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저의 길고도 긴 얘기를 시작해 볼까합니다...스코롤의 압박이 대략 100줄정도 되니까.. 시간의 여유가 되시는 분만 읽고 리플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저는 그녀에게 당한걸까요?
첨에 그녀와의 만남은 제가 군을 갔다와서 대학을 복학하면서였습니다.
사실은 학교개강 하기 전에 먼저 대학 OT에서 먼저 만났죠..
그때 유난히 밝아보이고 빛나보이던 그녀..
어디선가 읽어봤는데 사랑에 빠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40초면 빠진다고하자나요..
그걸 첫눈에 반한다고하던가..
그래서 그때부터 그녀를 좋아했습니다..많이..아주많이..
그래서 그때부터 그녀에 대해 알기위해서 무진 노력을 많이했죠..
원래 좋아하는사람이 있으면 그사람에대해 알고싶어지니까요..
버릇이라던가..성격..노는곳..좋아하는것..친한사람..등등이요..
그래서 제가 군대에있는동안 “싸이폐인“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유명해진..
(전 솔직히 싸이월드를 해본적이없었지만..)싸이며..네이트온..등을 이용해서 알아보게됬죠..
그녀 홈피에 가보면 100문100답이라고 그녀에대한게 다있으니까요..
그래서 알게된 성격이며 좋아하고 싫어하는것등..모든 것을 알게되고 외웠답니다..
그리고 좀더 알아보니 원래는 남자친구가있었는데 제가 복학하기전 최근에..그 남자친구가..군대를 가면서 헤어졌다는 겁니다..그래서 지금 많이 힘들어한다는..그런거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주저없이 작업을(?)준비했죠..
일단은 제가 어렸을때부터 생각해오던 그녀와 연락처를 주고받게되고..
그후부터 서로 주고 받는 문자메세지를 모두 날짜, 시간, 주고받은 말들을 노트에 기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계산해보니까 앞으로 몇일 후면 화이트데이 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를 노려서 고백을 해보자!
하는 생각에 정말 준비많이해서 ‘5단 사탕상자’를 생각해서..(상자안에 상자가 들어있고..그 사이사이마다 사탕을 채워넣는..방법..)그 가장 안에 있는 가장 작은 상자에 문자메세지를 적어놓은 것을 넣어두고..녹음인형에 고백 메세지를 녹음해놓고..그렇게 그날..고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서둘렀었는지..그녀는 몇일 연락을 안하고 학교에서도 모른척지내더니..
몇일후 ‘미안하다고 안되겠다’고 합니다..자기는 군대가 남자와 어떻게 될지모르겠지만 기다려본다나..그리고 아무일없던 것처럼 그냥 친하게 지내달라는 말에..지금 이대로 라도 좋겠다는 생각에..알겠다고 대답하고는..
그때부터 혼자 외눈박이 바보사랑인...짝사랑을 시작했습니다...
그후로도 저는 그녀와 거리감이 생기지 않도록 웃으며 농담도 주고받으며 지내고..
정말 잘해줬습니다..
그리고..저번에 줬던 작은 노트와는 달리 대학 교제 서적과 비슷한 두께의 정말 두꺼운..
300페이지가량의 두꺼운 노트를 사서..계속해서 그녀와 제가 주고받은 모든 문자메세지..
(솔직히 그녀는 저를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않아서 그런지..제가 문자메세지 5줄을 가득채워보내도 한줄 많으면 두줄 아니면 “ㅋㅋ“,”ㅋ그게뭐야~ㅋ“이런식으로 간단하게 대답만했지만..) 그래도 저는 하루에 적게는 30분에서 많게는 3시간에 걸쳐서 시간을 투자해서 기록을했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걸렸냐고 하실분이 있겠지만..문자메세지..보낸거..받은거..그리고 글씨 잘쓸라고 또박또박 노력해서 쓰고..색깔 구분하고..그 밑에 내가 못한말(짝사랑이라..) 빨간색으로 주석달고..또 노트의 왼쪽면은 문자메세지 내용..오른쪽면은 좋은 시나..내가지은 자작시..그녀를 위한 기도문..편지카드를 써서 붙이기도하고..학교가는길에 있는 클로바밭(?)에서..한시간씩 걸려서 찾은 네잎클로버를 잘 말려서 코팅해서 붙이고..(간직하라고..)
하여간 무진 노력을 한...한권의 책이였죠...
그러나 그사이..그녀는 그 군대간 남자친구와 다시 사귀게 되었고..
저는 그래도 축하해주면서..싸우지말고 오래가라며..그냥 홀로 그 노트만 만들어가며..
바보 짝사랑만을 해왔습니다..
그녀는 친구나..남자들과 어울리며 노는 것을 정말 무척좋아했죠..
그래서 술은 정말이지 소주한잔만 마셔도 얼굴빨개지는..소주3잔에 토하는..
그런주량이지만 술자리도 자주가고..노래방가는것도 정말좋아하고(노래도 잘부르고..)
담배도 안피고..하여간 정말 활발하고 착하게만 보인 그녀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당신께 전화할 기회를 드리죠. 전화하세요.ㅋ” 이런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거였습니다.. 그럼 저는 그게 언제어느때건 상관없이 확인즉시 통화버튼을 눌렀죠..
그렇게 첨에는 10분..1시간이 넘게..통화도 할때도 있게됬죠..
