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상에게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 야 나다."
"응? 왠일이냐? 어디냐?"
"야 나 훈련소앞이다..."
"응?"(아... 벌써 19일이구나,, 입대하는거네?)"
"나 훈련소 앞이라고..새끼야."
"어,,? 가냐? 가는거냐? 기분이어떠냐?크크크"
"씨발 존나 거지같다. 지금 사람들 100명정도있는데 30명정도가 비니쓰고있어 존나웃기다 !"
"키키 니머리는 아까워서 어떻게하냐?"
"몰라 그따위꺼 생각안한지오래됐어."
"그러냐....(할말이없었다..) 너 지금 누구랑 있는데?"
"나 지금 가족들이랑 있지."
"그래 기분이 어떠냐? ㅋㅋㅋ 니가 원하던 군대가는거."
"씨발 기분 존나 좋다,"
"ㅋㅋ 기달려라 나도 동반입대로 2월달에 간다. 조금만 기달려....."
".......나 강원도 철원쪽으로 배정받았다,"
"난 아직 몰르겟네. 암튼 나도 최전방이니깐 잘하면 만나겠다?ㅋㅋ"
"ㅋㅋ 그래 내가 니상사되면 존나 갈궈줄게."
"닥치... 야.. "
"응..뭐?"
"탈영하지말라고새키야 나 수류탄맛 보여준다고 탈영하지 말라고 세윤이한테도 그랫다더만 세윤이 이새끼는 나한테총기반입해서 난사해버린다고 하던데?"
"그래 임마 수류탄맛 궁금하면 연락하고"
"난 너오면 바로신고한다 새끼야."
"응..그래.."
"너 싸이코짓해서 상사한테 찍히지말고잘해임마!. 너 고등학교때처럼하다가는 안봐도 비디오라고 크크"
"내가 그럴꺼같냐?"
"엉."
"난 안그래임마. 야.. 나 가야할시간인거같다."
"그래임마, 몸관리 잘하고 쫄지말고 말잘듣고 몸조심해라.나도 곧 간다 새끼야 ㅋㅋ 외로워하지말고 "
"그래 .. 알았다. 간다 너도 몸조심하고 얼른와라."
"그래 잘가라, 내가먼저 끊으마."
전화를 끊었다. 군대. 막연히 앞으로가야할길이라고만 느꼇었던곳이었다. 하지만 내주위에서 이렇게도 가버리는 사람이 있고 보내버리는 사람이 되어버리니 완전히 실감을한다, 군대라는곳에서 2년동안 우리는 무엇을 배우며 무엇을 느끼며 무엇을 해야하는가? 이젠 남일이 아니다 바로 내앞에 닥쳐온일이다.
제길.... 아직 해보고싶은일도 많은데, 2월달이 되기전까지 무엇이던지 열심히하자,
인상이처럼 군대가기전에 친구에게 전화해서 군대간다고 당당히 말할수있을수 있는 내가 될때까지..
몸조심해라 인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