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때문에 투명인간이 되고 싶었다면 너 믿을래?
아침에 못 일어나는 너를 깨워주고,
밤늦게 학원에서 돌아온 너를 위해서 따뜻한 국을 끓여주고,
그렇게 그렇게 너 옆에서 오래 너의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어.
하지만 난 알았지.
투명인간이 되지 않아도
내 마음을 너한테 털어놓으면.... 어쩌면 그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릴 거란 걸 말이지.
우리 사귈까?
나는 여름 냄새와 나무 냄새와 바람 냄새를 좋아했는데 이제는 달라
너의 냄새가 좋아
세상 모든 걸 다 합쳐놓은 것 같은 너의 냄새가 정말 좋거든.
이상한가? 동물적이라서?
하지만 그건 사실이고, 그건 내가 널 좋아하기 때문이란 것도 사실이야.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물으면 넌 뭐라고 대답할거니?
.......... 우리 사귀지 않을래?
그남자 그여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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