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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준 속으로는 막 뿌듯해하지 않았을까. 한쪽에 조민희, 한쪽에 서진영. 완전 봄날인거다.민희가 계속 난 아직도 미련이 많아, 하는 얼굴인데 반해서과장님은 여전히 으응? 난 아무 감정 없는데? 하는 얼굴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