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나누고 싶다.
울 큰오라버니 병석에 있는데
간암 말기라 한다.
아픈 오빠보다 젊은 새언니가 또 어린 조카 생각에
맘이 미여진다.
이식 받으면 살 수 있다고 해서 이식 대기 중인데
우리 가족들 모두 이식대상자 이겠지만
난 선듯 이식해줄께 말한마디 못하고
맘으로 아프게 울다 왔다.
병원에 입원하고도 했단 소리도 없었지만
병실에서도 문병객 보다 환자가 더 별일 없다는 듯
무덤덤 하다.
몇달전 같던 병원 또 내 형제가 머물게 될 줄을 꿈에 상상이라도
했겠는가?
현대 아산 병원 가는 그 길이 멀고 험하게만 느껴진다.
다시금 새로운 소식이 들렸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지리도 희망을 못 전해 준게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