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이야기들 결국 글로 남기게 되는 날이 왔네요. 상당히 길어서
다 읽어보실지도 의문입니다. ㅎ
먼저 이글을 쓰기 전에 그때 같이 경험했던 선배님들과 친구들에게 허락도
없이 글을 쓰게 된점 사과드립니다.
10년전 이야기라서 선배님들 이름과 친구들 이름이 생각이 잘 안나
가명으로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억못하다보니 가명이 실명이 될지도
몰라 걱정이네요 ;;
3학년 : 기장형(우리 동아리 기장인데 이름이 생각안남 ), 춘우형, 키 큰형(형 죄송해요 ㅜㅜ)
, 봉남이형
2학년 : 관수형외의 다수
1학년 : 저 이외의 다수
이름이 거론된 형들이 이야기의 핵심 인물들이라 그 형들이름만 기재했음.
장소는 강원도 춘천시 지암리 인데 정확한 주소는 모르겠네요. 버스 타고 가다가
좌측에 물 흘르고 캠핑하기 괜찬은 곳에서 그냥 내려서 캠핑한거라 정확한건
저도 잘 몰라요. 나중에 시간 날때 함 가서 그때 있었던 일도 좀 알아보고 해보고
싶습니다.
일단 저희 동아리는 (동아리 명은 구지 밝히지 않아도 되겠죠? 그냥 영어 하는
동아리 입니다. ) 여름 방학을 맞아 주말에 MT계획을 잡고 지암리로 가게되었습니다.
우리가 내린곳은 아예 이런 캠핑을 할수 있도록 민박도 있었고 개울도 흐르고
음료수 회사서 제공되는 파라솔 테이블도 몇개 있는 곳입니다.
일단 첫번재 일행이 도착해서 텐트를 몇개 치고 2차 일행이 마주 와서 텐트를
총 3개 치고 1박2일을 MT일정을 시작했습니다.
2차 일행에는 기장형과 그외 몇몇 선배들이 오면서 도착지를 몰라 한정거장 지나
내리게 되었는데 캠핑장소로 오면서 흉가를 하나 보고 와서는 밤에 흉가체험을
제안하더군요. 그땐 낮이 어서 저도 잼겠단 생각만 했었지만 밤되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ㅋ ;;
흉가 체험을 하기 전까진 뭐 고기도 궈먹고 냇가에 들어가 수영도 하고 그때까진
여느때와 다를거 없는 MT였습니다.
밤 11시즘 되서 다들 식사도 거의 마쳐가고 어디선가 싸온 쏘주도 다들 한두잔씩
걸친 상태로 밤도 되고 흉가 체험에 앞서 무서움을 돋구기 위해 한시간 넘게 가량
귀신얘기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슬슬 시간도 12시를 넘었고 다들 생각하고 있던
흉가체험을 하기 위해 움직였는데 흉가체험얘기를 꺼낸 기장형은 캠핑 장소에
남겠다고 했고 저 역시 겁도 나고 또 텐트 지킬 사람도 필요 했고 해서 기장형과
단둘이 남았습니다. 나머지 선배들과 친구들은 랜턴 하나를 챙겨서 흉가로 떠나고
저희 둘은 그들이 올때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한 30분 정도가 지났나? 솔직히 흉가 갔다왔어도 별일 없을거고 누군가 귀신 봤다고
헐레벌떡 뛰어 올일은 당연 없었기에 그런 상상들이 저 스스로 웃긴일이란 생각이
들곤 하더군요. ㅋ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앉아 있는데 일행들이 갔던 방향에서 누군가
오는것이 어렴풋이 보였는데 주변에 불빛도 별로 없고 어두워서 거의 가까이 와서야
그 사람이 ( 아 이름이 나오지 않은 또 한명의 선배가 있었네요. 이야기 중에 너무 빨리
사라지는 분이라 저두 잠시 깜빡 했네요. 슈퍼맨 형이라고 칭합시다. 그때 별명이 슈퍼
맨 였음 ) 슈퍼맨 형이 더군요. 평소 그 형 같지 않는 맥이 터벅 터벅 걷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는가 싶더니 그냥 지나쳐서 우리 텐트로 가나 싶었는데 또 지나쳐서 딴데로 가고 이었습니다.
