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삼성택배 고객센터의 무성의한 태도.. 정말 화나네요

평범한 소시민 |2006.07.15 07:05
조회 617 |추천 0

며칠 전 택배로 물건을 하나 받기 위해 엄청난 마음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모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구매했습니다.
배송 택배회사는 삼성택배(HTH택배) 였고요.

 

배송지를 여자 친구 집으로 했습니다.
여자 친구가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여자 친구의 어머니가 택배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사람이 항상 집에 있을 수 있는 건 아니기에 배송 추적 정보를 보고
택배 배송기사와 연락을 취해서 시간을 맞추려 했지만 연락도 되지 않았고
어렵게 연락이 된 배송기사는 오래 전 퇴사한 기사였기에 시간을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자 친구의 어머니는 1박 2일 동안 여러 일정을 취소하고 집에만 있으셔야 했습니다.
택배 영업소와 배송지의 거리가 5분 정도이기에 언제 택배가 올지 모르기 때문이죠.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위에 적은 내용과 같이 저의 불편사항을 이야기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단지 본사 고객센터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해서 여러분과 같이 공감해 보고자 하는 이유에서 입니다.

 

저도 평범한 30대의 소시민이라 밤길 무서운 줄은 압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영업소 명과 배송기사의 이름은 ‘000’로 처리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혹시 삼성택배 관계자께서 이 글을 보실 수도 있겠네요.
아래에 적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거나 본사 고객센터에 접수되지 않았다고 확인이 된다면
아이피 주소를 추적하시든 어떻게 하시든 해서 저에게 어떤 불이익을 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적은 내용이 사실임이 확인된다면 그냥 조용히 읽어 주십시오.

 

본사 고객센터의 ‘고객의 소리’ 첫 화면에는 이런 글이 맨 위에 적혀 있습니다.


“고객 여러분께서 주신 의견은 보다 좋은 HTH택배를 만드는데 가장 좋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보내주신 의견은 해당 담당자가 반드시 확인하여 가장 빠른 시일내에
이메일이나 전화로 성실한 답변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삼성택배(HTH택배)의 HTH의 의미는


“HTH는 "Heart to Heart" 의 약자로 보내는 분의 정겨운 마음과 받는 분의 반가운 마음을
인간의 체온처럼 따스한 느낌으로 가장 빠르게 연결해 드리는 36.5℃ Delivery Service를 의미합니다.”
라고 분명 나와 있습니다.

 

총 세 번에 걸쳐 본사 ‘고객의 소리’에 문의를 했으나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 아직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습니다.


게시판 형식이 아니라 문의글을 작성해서 전송하면 고객센터에서 볼 수 있게 전송이 되는 형식이라
첫 번째 문의글은 미쳐 복사해서 남겨두지 못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문의글만 복사해서 밑에 붙이겠습니다.

 

삼성이라는 대기업의 이미지를 걸고 운영되는 택배회사인 만큼 이 글을 읽으시고라도 서비스 개선과
고객센터의 고객 응대 태도가 변화되길 바랍니다. 제발 고객을 생각하시길......

 

재미 없는 글 읽어주신 분들게 감사말씀 드리면서 삼성택배 본사 고객센터에 문의 했던
글을 아래에 붙입니다.
참고로 아직 그 어떠한 답변도 삼성택배 본사로부터 받지 못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2006. 7. 13(목)  밤 <두번째 삼성택배 ‘고객의 소리’ 문의글>

몇 시간 전에 글을 올렸는데 대답이 없으시네요..
위에 보면 가장 빠른 시일내에 성실한 답변을 주신다고 하는데 그 빠른 시일의 기준이 심히 궁금합니다.
0000영업소의 서비스에 대해 정말 진지한 확인과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택배 추적 결과 어제 아침 영업소 출고 밤 미배송 입고,
오늘도 아침 영업소 출고 밤 미배송 입고.
화면 캡쳐를 했으나 그림파일을 보낼수 없게 되어 있어 밑에 받아 적습니다.

