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고2 실업계 농업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이번 새학기에 저희 학교는 제일고라 이름을 바꾸고
실업계 6반에서.... 인문계 3반 실업계 3반 이렇게 나뉘어 졌습니다.
머 요즘 다들 인문계로 변하는 추세라 그려러니 하고 받아 들여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학교의 모든 교칙과 생활이 인문계를 중심으로 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인문계가 시작된것도 아니고 아직 2~3학년들은 전부 실업계인데
1학년 인문계를 중심으로 학교를 운영한다는 것에 정말어이가 없었습니다.
저희 실업계는 7교시 4:30분쯤이면 종례를 마치고 학교를 나갑니다.
머 노는 학생들이 많기는 합니다.
그래도 그에 못지 않게 자격증 공부를 위한 학원 , 미리 대학준비를 위해 하는 아르바이트 등등
개인 시간이 많기에 그 시간을 잘 활용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전 주말에는 아르바이트 평일에는 학교 끝나고 춤을 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반인문계화를 만들면서 학교 교칙은 완전 인문계화를 바뀌었습니다.
제가 억울한건.. 4:30분이면 끝나던 학교수업이..
0교시부터 8교까지 하여 6시가 넘어서 수업이 끝난다고 합니다..
게다가 실업계 학생들 조차도 야자를 한다는 어이없는 소리까지 들리곤 합니다.
학원이라든지 아르바이트를 다니는 학생들... 또한 개인적으로 배우는 것들...
모드 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실업계 조차도 완전 인문계를 바꾸겠다는 소리지 멉니까?
더욱이 학생들에게는 단 한마디도 얘기도 꺼내지도 않다가 갑자기 종업식날 발표를 하던것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인문계는 정식학생들이고 실업계는 무슨 보결학생 입니까?
실업계는 실업계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인문계가 최고다.. 요즘은 타지역은 거의 인문계 뿐이다...
진짜 억울해서 말도 안나옵니다..
선생님들께 항의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라고는..
' 불만있으면 학교를 그만 두던가 다른 학교로 전학가라'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이 학교의 주인은 학생들이다.. 하는 학교가..
학생들의 의견은 눈꼽마치고 듣지도 않고 저런 식으로 무시까지 합니다...
인문계만 외치는 선생님들...
정말.. 학생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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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께서 남겨주신말들 감사히 받겠습니다...
하지만 머 1시간 30분 공부 더하면 좋다 인생공부 하면 좋다..
머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결국 목적이 4:30분에 끝나는 거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희들은 다릅니다..
1:30분 차이..
제가 짜증나는건...
인문계는 시험이고 머고 늘 공부 입니다..
하지만 실업계는 다릅니다..
선생님들 조차도 툭 하면 수업이 빠지기 일쑤고..
와서 하는 말이라고 이것 저것 수업도 아닌 잡다한 얘기..
물론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다 쓸모 없다고 생각되는 얘기들 뿐입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학교 수업은 혼자서 하는게 아닙니다..
일부 다른 애들이 선생들과 말장난 들이나고 치고..
그렇다고 선생님들이 그 애들 확실히 잡지도 못하고..
그 애들과 말싸움이나 하고.. 이런 식의 학교 생활인데...
1분1초가 학교에 있는 이유가 없을 정도인데..
1:30분 차이가 머냐니요... 좀 아쉽습니다..
실업계 인문계 처럼 선생님들이 열정을 다해 가르쳐 주신다면..
물론 그 1:30분이 인생공부라 할 정도로 좋겠죠...
하지만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이나...
실업계 무시하는건 마찬가지 아닙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