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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いま, 會いにゆきます, 2004)

이재원 |2006.09.08 13:55
조회 39 |추천 1

감독     도이 노부히로

개봉일  2005년 03월 25일

장르     드라마 판타지 멜로

주연     다케우치 유코(아이오 미오),

           나카무라 시도우(아이오 타쿠미),

           다케이 아카시(아이오 유우지)

 

평가   

 

 

 

의 기본 줄거리는 보통의 순애보와 비슷하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아내와 그 뒤에 남겨진 어린 아들 그리고 혼자 살아가기에는 왠지 부족할 것 같은 아빠가 있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려고 노력하면서 아빠는 아들과 함께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오겠다"던 아내의 약속을 믿고 싶어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걸 당연히 알면서도 말이다.

 

그런데 장마가 시작되던 날 아빠와 아이 앞에 아내가 다시 나타난다.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로... 기억을 잃은 아내에게 그들의 사랑을 상기시키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아이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엄마지만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에 정말 기뻐한다. 아이는 "비의 계절이 끝나면 떠난다"는 엄마의 약속을 알기에 비의 계절이 끝나지 않기를 기도한다.

 

이 영화는 이치카와 타쿠지(市川拓司)의 베스트 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라고 한다. 소설을 직접 읽어보진 못했지만 참 예쁜 소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화되는 사랑이야기는 거기서 거기.. 물론 뻔하다. 하지만 같은 이야기라도 어떻게 구성하고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정말 애틋하고 안타깝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지지부진하고 지루한 사랑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이 영화의 경우는 전자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다.

 

두 주인공 사이의 큰 감정의 기복이 없이도 가슴에 잔잔하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장마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몸은 떠났지만 여전히 세상에 남아있는 엄마의 애틋하고 예쁜 사랑의 잔잔함과 어설프지만 순수하고 진심어린 아빠의 미소 그리고 아빠를 챙기고 걱정하는 어른스러움을 보이면서도 여느 아이들처럼 엄마가 늘 곁에 있기를 바라는 아들의 기도... 소리없는 비가 내리는 날이라면 이 세 사람의 사랑이 더욱 깊은 감동을 줄 것 이다.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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