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小姐's 彈奏 - 05
- 곡명 : 여명의 눈동자 (1992년 MBC 창사30주년 특집극)
- 일자 : 2006.10.21.Sat.
- 장소 : 고려대 이공대 하나광장 지하
- 악기 : 야마하 그랜드피아노 C3
잊지 못할 名 드라마 ; 여명의 눈동자
1992년, 대전내동초등학교 6학년 시절.
가을 학예회 발표에서, 나는 피아노를 연주했다.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주제곡 & 영화 <스팅> 주제곡.
전교생 3000명이 넘는 큰 학교였기에,
피아노 영재들이 많았고, 저마다 자기의 실력을 마음껏 빛냈다.
베토벤, 모짜르트, 쇼팽의 무슨 소나타 몇장 몇번...등등...
나는 그들처럼 정통 Classic 을 멋드러지게 연주할 만한 실력이 없었기에, 당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주제곡을 연주했다. 그리고 나까지 신이 나는 영화음악 <스팅> 추가.
그런데 신기한 건...학예회가 끝나고 난 뒤,
순이가 베토벤의 무엇을 연주했는지,
영희가 쇼팽의 어떤곡을 연주했는지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는데,
내가 <여명의 눈동자> 주제곡을 연주한 것은...
많이들 기억해 주었다.
아는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들린다고 하던가...
아마도 1992년 초딩생들에게...
쇼팽과 슈베르트는 '들었으나 들리지 않은' 곡이었고,
내가 연주한 드라마&영화 음악은...귀에 꽂혀버린 음악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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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피아노를 칠 수 있는 곳 : 고려대 이공대 하나광장
어느날, 삼성그룹 피아노 동호회 게시판에
<마음껏 피아노를 칠 수 있는 곳>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그리고 고려대 이공대 하나광장이 소개되었다.
그동안... 그랜드피아노를 쳐본 적이 없는 나,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나, 그랜드 피아노 쳐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