기장형은 달려가서 그형을 붙잡았는데 좀 사람이 이상해 보여서 텐트에 일찍 재우려고
순서데로 A, B, C 텐트가 있으면 C텐트로 데리고 가는데 기장형 말에 의하면
텐트 앞에서 90도로 푹쓰러져 자버렸다고 하더군요.
그 후 키 큰형과 춘우형, 관수형이 도착했는데 셋다 표정들이 이상했고 관수형은
상당히 겁에 질리고 불안한 표정으로 돌아 왔던길을 계속 후레쉬로 비춰보면서
안절부절 못하더군요. 흉가 다녀와서 장난이 심하단 생각에 기장형이 윽박을 지르며
다그쳤지만 여전히 다들 이상한 표정만 짓고 달라지는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봉남이 형도 도착 했는데 그 형은 제 맞은 편에 앉아서 우리가 켜놓은 촛불만
보고 앉아서 아무말도 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나머지 일행들이 마주 왔는데
먼 발들이 그렇게 빠르냐고 하면서 테이블 주변에 쪼로록 앉았습니다.
그들은 평소와 다름 없는 멀정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흉가를 들어갔다 나온
그 5명의 형들만 다들 이상한 표정과 행동으로 우리에게 장난치는듯이 보이더군요.
그러다 갑자기 춘우형이 벌떡 일어나서 왔던길을 막 달려가는데 그건또 기장형이
쫒차가서 잡아다 다시 테이블에 앉혔습니다. 기장형이 슬슬 열이 달아 올라서
장난 그만 하라며 화를 내기 시작하면서 장난이 아닌거 같은 모습들에 스스로
억제 하는 모습도 보이곤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 말로는 그냥 5명이서 흉가에
후레쉬도 없이 들어갔는데 자신들은 너무 무서워서 도저히 들어갈수 없었고
들어갔던 5명은 나오자 마자 그냥 막 걸어서 후리 캠핑자리로 돌아 왔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그때 아까 후레쉬로 뒤를 자꾸 비춰보던 관수형을 보게 되엇는데
전설의 고향에서 나오는 귀신들이 옆으로 노려보는 모습으로 저를 막 노려보는데
그 때 정말 섬찟하고 무섭더라구요. 형 그렇게 보지말라고 무섭다고 말하면서
그 형을 처다보는데 그 눈빛이 정말 귀신처럼 너무 리얼해서 관수형이 순간
관수형 같지 않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관수형은 그말을 듣고 머리를 흔들면서
정신 차릴려고 하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렇게 또 이 상황에 대해서 막 얘기하고
기장형은 있는데로 화내고 그러고 있는데 기장형이 소리를 버럭 지르더군요.
"야 관수 사람 그렇게 쳐다보지 마 !!!!!! "
관수형을 돌아 보는 순간 소름이 쫘~악 ... 언제 부턴지 또 저를 그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ㅜㅜ 이상한 행동들에 슬슬 무서움이 더해갈 즘
기장형이 안되겟다고 재우자며 4명의 형들을 하나씩 부축하기로 했습니다.
제 옆에 있던 키 큰형은 그말이 나오니까 알아서 일어 났는데 난 또 혹시나
그형이 아까 슈퍼맨 형처럼 넘어질까봐 부축하러 따라갔습니다.
B텐트로 이동중이었는데 B텐트는 키큰형이 가져온 텐트인데 텐트로 가면서 그형이
중얼 중얼 거리는 말이 귀신영화에서 신들린 사람들이 무언가 한단어를 힘없는 말투로
반복하는 것처럼 " 내 텐트.... 내 텐트.... " 이러면서 텐트로 들어가는데 정말 리얼 하더군요.
정말 장난치는 건지 아니면 정말 신들린건지....
그리고 다시 다른 형들을 부축하려고 테이블로 왔는데 다른 친구 한명이 관수형을 부축하고
있었습니다. 부축할려고 뒤에서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들어 올렸는데 일어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쓰러지는데 쓰러지면서 또 끝까지 저를 노려보면서 쓰러지더군요.
왜 하필 나를 노려 보는지 무섭게 ㅜㅜ
그 형이 쓰러지면서 아까 제 맞은 편에 앉았다던 봉남이 형을 건드렸는데
생각해보니 봉남이 형은 돌아와서는 한 시간 동안 아무말도 없이 앞에 켜져있는 촛불만
바라 보고 있었습니다. 맞은 편에 앉아 있던 봉남이 형을 건드렸는데
촛불 바라보고 있던 고개가 힘없이 뒤로 고개가 훌렁 넘어가버리더군요.
