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이상해요//' 와같은..
특히나 위 글에서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은 아무리 싫어도 준다..'
라는 내용을 읽고 찔리는게 엄청 많더군요.
남자에게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광장에 글을 올리신 경우가 너무 많이 보입니다..
이 글은 제가 예전에 광장에 한번 올렸던 글입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여자에게 상처를주는 철없는 사랑을하시는 남자분들..
그런 남자분들에게.
제 경험을 들려드릴께요.
이상한쪽 생각으로 누르신 거라면 백스페이스~ㅋㅋ
이 글을 될 수 있으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싸이월드에 올립니다. 싸이는 만인공통의 놀이터니까요 ㅎㅎ
전 겨우 20살 새내기 대학생 학생이지만....
정말로 말하고픈 바가 있어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친구들이 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없는건 아니지만..]
혹시 '그깟 성관계 쯤이야...'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가볍게 백스페이스 눌러주시구용.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전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 새내기입니다.
혈기 왕성한 시기죠 ^^;
모두가 그렇듯이 그 시기즈음 에는 이성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죠.
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사귀어 오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사랑을 처음 시작할때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에 저는 무지 순수했었기 때문에 (돌 던지지 마세요 ㅠㅠ)
손을 잡기위해 몇날 몇일동안 계획을 짜놓고도
실행에 옮기지 못해서 초조해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흔히 잡지등에서 말하던 '진도나가기'라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했죠.
그냥 함께 있는것 만으로노 너무나도 좋고, 너무나도 사랑스러웠거든요..
드라마나 영화속에서 본 키스나 혹은 그 이상의 것들(아힝~)은 생각조차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손을 잡을 수 있게 되었고.. 어쩌다 입술이 마주친 날이면
그날 뛰는 심장을 부여잠고 밤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아.... 그런 떄가 있었네요....
지금은 마치 무슨 코치라도 된양 친구에게 아는척 연애에 대해서 가르쳐주기도 하였는데....
그러다가 그러다가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진도'가 나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거겠죠?
그러다가 여자친구와 사귄지 1년이 넘어갈때 즈음 입니다..
그 쯤 되면 데이트란게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갔다가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하고 헤어지는...
그런 정형화된 코스가 질리기 시작하죠...
지금 생각하면 제가 무척 어리석었죠...
[여기서~ '그깟 성관계 쯤....' 하시는분은 백스페이스~]
남자분들 아마 공감하시겠지만...
여자친구와 함께 있으면 이런것도 해보고 싶고, 저런것도 해보고 싶고 하실겁니다.
[아닌분들 있다면 죄송 ㅠㅠ]
제 여자친구.. 참 순수한 아이였습니다.
원하지 않는 그녀를 '사랑한다'라는 말..(지금 생각하기엔 너무 가벼웠던것 같습니다.)
사랑한다는 말로 꼬드겼었죠... 정말 어리석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사람의 탈을 쓴 늑대였던것 같습니다..
한 때의 욕망을 참지 못한 일방적인 관계가 끝났을때.
여자친구는 아무런 말이 없더군요..
고개를 돌리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눈물을 본건 그때가 처음이었죠..
철 없던 그때의 저의 눈으로도 그 눈물은 기쁨이나 감동으로 인한게 아니었습니다.
가슴이 미어지는 그런 슬픔이 느껴지는 그런 눈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그러한 슬픔을 느낄때 그것을 바라보고만 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가 뭐지?? 그녀가 이런 슬픔을 느끼는 이유가 대체 뭐지??
그 질문의 답이 저라는 것을 깨닫았을때......
그 이후 그녀는 절 이해해주는 듯 했습니다.
여기서 또 한번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녀가 절 이해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여자는 관계 이후 그 남자를 더 사랑하지만, 남자는 관계가 끝나면 끝이다."
이런말이 있지 않습니까?
마치 남자 = 늑대 라는 공식을 세워버리는 것 같아서 못마땅하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몇번의 만남이 더 있은 후에..
그녀는 또다시 눈물을 흘리며 제게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너무 힘들었나봅니다. 괴로웠었나봅니다.
가슴이 미어졌죠. 저도 그때 정~말 서글프게 울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희 집 근처에 '북부해수욕장'이 있거든요 ㅎㅎ 바닷가..
거기서 정말 미친사람처럼 걸터 앉아서 엉엉 소리내며 울었습니다.
[보신분들 있으시려나 ㅎㅎ;]
이 경험은 제 가슴속에 큰 죄책감으로 남아있습니다.
한번만 더 생각해볼껄.. 조금만 더 참아볼껄...
지금 사랑을 진행중이신 분들이나 아직 사랑을 시작해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정~말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남녀간의 관계를 가지는 것에 대해서 부디 신중해지시기 바랍니다.
남자의 순간적인 욕망이 여자의 가슴에 지울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잊어선 안됩니다.
[정 힘들땐 남자에겐 혼자놀기가 있잖아요 [퍽]]
절대로 명심하세요.
사랑하는 여자는 한순간의 짧은 욕망보다 훨~씬,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소중한 것 입니다.
남자분들에게 바라는 글은 여기까지구요..
이 글을 읽은 여자분들께도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제가 글에서 적은것처럼 진짜로 모~든 남자들이 남자고 변태고[-ㅁ-] 이런것은 아닙니다.
물론 티브이나 영상속의 여자분들에게 열광하는것이 남자라는 생물이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는 달리는 차에 몸을 던질수도 있는....
그런 생물이 바로 남자 입니다.
여자가 힘들고 슬퍼할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을 한심히 여겨서
일주일 내내 방구석에서 혼자 우는 그런 생물이 남자입니다.
그렇다는거... 여자분들도 잊지말아주세요..
글이 너무 두서없이 써져있네요.
한심한 녀석의 넉두리를 여기까지 읽어주시다니 ㅠㅠ
이 긴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한순간 욕망이 좌절로 변하는 그런 일이 여러분들께는 일어나질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여러분 아름다운 사랑은 여러분들이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럼 예쁜사랑 나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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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홈피연결 안끊어 놨다고 외치는 사람들 말입니다.
저 그렇게 책임감 없는 사람 아닙니다.
싸이하면서 부끄러운 글 쓰고 홈피 연결 끊는거 모르는 바보가 있겠습니까?
남의 이야기라고 둘러 둘러 말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까?
제 전 여자친구도 저의 잘못을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고있고,
우리의 1년간의 교재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들 조차도 모르는 비밀속에서 진행되었었습니다.
때문에 제 전 여자친구도 이 글을 올린것에 대해 동의를
해주었죠. 속깊은 여자죠.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 당신들이야말로 책임감이 없는 것 아닙니까.,
악플이란거 당해보니 느낌이 정말 이상하네요.
전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얻은 교훈을 더욱 많은 남녀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글을 썼습니다.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제발 닥쳐주세요.