그러다가 어느날 자기는 지금 법원인데..이혼을 한다는거였습니다..
남자친구가 군대가기전에 결혼을 했었는데..아무래도 아니라고..
잘못생각했었다며..이혼할꺼라고..(그녀에게 듣기로는 남자친구가 아주 못된사람이라..
자신은 거짓말하는걸 정말 싫어하는데..툭하면 거짓말하고 그래서..지금 1년넘게 사겼는데..
그동안 정말 여러번 헤어졌다가 다시 사귄거라고..정때문에..근데..이번에는 정말 안되겠다고..)그래서 이혼을 한다는겁니다..내가 황당하지만 그래 결혼을 했다니 당황스럽지만..
일단 마음 그렇게먹었으면 더 늦기전에 잘한거라고 1시간여동안 타이르고..그렇게 그날 저는 혼자 엄청나게 고민을 했습니다..정말 좋아하는 그녀가..그런상황이고 지금 굉장히 힘든상황일테니까요..그래서..밤새..고민을 하고 거의 잠을 못잤는데..다음날 아침..전화가 와서는..
(전화를 거는 적은 정말이지 거의없었는데..)“오빠 어제 그거 뻥이에요~죄송해요~ㅋ”이러는 거였습니다..그래서 저는 괜찮다고 알겠다고..말하고는 끊었습니다..속으로 정말 다행이라 여기며..그리고 또 그녀와 얘기를 하며 지내다가 알고보니..얼마전 정말로 이젠끝이라고..
이제 완전 솔로라고..이젠 정말 확실한 사랑을 할꺼라며...그러는거였습니다..
전 그래서..그러라고..그리고는..혼자 끙끙앓았습니다..
기회가 또 온거니까요...그녀가 이젠..정말로 혼자가 된거니..원래 이별을하면..
그 자리는 뭔가..허~하고..힘드니까요..그래서 내가 그 자리에 가고싶어서..힘들어했죠..
그러다가...어느날 밤 늦게 또 문자로 “오빠 전화할 기회를 드릴께요”그래서..전화를 했죠..
새벽까지 이어지는 1시간이 넘는 아주긴 통화를...그러다가..결국은...조급함에..반년동안 참아왔던 말을 해버렸죠...아직 좋아한다고...이제 힘든사랑안해도 좋으니까 사귀어달라고..
한번만 믿어달라고 후회하지않게해준다고..그리고는 너무늦은 새벽이라 그만 끊자는 그녀의 말에 끊고 밤샜습니다..가슴두근거려서..
그렇게 일주일가량..연락이 없는그녀..워낙답답한마음에...그녀가 얼마전 알바를 시작한..
우리집에서 2시간도 더 걸리는 거리에있는 그녀의 알바하는 호프집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때가 밤 10시쯤 된시간이고 저희 집까지 가는 차는 이미 가다가 끊기는터라..
거기서 혼자 술을 시켜서 마시며 그녀가 일하는 모습을 보다가...그녀가 “오빠 진짜 혼자왔어요? 대단하다..” 그말을 건네며 다가온 그녀에게..그동안 써오던 노트(책)와...오다가 산 이쁜 곰인형을 건네주었습니다..그리고는 한시간쯤 혼자 술을 마시다가..그냥 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몇일...연락이 없는 그녀...저는 답답했지만..이미 나의 마음은 확실히 전달하였기에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오늘아침...8시쯤..
그녀의 핸드폰으로부터 전화가 온겁니다..
그래서 저는 떨리는 마음에 목소리를 가다듬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전화기 너무로 들리는 소리는...
남자의 목소리...
“ㅇㅇ핸드폰이죠?”“네. 그런데요?”“저 ㅇㅇ남자친구인데요. 짜증나서 전화했어요.”
“하...짜증난다고요?”“네. 저 지금 휴가 나왔는데 짜증나니까 앞으로 찦쩝거리지좀 말아요!”
“하....참나..네..알겠으니 휴가나 잘보내시죠..?”
그리고는 끊었습니다...정말이지 그녀와 그녀의 남자친구는 저와 3살 차이가 나는..어린..
그런 남자한테 저런 말을 들으니..기가 막히더라고요..
하지만...이해는 됐어요..
제가 그 남자의 입장이라면..자기가 군대에있는 동안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누가 자꾸 찝쩝거린거니까요..
그리고 이미 대화하는 도중에 상황이 어떻게 된지..다알게 됬는데...
그녀는...그남자와 헤어진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나한테 그렇게 말하고..그냥 나처럼 여러남자와 어울리면서 군대간 남자친구대신
만나고 다녔던거죠...그러다가 내가 최근 너무 강하게...어필을하니까...
귀찮아진건지...남자친구에게 노트를 보여주면서 말을했겠죠..
이제 저의 길고도 긴 얘기는 끊이났습니다..물론 제가 그녀와 얽혀서 겪은일..
아직 말하지 못한일...말하는데 있어서 좋게 순화(?)시킨 말도 많지만..
대충 대략적인 스토리는 전부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해야하죠..
지금은 방학..이제 2학기가 시작되면 그녀와 같은과 같은반인..저는..
어떻게 그녀를 대할까요..
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자판에 손가락을 놓았습니다..
부디 악플만은 하지말아주세요...
저는 정말 가슴이 아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