도착해서는 언제부턴지 그냥 그렇게 정신이 나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장난이라고 하기엔 한시간이 지나도록 촛불만 바라보고 앉아 있는다는게
너무도 힘든 일이라 생각되는데 그 때서야 정말 이게 장난이 아니란게 실감이
나더군요. 그렇게 4명의 형들을 B텐트와 C 텐트에 나누어서 재웠습니다.
기장형은 우리 더러 이제 그만 자라며 A텐트에 들여보냈고 기장형은 선배들을
지켜야 된다며 테이블에 혼자 앉아있었습니다. 기장형이 바로 보이는 A텐트에 누어서
우리는 무서움을 달래려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 시간이 대략 2시 좀
넘었을 때였고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잠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무슨놈이 밤이 마치
1년 처럼 느껴지는지 아주 죽겠더라구요 ;;
무서움도 슬슬 달래져가고 잠이 올거 같은 시간이 되었을때가 4시즘 된거 같습니다.
그렇게 잠이 들어서 기장형이 깨우는 소리에 다같이 텐트로 나와 조깅 준비를 하려하는데
그 선배들이 황당하게 B텐트에 집어 넣었던 형들이 C 텐트서 나오는데 기장형이랑 다들
벙 떠버리더군요. 아니 어제 여기다 재웠는데 왜 거기서 나오냐? 아니 먼소리냐 우린 어제
놀다가 우리가 여기 들어와서 잤는데 우리를 여기다 재우다니 뭔 소리냐
참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
일단 다같이 조깅을 하고 와서 이야기를 마주 했는데 어제 있엇던 일들을 들여 주고나니까
우리보고 장난치지 말라며 오히려 그쪽에서 큰 소리를 치더군요.
자신들은 어제 흉가를 다녀와서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 하다가 저쪽에 매점가서
누구 누구는 마하세븐 먹고 누구는 데미소다 먹고 커피나도 하나 사다먹으면서
이야기 하다가 강아지가 있길래 커피나 던저줬는데 개가 먹지 않고 가드라 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기장형은 있는데로 화가 나서 무슨 소리냐 너네
어제 일케 일케 되서 우리가 여기다 재웠고 너네 잘 못 될까봐 내가 밤세 지키고 있었다.
형들이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 할때 우린 모하고 있었냐고 물으니 테이블에 앉아
다같이 얘기하다가 다들 자러 들어갔고 우리도 자러 들어갔다가 잠이 안와서
매점 간거라고 말하고 그게 한 두시즘 이었던거 같다고 말하더군요.
그래 그럼 매점 가보자. 매점에 도착하고 나니까 정말 테이블에 마하세븐 두개랑 데미소다
커피나 껍데기 바닥에 뒹구는 커피나 쪼가리등 그 들의 알리바이가 성립되는 순간임과
동시에 기장형이 미치고 팔짝뛰어 기절하기 직전의 순간이었습니다.
저 역시 정말 황당하더군요.
도대채 밤새 우리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건지....
매점 아저씨 눈치도 무언가 심각한 분위기 인것을
아시고는 무슨일인데 그러냐고 물어 오시는데 순간 흉가에 대해 여쭤보고
싶었지만 기장형이 아무일 아니라고 쉬쉬하셔서 저 역시 물어 볼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시간 된다면 다시 그 곳에 찾아가서 흉가에 대해 여쭤보고 싶지만
10년이 지금 아직도 그 흉가가 있을지 그 매점이 아직도 있을지 그것도 걱정이네요.
이상 그 때 겪었던 일들을 쭉 써 보았는데 글 재주가 없고 급하게 쓰다보니
좀 부실하고 횡설 수설 한거 같기도 하고 좀 재미 없게 써진거 같아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때 계셨던 선배님들과 친구들에게 동의 없이 글을 올리게 된점
사과 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들 되세요.
아 그리고 P.S : 그때 흉가 찍었던 사진이 있는데 키 큰형이 인화해서는 학교에 가져오질
않더라구요. 그 때 찍었던 사진들 하나도 못 봤습니다. 궁금해 죽겠는데.
그 후론 사진에 대해서 얘기가 없더라구요. 그냥 흐지부지 없너졌나 봅니다.
혹시 심령 사진일찌 모른단 생각에 디기 궁금했었는데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