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한 것이 눈을 뜨다.
햇살 눈부신 날에 함께 손을 잡고 거리를 거닐 수 있는 사람.
새콤한 키위 슬러시를 건내며 환한 미소를 줄 수 있는 사람.
내가 아프면 냉큼 달려와 나를 걱정해 주는 그런 사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사랑만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기댈 수 있는 어깨를 가진 사람.
울어도 아무말 없이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사람.
작은 거짓말도 하지 않는 솔직한 사람.
나와의 약속은 무슨일이 있어도 지키는 사람.
누가 뭐라고 해도 내 곁에만 있어 줄 그런 사람.
나에게는 그런, 그리고 날 그렇게 만들 평범함을 가진 사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