩을 들으면서 무념무상으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가끔 지나가던 차들의 개소리들 모든 것들의 소음들
모두 피해 음악속으로 숨어버린
비겁자.
그것이 내이름이 아닐까
세상을 피해 음악속으로 숨어버리고
언제나 자기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런것이
빌어먹을..
오늘도 세상은 잘도 굴러 가더구나 .
맑은 하늘 뭐같이 맑은 하늘은 비참한 내맘을 갈갈이
너무나 갈갈이 찢어 놓고 세상에 굴복한 나를 비웃듯이
밝기만 깨끗하기만 그렇기만 하구나.
이 개새끼들아 잘들어라
그래 우리는 개다 사육당하며 항상 자유를 갈망하는 가슴을
묻어둔채 주인에게 꼬리치는 개다
죽어버린 죽어버린 눈동자는 마치 로봇처럼 노예처럼
오늘도 비참하게 비겁하게 비굴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개도 짖는다 . 세상이 개무시해도 짖는다.
누군가 들어주겠지
나의 자그만 바램 ..
나는 개새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