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유니 (이혜련)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지만 그녀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그녀에게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연예계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을 줄 시간이 별로 없어서 였습니다.
어쨌든,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전에도 항상 내가 궁금하던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한국인들은 왜 인터넷에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쓴 리플에 그렇게 얽매여 사느냐 하는것이었습니다.
어떤때에는 신문 에 '다음' 이라던지 '네이버'등의 포탈에 이런 아이디를 가진 회원이 이런 리플을 달았다고 기사화가 됩니다. 저는 이 기사들을 보고, '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인터넷 리플에 몇마디 적은게 그렇게 놀라운 기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져널리즘을 공부한건 아니지만, 적어도 신문기사를 쓰려면 확실한 자료를 확보해야하고, 자료 공급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는 확실히 하고 써야 하는게.. 상식아닌가요?
또 하나 특이한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신문사들의 온라인 뉴스가 모든 기사, 사진, 동영상등에 '리플'을 달게금 해놓았고, 한국인들은 그공간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리플을 달수 있게 해놓았죠. 물론 '관리자' 가 언젠간 삭제할수는 있지만요.
사실인 정보 (사실이여야 겠죠) 를 제공하는 신문사의 싸이트에 모든 사람들에게 제각기 하고싶은말을 다 허락한다면, 더이상 '정보'를 제공하는 신문사가 아니라 '의견'을 제공하는 신문사가 되는건데 말이죠.
인터넷은 정보를 주고 받기 편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쓰레기를 버리기도 너무 편합니다. 그곳에는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한 저지를 수 있는 온간 지저분한 죄악들도 존재합니다. 인간이 인터넷을 통해서 그렇게 하게금 특히 한국의 인터넷은, 너무나도 잘 발달 되어있습니다.
물론 우리 인간은 생각을 언어로 옮기고 싶은 욕구가 있고, communite 하고 싶은 욕구가 있겠죠. 하지만 인간이 내뱉는 모든 언어와 모든 communicated words 에 비중을 줄수 없읍니다. 한국인들은 인터넷에서 보는 정보에 너무 얽매여 사는것 같습니다. 어느정도의 검증과 믿을만한 자료가 아닌경우에는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에 너무 연연해서는 안됀다고 생각합니다.
얼굴도 내놓지 못하고 집구석에서 편하게 더럽고 추잡하고 거짓된 생각들을 키보드를 통해 인터넷에 옮겨담고 있는 겁장이들의 속맘을, 그 악플들을 다 읽고, 신경쓰고, 마음두고, 그러기에 당신의 시간은 너무 소중합니다.
그런 하찮은 것들에 매달리기에는 당신의 인생은 너무 가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