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군..자기..동희씨..신랑..안녕^^;;;
이렇게 쓰니 어색하기 이를데가 없어ㅡ.,ㅡ;;
자기 퇴근시간 기다리면서 이벤트들 보다보니 이런 이벤트가 있기에 한 번 써봐~
뭐..나야 담청될 확률같은거 갖고 태어나지 못했지만 그냥~의미있잖아^^
꼭 당첨되지 않아도 이런기회를 통해 자기한테 글도쓰고..
그러고보니 우리 처~음 만난지 딱 1년되는 날이다 오늘이.
그와중에 결혼도 하고..벌써 결혼한지 81일째래..
이제 D-3일 후면 아가아빠 아가엄마가 될 수도 있겠다.
예정일이란게 확실치 않아서^^;;
진짜 만남부터 결혼 거기다 보너~스 우리 아가까지 속전속결이다^^;;
연애할때도 참 많이 울고 참 많이 웃고 많은 시간들을 함께 했는데..
결혼이란 관문앞에서 평생 쏟아낼 눈물도 쏟아보고..
단지 우리 결혼과 아가의 시간이 바뀌었단 이유로 우여곡절끝에 골인했다 그치?
나도..자기도..우리 아가도..고생한 시간들 평생 함께 하면서 보상받을거야^^
원래도 다혈질인데 아가갖고 언제 어디서 울고불고 할지 모르는 날 늘 감싸주는 우리신랑..
내가 표현은 잘 못해도 늘 고마워하는거 자기도 알아주길 바래.
물론 늘 다 받아주는 건 아니였잖아ㅡㅡ^ㅋㅋ
뭐..나도 우리신랑 늘 토닥여주지만은 못했으니.. 동점처리하고 넘기자~ㅋ
아가갖고 28kg이나 쪄버린 날 보고도 늘 이쁘다고 해줘서 고맙고..
아직은 늘 맛이다른 반찬이라도 항상 더 맛있다고 해줘서 고맙고..
아가문제로 속상하다고 울고불고 하는 날 따뜻하게 안아줘서 고맙고..
엄마라는 사람도 어색할텐데 남의 엄마랑 살아주면서 자기 장모라고 좋다해줘서 고맙고..
자기도 내 지난 시간들..눈물로 가슴아파했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도 고생할 시간들 살아가면서 갚는다고 했었잖아.
나도 그럴게.
서로 갚으려고 결혼한건 아니지만..
그렇게 맞춰가며..그렇게 이해해가며..그렇게 믿으면서 살아가자.
남들보다 조금 빠른 시작이니까 빨리 단이 키우고 다시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가서
느긋~하게 즐기면서 살자.
차승원도 변정수도 다들 그렇게 결혼해서 예쁘게 살잖어^^
물론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ㅡ.,ㅡ;;ㅋ
누구나 우여곡절도 있고 다툼도 있고 그와중에 사랑도 하고 그런거지뭐.그치?
예정일 3일 남았는데도 단이는 아직도 열심히 잘 놀고 있지만
이제 곧 우리 엄마아빠가 된다..
사실 아직도 살쪄버린 내 모습을 보고도 아가가 태어날지 실감나지 않고
설레임보단 두려움이 더 커 난..
학교가서 시험볼 시즌인데..호텔연회 바쁠텐데..
아직도 이런 생각들 뿐인데 이제 아가 태어나면 밤낮 울고불고 보채는 아가를 어찌해야할지
똥기저귀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자기랑 엄마가 없는 시간에 나 혼자 아가를 어떻게 돌봐야할지..
마냥 걱정되고 불안하기만 하지만..
자기랑 나랑 사랑해서 생긴 결실이니 담담하려고 노력중이야..
철없는 엄마로 당분간 허둥지둥 되겠지만 자기도 많이 도와주길바래.
그래도..우리는..부모니까..^^
우리부모님들이 우릴 이렇게 키워냈듯..
우리도 그렇게 열심히 키울거니까..
자기야..앞으로도 평생 내 심장으로 곁에 있어줘..
싸워도 좋고 토라져도 좋고 미워도 좋으니
우리 정으로는 살지말자.
평생 사랑으로 살자. 처음 그 느낌 그대로..
연애할때부터 너무 늦게 당신한테 진심으로 해준 말..
이젠 정말 진심이야..
너무 늦게 마음줘서 미안해..
자기야...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