------------------------------------------------------
처리점소     구분     일자    시간    영업사원
0000영업소  사원출고  7/12   10:16   000(배송기사 이름 및 연락처)
0000영업소  미배달    7/12   21:10   000(배송기사 이름 및 연락처)
0000영업소  사원출고  7/13   10:20   000(배송기사 이름 및 연락처)
0000영업소  미배달    7/13   21:48   000(배송기사 이름 및 연락처)
------------------------------------------------------
참고로 000 사원은 이십여차례 통화시도 끝에 통화 결과 퇴사한지 오래되었음.

영업소를 통해 실제 배달사원의 연락처를 알아내어 통화시도하였으나 10여차례 통화시도 후 연결됨.

배달사원과의 통화 내용 : 오늘 오후 7시 30분까지 가겠다.
하지만 오후 8시가 되어도 오지 않았고 다시 전화한 결과
'오늘 내로 갖다준다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 하면서 고객에게 오히려 무안을 줌.

하지만 위와 같이 미배달 처리하고 퇴근.
그래서 다시 통화 시도를 했더니 당황하면서 지금 갈 수 있다고 함.
그런데 야심한 밤에 20대 여성(수취인)을 도로에 받으러 나오라고 함.
(5분뒤에 배달사원이 지나갈 일이 있다네요...)
그래서 나가서 기다리는데 주소지에 배송하고 내려오네요..
밤에 도로에 나간건 헛걸음이죠..

도대체 이게 무슨 서비스입니까? 택배도 서비스업이지 않습니까? 정말 화가 나서 손이 다 떨립니다.

배송 추적 서비스가 왜 있으며 연락도 안되는 연락처는 왜 나와 있으며
퇴직한 직원이 배송중이라 나오는건 뭡니까?
정말 영업소에서 5분 거리도 안되는 배송지에서 택배 하나 받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다시 이 택배를 이용하겠습니까? 선생님께서는 이런 경우를 당하면 또 이 택배를
이용하시겠습니까? 결과는 너무 당연하죠..

택배를 받기 위해 1박 2일간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수취인이 있는 반면
배송기사는 미안하단 말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진정 서비스 입니까?
정말 이번에도 명확한 답변이 없을 시에는 인터넷을 통한 불매운동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단, 국어책을 읽는 듯한 오려붙이기 식의 뻔한 답변은 과감히 사양합니다.
그럼 답변을 기다립니다.

 

===========================================================================

2006. 7. 14(금)  아침 <세 번째 삼성택배 ‘고객의 소리’ 문의글>

어제에 이어 세번째 글을 적습니다.
답변도 없는데 고객센터는 왜 존재하는지요?
이제는 답변을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제 속만 타니까요.

그냥 저는 다른 택배를 이용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제가 또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런 글들로 인해서 서비스가 개선되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어제 글을 적었듯이 어렵게 늦은 밤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연락안되던 이름도 알수 없는 유령 택배기사가 밤늦게 와서는
(그것도 이틀째 미배송 입고된 거 확인하고 전화해서 불렀으니깐 퇴근한 배송기사 불렀다고 볼수도 있겠죠?)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배송비가 무료인 물건을 배송비를 달라고 생떼를 쓰네요..
한참을 실랑이 끝에 확인하더니 태연하게 무료배송 맞습니다. 이럽니다. 참 어이없죠?

분명히 물건을 어제 밤 받았는데도 지금 현재 000 배송기사(오래전 퇴사한 걸로 확인됨)
가 또 배송 출고를 한것으로 나옵니다. 배송추적이 왜 있는지요?
믿을 수 없는 배송추적, 없느니만 못합니다.

연락이 안되니 고객은 만 이틀동안 택배기사가 올까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집을 지키는데
반해 나 몰라라 하는 택배서비스... 이건 너무하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택배회사가
고객의 편의를 챙기는게 맞을까요 고객이 택배회사의 편의를 챙기는게 맞을까요?

택배 한번 받아보기 위해서 이렇게 지치는건 처음입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장 빠르게 전한다는 36.5도씨 써비스가 무색하네요.

이번엔 답변 있어도 하지 마세요. 요즘 포털 사이트 좋잖아요~ 얼마나 검색이 잘되는데...
그냥 다른 피해자 안생기게 이런 내용을 공유하고 싶네요.. 이상입니다.


===========================================================================

(이상 고객센터 문의글 전문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