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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절. 아직 잠을 자지 않았으니까 아직은

김형오 |2006.12.20 21:49
조회 144 |추천 1

 


즐거운 성탄절.

 

아직 잠을 자지 않았으니까 아직은 일요이이다.

내맘이지뭐.

오늘은 처음으로 주일 미사를 두번봤다.

 

새벽미사는 집앞 상계3동 성당에서 보고.

신자들이 가장 많이오는 오전 11시 교중 미사는 신수동 본당에서

봤다.

너무 흐뭇하다.

딴때 같으면 주야장창 잤을텐데

기특하게도 6시 30분 새벽미사에,  거기다 전철을 한시간 넘게 타고가서 마포구 신수동성당 나의 11시 교중 미사를 본당에서 봤다.

 

가본지가 오래돼서 잘 몰랐는데.

그동안 주임 신부님이 바뀌셨다.

사제복 벗고서 어디 길거리에서 만나면 완전히 큰형님 스타일의

거구에다가, 얼굴은 맨날 조기축구만 나가는 사람처럼 거무테테~

한데다가  목소리는 굵직한것이 완전히 큰형님이셨다.

 

농담이고,

그분께서 사제가 되시기 위해서 얼마나 오랜세월 고난의 수행을 하셨을까.

 

그동안 못뵛던 분들도 많이 만나서 인사도 나누었다.

목발 집구서 세례식 치루고 목발집구서  성탄전야 미사.

성탄절 미사...

모두 참가 했던때가 얻그제 같은데 벌써 1년전 이야기구나.

 

날이 바뀌었으니 오늘이 12월18일.

내가 세례받은지 딱 1년 되는 날이다.

 

그리고 다음주 일요일밤이 또다시 성탄 전야 미사다.

이번에도 성당 2층 좌석까지 미여 터져서 서서 미사 드리는 사람이 천지겠지.

그래도 이성당 저성당 가봐도 우리 신수동 성당이 제일 좋더라.^^

어제 알았는데 그러고 보니까 신수동 성당 건립 년도와 나의 출생년도가 똑같더라.

그것도 참 신기한 인연이다.

 

어떻게 하고많은 성당중에 하필 그곳으로 인연이 닿아서 세례를 받고,  다른 성당가도 내 본당만큼 편하지가 않더라니...

 

요즘 거리에는 교회마다 총 천연색 반짝이 등으로 화려하게 교회 외벽이나 이곳 저곳에 휘앙 찬란하게 번쩍 번쩍 츄리모양 장식을 해서,  성탄 분위기가 물신난다.

 

우리집 근처의 노원 순복음 교회만해도 그 장식의 규모가 으리으리하고 화려하다.

근데 우리집 맞은편의 오랜 역사를 가졎다는 상계3동 성당은 외관상으로 전등 하나도 안달았다.

 

나의 마포구 신수동 본당도 아직 아무런 전등 장식이 없다.

 

성탄절 며칠 앞두고서 최소한으로 정성껏 장식을 합니다.

 

요즘 오토바이타고 일하다보면 교회마다 엄청난 규모의 전등 설치가 눈부시다.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교, 드물게 보이는 성결교, 침례교, 등등

별의별 "개신교회"들은 서로 앞다투어 경쟁이라도 하듯 벌써 한참 전부터 장식전구와 조명들이 화려하다.

 

그런데 이상하게 유득 우리 "가톨릭 교회"만큼은 아직도 서울 시내

전체를 돌아 다니며 봐도 아무런 장식전구 불빛이 없다.

 

교회안에 들어가야지 청년부나 학생부들 등 어린 친구들이 실내에서 준비하고있는 모습이 보였다.

 

난  그런 "천주교"가  자랑 스럽다.

교회 신자 들에게 헌금 독촉해 가면서 돈 긁어서 교회를 다 덥고도 남아돌만큼 그런 휘앙 찬란한 전등장식을  꾸며야만 그 교회에 주님께서 오시는가?

그렇게 화려하게 치장을 해야만 아기예수께서 교회에 오시나?

아니지...

 

그럴돈 있으면 그돈으로 이 추운 겨울 외로운 어린이들에게 학용품과 장난감, 좋아하는 과자, 예쁜 옷.

추운 겨울 힘들게 보네시는 할아버지 할머님들께, 이맘때면 의례껏 하는 인사치례 일지라도 그런곳에 그 썩어남는 돈들좀 쓰세요.

(개신교회)를 좋지않게 말씀들려서 죄송합니다.

 

아~ 그런 사업들도 다 알아서 하시고들 계시다구요.

 

그러면 그돈이 다 어디서 나오는겁니까~~~ 네? 

교회 교인들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 아닙니까.

그렇게 헌금 않내면 하느님 나라 못들어가나요?

 

제발 그 환상적으로 멋드러진 장식들 절반 수준 만으로 라도 줄이시고요.

 

요즘 신자들도 먹고살기 벅차요.

신자들의 헌금 부담도 조금 덜어주시고, 아껴서 그돈으로 좋은일 많이하세요.

 

죄송하지만 천주교회는 그렇게 엄청난 돈 들여가면서 그렇게 화려한 치장 못합니다.

돈도 없거니와, 그렇게 외관을 궁전처럼 꾸미지 않아도.

(개신교회)든 (가톨릭교회)든 주님의 성령 안에서 주님을 기쁘게 맞이한다면 주님은 어디든지 계십니다.

 

즐거운 성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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